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수학공부시키니 몸에서 사리 나오겠어요

수학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18-05-29 22:59:56
이이가 초 6인데 학원에서 중 1 1학기 수학을 하고 있어요.
1학기 절반도 못했으니 그렇게 선행을 많이 하는건 아니구요.
수학학원을 옮기게 되었는데 한단원정도 진도 차이가 나길래
유명한 인강 하나 수강해주고 인강으로 한번 보고
문제 풀리고 제가 틀린거 채점하고 설명하는 식으로 해보려고 먗일전부터 하고있어요.

저는 학교다닐때 성적이 최상위권이었고 대학다닐때 중고생 수학과외 많이 했었고 인강도 아이와 함께 들었기 때문에
제가 설명을 많이 못하거나 하진 않아요TT

그런데 설명을 한번해도 두번해도 세번해도 계속 못알아들어요
초등학교 1학년때 제가 가르치려했는데 애가 너무 못알아들으니
아이한테 화낼거 같아서 공부방 보냈거든요.
그런데 몇년지난 지금도 똑같네요

선행 시키지 말라고 하실거 같은데
선행 안하는 공부방 보낼때도 문제집 풀려보면 틀리는건 비슷해서
그냥 많이 선행 안해도 선행 약간 하는거구요.
우공비 표준푱 1130Q라는 문제집을 이전학원에서 했었기때문에 인강 한번 듣고 이거로 풀리는데 단원평가 하니 50점이네요.
그런데 학원에서 시험친것도 비슷해요
50점-60점인데 다시 풀려서 몇개 맞고.선생님이 설명해서 나머지 더 맞고 이런 수준이네요.

몸에서 사리 나오겠어요TT
IP : 211.38.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9 11:04 PM (175.213.xxx.25)

    5.60점이면 연산이나 기본개념이 안됬다 말 아닌가요?
    그건 연산 안 잡으면 백날 가르치고 학원 보내봐야 효과없어요. 앞으론 더 떨어질꺼구요.

  • 2. 수학
    '18.5.29 11:12 PM (211.38.xxx.13)

    처음 풀리면 50점 나오는데
    다시 풀어보라 하고 앞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70점 정도는 나오거든요.
    기본개념이 아예 안되거나 연산이 아예 안되는건 아닌데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 같아요.
    (-1)의 세제곱을 -1로 계산 잘 하다가
    어떤때는 -3이라도 해서 틀리고..

    학원에서는 너무 덜렁댄다 하는데
    그러면 개념 설명할때 한두번 설명하면 알아들어야 하는데 또 그런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저도 괴롭고..
    공부하는 아이 본인은 또 얼마나 괴로울지..TT

  • 3. ...
    '18.5.29 11:15 PM (180.65.xxx.138)

    다른 학년 수학 공부할 때도 그랬나요? 아니면 중1 수학 하면서 그 상태인건가요?
    제 경우엔. 중1 수학이 우리 눈엔 아주 쉽지만 그걸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겐 개념이 안 잡혀있어서 무지무지무지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들4학년 겨울방학에 중1 들어가면서 진짜 발광을 했어요. 정말정말 쉬운 개념인데. 본인이 보기에도 구런것 같은데. 문제풀면 맨날 실수해서 다 틀리고 하니까요. 중1수학은.. 그냥 옆에 붙어서 실수하는거 계속 바로잡아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야할것 같아요

  • 4. ...
    '18.5.29 11:17 PM (221.163.xxx.168)

    기본개념이 안된거같아요...50~60점대는 개념이 아직 안잡힌 점수같네요..-1의 세제곱을 -3이라고했다는 것은 개념부터 차근차근 여러번 설명해주시고 개념 문제 충분히 풀리세요..

  • 5. 수학
    '18.5.29 11:18 PM (211.38.xxx.13)

    아...다른 학년 수학도 그랬던거 같아요.
    조금 응용한다 싶으면 이해를 못하고
    쉬우면 쉬운대로 실수하고
    어려우면 이해 못하거나 아예 손을 못대고..

    아 진짜..애 수학 공부시키면 제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 6. 학원을
    '18.5.29 11:4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학원 보내세요. 그 시간에 알바라도 하세요.
    부모가 가르칠 수 있는 아이는
    적어도 부모이상의 두뇌를 가진 아이예요.
    그 이하 아이는 부모가 이해를 못해요.
    왜냐하면 내 아이는 적어도 내수준 이상이라는
    전제를 갖고 가르치거든요.
    애 키가 150cm인데 왜 미스코리아에서 떨어지나...계속 쪼고 이해를 못하는...미스코리아를 나가면 안되는데요.
    덜렁대는 습관이 아니고요. 공부 머리없는 애들이 실수도 잦고 그건 타고 나는 거예요.
    지금 실력으로는 평균만 해도 대단한 거예요.
    어쩌겠어요?그렇게 태어나게 한 것도 부모인데요.
    저도 똑 같 은 입장이라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부모는 명문대 출신인데 아이는 인서울만 해도 감사한거죠.

