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는것.. 받아드리기 힘들어요..

기티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8-05-30 00:24:45
정말 마음은 20대 젊은시절 그대로인데
얼굴만 늙어가는거 같아요.
요즘음 관리 잘하면 40대초반도 피부도매끈하고 젊어보이는데..
30대후반되어가는 저는 기미에 주름살에 거울보니 너무 우울하고..
나이들어가는걸 받아들이지못하고있네요.
곱게 늙어가는것...그것도 좋다고하는데 아직은 주름살이며 기미며 내 몸땡이일부마냥 받아드리고싶지않구..
늙어가는거 자연스러운건데.. 두렵기도하고..
여자로서 매력이란게 다 없어져버리는듯한 느낌..
이런나를 신랑이 계속 사랑해줄까 싶기도하고..

다들 이렇게 겪고 그냥 지나가는건지..
두려워요. 나이든다는게..이렇게 금방.. 40이코앞에앞는데 50도.60도 금방이겠구나..
할머니도되고.. 죽음도 맞이하겠지 생각하면 무섭고..그래요.
어찌 이겨내야하지요

IP : 121.188.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0 12:34 AM (216.40.xxx.50)

    그나마 그땐 여자로라도 보일때에요.
    아직 레이저 시술 같은것 하면 잡티와 주름 좋아지구요. .
    그때부터 시술을 하죠. 보톡스니 레이저, 주사맞고 .

    40후반넘어가니 진짜 이쁘고 여성스럽던 사람들 서서히 얼굴이며 몸매 무너지고.. 대머리 라인도 보이더니
    50되니 허리와 엉덩이 경계가 무너지고
    60넘어서니 그냥 할머니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그런 변화에 대해 서서히 무뎌져요.
    왜냐면 몸 통증오고 여기저기 아파서 미적인건 신경도 못써요. 그냥 안아팠으면 좋겠고 주변에 암이니 뭐니 ...

    어느새 길거리 다녀도 어딜가도 전에 느끼던 남자들의 시선이 이젠 걍 무관심 무덤덤 그렇더라구요.

  • 2. 띠용띠용
    '18.5.30 12:41 AM (219.254.xxx.109)

    사십대되면 그것조차도 이제 신경이 덜쓰여요..무뎌지는거죠..근데 사람들은 나이드는걸 외모에서 찾는데 전 행동에서 보이거든요..오늘 버스정류장에 내가 제일 처음 도착했고 그 이후에 사람들이 서서히 모여들었는데..내가 차야할 버스가 와서 줄을 설려고..순서로 따져도 내가 제일 먼저였고.그리고 내가 문열리는 곳 바로 앞에 서있어서 맨처음 타야 하는데 갑자기 어느 여자분이 내앞으로 삐집고 들어가 아주 당당하게 타더라구요..내 앞에 갑자기 서 있어서 목뒤에 기미같은 검버섯 같은게 좀 많았거든요.할줌마 느낌으로다가..도대체 저나이먹도록 기본 예절조차 못지키고..나이는 거꾸로 먹었나..화장 잔뜩하고 꾸미고 나오면 그게 무슨소용이예요.행동이 막무가내로 늙었는데.저사람도 이십대떄는 안저랬을거거든요.아줌마 욕은 그아줌마가 다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행동이 덜 늙도록..젊은 그시절 마인드로 살아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외모에 자괴감은 사십대 되면 좀 줄어들어요.삼십대후반쯤은 이제 반짝거리는 외모가 없어지니 속상한거고 그건 뭐 그나이때 다 그렇게 느끼는거구요

  • 3. ...
    '18.5.30 12:45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
    정말 좌절이에요...

  • 4. 릴리
    '18.5.30 1:12 AM (223.33.xxx.122)

    앞에 4자 붙으니 내가 많이 살았다 싶어요

  • 5. 아...
    '18.5.30 2:20 AM (220.88.xxx.202)

    올해 45세입니다.

