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 따라 대하는 마음이 다를 수 있나요

Dsa 조회수 : 887
작성일 : 2018-05-30 02:03:35
여섯살 네살 남매 키우고 있어요.
여섯살 딸 아이는 저랑 똑같이 생기고 좋아하는 것도 같고 내성적인 것고 같아요. 다만 고집이랑 성깔은 저와 달리 좀 쎄고요. 남의 말 신경쓰는 것도 저
닮은 거고요. 말이 늦됐고 발음이 부정확해서 제가 좀 힘들었어요. 못알아들으면 애가 너무 속상해해서 항상 신경 곤두세우고 듣고, 정황상 파악하고요. (언어치료 받고 있어요.) 그리고 계속 뭘 요구해요. 이거하자 저거하자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인형놀이 하자 연극놀이 하자 원에 안가는 날은 엄마 소리를 하루에 천번도 더 듣는 것 같고.. 인형 놀이 하고 집안일 하러 일어서면 뒷모습에 엄마. 그새 못참고 부르고 설거지 하다가도 몇번씩 고무장갑 빼고 뭔갈 하줘야하고. 상처 잘 받는 아이라서 제가 정말 잘해주고 싶어서 감정 노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작은 아이는 특별히 느리지 않고 어디 가서 주눅 들지 않더라구요.
혼자서도 잘 놀고 요구할거 하고 아니면 울긴해도 그냥 아이가 하는 행동이지 다루기가 쉬워요. 둘째랑 있으면 힘든게 하나도 없네요..

제가 큰애에게 너무 잘하려고 해서 저 스스로 힘든걸까요
아이가 무거워하는 내 마음을 알까봐도 겁나요
둘째에게 하듯이 편하게 하고 싶어요 지금보다 잘해주고 맞춰주지 못해도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28.xxx.1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8.5.30 2:08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언어치료등 받는 딸 아이가 안스러워서
    엄마가 먼저 딸을 특별대우 해 주시는거 같고요
    딸 역시 그런상황을 잘 아는지라
    엄마에게 더 관심달라 보채는 상황인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428 3잡 하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8/05/30 1,151
816427 이읍읍 캠프ㅡ이읍읍 자제력 돋보인 토론 14 읍읍이 낙선.. 2018/05/30 1,753
816426 여자의 성욕구도 남자랑 비슷하지않나요? 14 11 2018/05/30 7,829
816425 콜로니아 보셨나요. 강추합니다 2 소름. 끼치.. 2018/05/30 1,024
816424 교육공무직(교무실무사)도 수요가 없다시피하네요 15 ㅇㅇ 2018/05/30 5,002
816423 감정노동 없는 좋은 직업이라는게 있을까요..? 13 뭘까 2018/05/30 4,903
816422 눈밑떨림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6 bb 2018/05/30 3,198
816421 마늘 언제가 젤 싸고 좋을까요? 2 커피나무 2018/05/30 1,216
816420 위안부 뺏지 구입 문의 3 위안부 뺏지.. 2018/05/30 362
816419 중학생 학교뺴고 놀러가도 되나요 10 익명 2018/05/30 960
816418 아침밥해먹으려는데.. 좀 도와주세요~~~ 39 싱글아침밥 2018/05/30 3,414
816417 외국에서는 침대 아래에 이불을 끼워놓나요? 1 누룽지 2018/05/30 1,638
816416 담걸렸는데 술마셔도 되나요? 2 근육통 2018/05/30 1,059
816415 문프때문라도 일단 이재명이 되어야죠 69 ... 2018/05/30 2,185
816414 지역은행도 망할수 있는 확률이 높나요.?? 2 .. 2018/05/30 1,501
816413 선출직(선거로 뽑는)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 1 .... 2018/05/30 287
816412 결혼하고 옷을 별로 안샀어요 1 ㅇㅇㅇ 2018/05/30 1,057
816411 워드와 컴활 자격증 취득 4 곧 6월!!.. 2018/05/30 1,661
816410 영부인된다면 인식 바꾸는데 기여하고싶대요 13 김혜경씨가 2018/05/30 1,824
816409 남편이 심한 걸까요, 제가 심한 걸까요? 7 고릴라 2018/05/30 1,693
816408 시어머니 전화 받는 스킬 8 짜증 2018/05/30 2,829
816407 서울 근교 테라스 하우스나 텃밭있는 아파트 찾고 있어요 17 집구경 2018/05/30 4,421
816406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건지.. 2 누리심쿵 2018/05/30 715
816405 김영환 "문재인 국회화장실도 못찾아" 23 ㄱㄴㅇ 2018/05/30 4,765
816404 김부선 글 모음 2 지지합니다궁.. 2018/05/30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