  • 7.
    '18.5.29 11:50 PM (49.171.xxx.160)

    기본개념 다시 해야 겠네요.
    울애도 초6인데 중1-1수학 하는중인데 방정식에서 아주 힘들어 난리났었어요. 학원원장님이 그러는데 새로운개념 들어갈때 너무 힘들어하는 애들 있다구요.
    반복반복하니까 이제 조금 나아진 정도 됬어요.

    초등수학은 문제 전혀 없었는데 중등수학 가니까 힘드네요.

    전 제가 인강 듣고 애더러 들으라고도 하고 모르는것 가르쳐주기도 했는데 애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관뒀어요.
    학원선생님께 배우라고요.

    그동안 제가 방정식 문제 풀어보고 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학원에만 맡기니까 편해요.

  • 8. 저도
    '18.5.29 11:53 PM (115.136.xxx.60)

    이해가 늦은 딸래미 제가 수학 가르쳤어요.
    왜냐면 보낼데가 없었으니까요.
    개념을 완전하게 자기걸로 못 만들고 문제를 풀면 안될것 같아요. 인강으로 듣게 하지 말고 개념을 이해 시키는데 시간을 주세요.
    새로운 개념 하나 가르치고 본인이 생각 할 시간 주고
    개념문제 몇개 풀면서 이해를 돕고 자기걸로 만들고
    자신없는 눈치면 생각할 시간을 주고
    본인이 이제 알겠다 하면 응용문제 풀리고
    틀린문제 어떻게 틀렸는지 본인이 알게하고
    개념과 문제를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도록 아이에게 맞추어서 나가보세요.
    저는 집안일 하면서 하나 가르치고 생각할 시간 주면서
    느긋하게 가르쳤어요.
    어떤 아이는 가르칠 필요없이 혼자 선행을 해나가기도 하지만 찬천히 배우는 아이가 확실하게 자기것으로 만들어나가기도 하니까 아이의 속도에 맞춰보세요.
    엄마가 힘들게 생각하면 아이는 수학을 겁먹게 되잖아요.
    하나도 어려운거 아니라고 하면서 아이의 속도에 맞춰야해요.

  • 9. ...
    '18.5.30 8:37 AM (220.85.xxx.115)

    80점 밑은 기본 개념이 안된거에요
    80점대면 응용이 잘 안되는거라 응용 문제집을 많이 풀면 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879 보수와 진보의 망하는 길 18 그면언 2018/08/06 1,838
839878 과거 급제감 명문! 11 성남주옥순 2018/08/06 2,084
839877 놀러와서 끝내 침대 양보 안하는 남편 16 ㅅㅅ 2018/08/06 7,770
839876 자다 깨신분.. 마이클잭슨 빌리진 영상 함께봐요 6 새벽바람 2018/08/06 1,151
839875 저도 에어컨 이야기..하지만 조금 다른 상황 ㅎㅎ 나도 2018/08/06 1,479
839874 재판연구원(로클럭)은 판사임용이 수월하나요? 1 궁금 2018/08/06 662
839873 정부가 보유세 카드를 쓸까요? 4 세제개편 2018/08/06 947
839872 이 교회가 최고인거 같아요 6 ... 2018/08/06 3,556
839871 저널리즘J .. 2018/08/06 527
839870 '김해공항 BMW 사고’ 피해자 기적 회생 4 .... 2018/08/06 4,515
839869 김치찌개 남은 거 하루 밖에 둬도 될까요? 14 밥심 2018/08/06 7,801
839868 미스터션샤인 10화 희성의 양장씬 이해못하시는분들 7 2018/08/06 5,231
839867 아기낳고 남편과 많이 싸우는거 맞죠? 9 베이비 2018/08/06 3,104
839866 문땡 기억하시는분 있나요? 9 ㅇㅇ 2018/08/06 831
839865 내가 사고 싶은 집을 지인이 샀는데 급등했을 경우 12 .... 2018/08/06 6,676
839864 이재명 조카 이주영 페이스북 jpg 15 .... 2018/08/06 5,748
839863 음악 노래? 좀 알려주세요 궁금이 2018/08/06 393
839862 초대해놓고 에어컨 안틀었던 지인 23 최고봉?! 2018/08/06 11,881
839861 낯가림 있다가 사라진 아기들 성격 어떤가요? 3 낯가림 2018/08/06 1,473
839860 성시경 맞춤법 ㄷㄷㄷ 85 어찌.. 2018/08/06 23,737
839859 김기춘이 기어코 나왔네요 17 .. 2018/08/06 2,587
839858 이재명이 위험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뭐냐면! 8 무섭다 2018/08/06 1,948
839857 게임 전혀 안하는 남편들은 취미가 뭔가요? 32 궁금 2018/08/06 5,067
839856 급) 해운대 가까운 병원 어디있나요? (7살아이 봉와직염) 8 ... 2018/08/06 2,124
839855 낮에 더운데 길에서 미친운전자 만났어요. 1 2018/08/06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