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회성이 뭔지....

그냥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18-05-29 23:50:45
기관다니는 미취학 아이가 있어요

사실 저랑 둘이만 놀면 전 좋아요
뭐 피곤은하죠ㅠ
아이가 똑똑하고 마음도 예쁘고 얼굴도 이뿌고
가끔은 물론 떼도부리고 부아치밀게도해요

그냥저냥
내아이 정도면 좋은사회인 같아요
규범잘지키고 남에게 피해안주고

근데
기관에선 친구들과 지내기 힘든가봐요
저도 뭔지는 알아요
낯가리고 여리고 배려잘하고

근데 담임선생님이 물론 아이 신경써서 얘기해주시는거 다 알지만
상담할때마다 그 주제가 나오면
너무 힘들고 제가 가라앉아요ㅠ
세상이 무너질듯하고 계속 걱정되고..

울 아이 상처받으까 전전긍긍

그냥 생긴대로 살면 안될까싶어도
그래도 조금이나마 발전시켜야하지 싶기도하고

비슷한분들
마인드콘트롤 어떻게하세요...
IP : 223.62.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30 12:09 AM (211.104.xxx.225)

    저는 그냥 지나가는 미혼인데요. 아이 사회성 너무 걱정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에는 인간관계가 랜덤이듯이 무리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가 역시 랜덤이더라구요.
    저 초등학교때 사회성 완전 끝장나서 아이들한테 인기투표 1등하고 매해 반장도 했었는데 고등학교 이후로는 완전 쩌리 되어버렸어요 ㅎㅎ 반면 그맘때쯤 있는지 없는지 조용했던 아이들 페북 뒤져보면 과대표 하고 있고 사람 엄청 만나고 다니고 있고 그러더라구요~ 그런거 보면서 타고난 기질만이 사회성을 결정짓는건 아니구나 깨달았어요...아직 애기니...넘 걱정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2. ㅇㅇ
    '18.5.30 12:13 AM (211.104.xxx.225)

    애기가 그때그때 상처 안 받게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신다면 아무 문제도 없을거에요~

  • 3. ㅁㅁ
    '18.5.30 12:20 AM (223.62.xxx.104)

    아이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 고민하고 공부하는 훌륭한 엄마이세요..
    저는 유치원 시절의 그러한 사인들 캐치를 잘못해서 지금 고생하고 있어요~~ 관련 육아서, 아이 심리책을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 4. ...
    '18.5.30 12:3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절 닮아서 내성적인데
    전 제 인간관계를 돌아봐요. 그냥 무난했고, 지금은 연락하는 사람 거의 없고, 결혼해서 가족 중심으로 살고...
    제 아이가 나정도로만 살아도 괜찮다 싶어요

    그때그때 아이에게 무리되지 않을 정도로만 조언하고 그 나머지는 아이가 자기 기질대로 살거라고 생각해서 크게 고민 안해요.

  • 5. 걱정마세요
    '18.5.30 12:41 A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규범 잘 지키고 남에게 피해 안주면 그게 사회성입니다
    그것조차 안되는 애들도 엄마들이 개념없이 자기자식만 끼고 도는 경우도 많은 걸요
    좋은 엄마 있으니 아이 성향대로 잘 커 나갈거예요

  • 6. ..
    '18.5.30 8:50 AM (110.13.xxx.164)

    진정한 사회성은 온화한 환경 안에서는 잘 모르다가 갈등관계에서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발현이 되죠.
    타고나는 성향도 있고 후천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많구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일상에서라도 많은 다양한 사람과 만날수 있는 경험 자연스럽게 시켜주세요.(엄마 손 잡고 따라다니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의 경험도 사회성 키우는데 도움이 되요)

  • 7. ..
    '18.5.30 11:40 AM (14.52.xxx.48)

    걱정 주머니에 넣어두세요~
    저도 더더더더 고민했던 엄마인데요..
    지금 딴사람 됐어요
    단지 똑같은건 여전히 타인에게 피해 안끼치려고하네요
    왠만하면 다른사람 배려하고 이기적이진 않아요
    그렇다고 막 손해보고 살지도 않고 있습니다! (대딩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367 행동분석 전문가들이 때로 불편하고 때로 재밋는건 2 이기적이야 2018/05/30 648
816366 대박! 주기자와 난방열사 통화내용이라네요 이읍읍 관련 11 누리심쿵 2018/05/30 3,367
816365 짜장면값으로 10만원 쓸번했어요 12 ... 2018/05/30 5,004
816364 팔뚝살 어떠세요? 6 다이어트 2018/05/30 2,045
816363 소방시설관리사 1 뻥튀기 2018/05/30 779
816362 차량 블랙박스 정보 부탁드립니다^^ 별이야기 2018/05/30 296
816361 핸드블렌더 추천부탁드립니다 4 ㅇㅇ 2018/05/30 1,088
816360 전세자금 대출시 명의 문제 8 2018/05/30 2,747
816359 자녀 유치가 흔들거리고 있어요; 제가 할 일은 없는 거죠? 6 .. 2018/05/30 737
816358 맥도날드 평양점 오픈하나요?!! 7 ..... 2018/05/30 1,979
816357 생기부에 써야 하는 독서 책 엄마 2018/05/30 708
816356 공부는 타고 나지 않아도 열심히 하면 가능성 있나요? 18 아이교육 2018/05/30 4,120
816355 영화 독전 보신분들 많나요 9 재미가 2018/05/30 1,655
816354 빈폴 원피스 단추가 사라졌는데 (여분단추도 없음) 혹시 받을 수.. 2 ㅇㅇ 2018/05/30 1,008
816353 늙으니까 인종간 구분도 무색하네요 2 ㅇㅇ 2018/05/30 1,425
816352 결혼한 선배님들께 조언구해요.(관계에 집착하는 것 같은 상대) 13 . . . .. 2018/05/30 4,630
816351 꿈해몽 잘하시는 분들 부탁합니다 1 무세 2018/05/30 1,134
816350 다른나라도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은편인가요..?? 6 ... 2018/05/30 931
816349 자매스님성폭행,은처자,쌍둥이아빠스님,도박자금 몇천만원대 어제자 .. 9 .. 2018/05/30 2,307
816348 1구 전기렌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8/05/30 717
816347 문프가 축전을 보낼만큼 위대한데 5 코우 2018/05/30 1,403
816346 어제 김제동 톡투유에 나온 시 아시는분? 6 아자아자 2018/05/30 2,539
816345 청소년 명상 캠프 캠프 2018/05/30 479
816344 남편이 나에게 아무 정이 없으면 뭘로 살아야하나요? 63 ㅇㅇ 2018/05/30 18,562
816343 가자미 넣은 미역국 19 ... 2018/05/30 2,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