    누가 45세 이후로 젊어보이는 사람없다더만...
    진짜 그런가봐요 ㅠ

    오늘 아들 학원에 상담하러간다고
    머리감고 옷 챙겨입는데.
    왤캐 얼굴이 푸석하고.. 얼굴살없고.
    할매같은지..
    거기다 앞머리숱없어서 뒤에서 앞으로
    땡겨야되요 ㅠㅠ

    작년까지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진짜 노화가 뭔가 큰게 또 오나봅니다 ㅠㅠ

    길거리에 비치는 내모습에서.
    옷만 젊게 입은 할머니가 보이네요..

    늙어가는 내모습 보는게 젤 슬퍼요 ㅠㅠㅜㅜㅜ

  • 6. 전올해43인디
    '18.5.30 7:39 AM (1.234.xxx.114)

    눈가 가장자리에 주름없었는데 옅게 보이기시작햇어요 ㅠ땀구멍도커지구요~
    친한 언니가 43부터 심한노화온다던데 정말 그래요 ㅠ
    작년까지 외관상괘안았는디,,,,

  • 7. 50전까진
    '18.5.30 9:00 AM (223.39.xxx.85)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젊어요. 예쁘게 사세요
    50만 딱 되면 여기저기 뼈마디가 다 아파오고요.

  • 8. ..
    '18.5.30 10:15 AM (223.38.xxx.27)

    스스로 괜찮다고 말해줘요. 거울보며 잡티와 탄력없는 피부를 확인하면 속상하죠. 그래도 말해줍니다. 괜찮다고 열심히 살았다. 나이들며 얻은 것들도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713 김반장- 이해찬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대한 의견 19 극딜스테이션.. 2018/07/06 2,224
829712 에어프라이어 추천해주세요 3 에어프라이어.. 2018/07/06 2,094
829711 혹시 시험점수는 반올림 없나요? 5 82 2018/07/06 1,076
829710 가양 강변3단지 아파트에서 살아본분계세요? 3 ... 2018/07/06 1,682
829709 플랭크와 뱃살 8 알려주세요 2018/07/06 4,301
829708 도토리묵 무침 쑥갓이 없으면 3 Mn 2018/07/06 1,040
829707 현대 정수기 큐밍? 쓰시는분 계신가요? .. 2018/07/06 500
829706 김은숙작가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33 1234 2018/07/06 5,591
829705 베개 어떻게 세탁하세요? 10 .. 2018/07/06 2,818
829704 제습기 후기 51 광고 아님 .. 2018/07/06 7,327
829703 웃기는 초6아들 7 .... 2018/07/06 2,063
829702 저 거의 2000년 초반에 바람남녀 결혼식 갔다 왔는데요 (직장.. 11 대박 2018/07/06 6,558
829701 집된장이 맛이 없는 이유 14 맛있는 된장.. 2018/07/06 5,043
829700 아들 보고 반하는 건 다 그런건가요? ㅎㅎ 46 홍홍 2018/07/06 7,487
829699 lg 코드제로 많이 무겁나요? 22 무게 2018/07/06 2,901
829698 맥주와 어울리는거 치킨말고 뭐있나요 29 &,.. 2018/07/06 2,733
829697 전셋집얻는데 1억대출은 오바인가요? 10 ... 2018/07/06 2,213
829696 19금 - 관계가 뜸한 부부.. 궁금한데요.. 7 저도.. 2018/07/06 12,072
829695 매실청이요 설탕 적게 넣으면 5 1 2018/07/06 1,474
829694 위장내시경 용종 관련 문의합니다. 2 위장내시경 2018/07/06 1,680
829693 2012년 4월, K씨의 개 같은 하루 1 ........ 2018/07/06 1,116
829692 소름...모든 항목들이 단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네요.ㄷㄷㄷ 10 소시오패스 2018/07/06 4,419
829691 연락과 애정 3 명함주세요 .. 2018/07/06 1,627
829690 락 좋아하는 20-30이거나대 자녀두신 분 11 그냥 궁금 2018/07/06 894
829689 (더러움 주의)유부남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18 ... 2018/07/06 10,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