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미니멀라이프는 적게 먹기예요

몰두중 조회수 : 6,206
작성일 : 2018-05-29 21:17:01

일일 일식하기를 천천히 실천중이예요

병고치는중이거든요  충분히 책 보고 일년간 여러가지 새로운시도도 해보고 실험해보고

식습관 뒤엎었는데도 세끼먹어온 수십년 습관을 못버리다가

16시간 단식부터 할수있는만큼 해봤어요  (물론 아침 안드시며 사는분들에겐 껌같은일이지만

저는 아침은 꼭 먹었거든요 안먹으면 밤중에라도 일어나 세끼 채우고 자는 )

요즘은 하루에 한끼만 푸짐하게 골고루 담아 한접시 먹고

견과류라든지 조합한음료등을 마시는걸로 지낼수 있게 됐어요

매일 그럴수는 없고요  두끼를 먹어서 전날 잘먹었다 싶으면 다음날은 야채한접시도 되고

며칠은 또 한끼만 먹다가  하루는 두끼 먹고  다시 다음날은 한끼 이런식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몸에 이상도, 배고프고 힘든것도 없으니까 잘 지내고 있는중이예요

단식도 해보라고 부추김당하는중이긴 한데 잘 모르겠어요 아직 엄두는 안나네요

이틀 단식으로 시작해서 3일 단식을 언젠간 시도해볼수 있겠죠

이미 건강상문제랑 다이어트쪽은 70프로 정도 목표를 달성한것같고요

잠시가 아니라 평생식습관으로 가져가려고 저만의 식이라이프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일년여에 걸쳐 점점 먹는 양과 종류가 줄어들면서 느끼는건

사람은 살아가는데 그리 많은 음식이 필요없구나라는점

내안의 먹는것에의 집착으로부터 해방된 여유와 자유로운 시간이네요  




IP : 220.126.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굿
    '18.5.29 9:28 PM (110.10.xxx.161)

    반가워요. 저는 갑자기 늘어난 체중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데요. 하루 삼시세끼 꼬박 밥 세공기 챙겨 먹는 타입이었는데 밥 한공기를 하루 세번에 나눠 먹고 있어요. 간식은 아예 안먹고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먹으면 제가 못 버티고 쓰러질줄 알았거든요? ㅋㅋㅋ 근데 안 쓰러지고 잘 사는거 있죠? 맞아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렇게 많은 양의 음식이 필요한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동안 필요 이상 많이 먹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조금 부끄럽다는 생각 마저 들더라구요.

  • 2. ...
    '18.5.29 9:34 PM (125.180.xxx.222)

    아, 정말 하루 세끼 먹는 저는 정말 반성이 많이 되네요. 저도 식사를 줄여도 큰일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아요,. 근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낼 부터 다이어트 해야지 라고 생각만해도, 그 담날은 보통때보다
    더 먹게 되네요. 이게 무슨 조화인지.

  • 3. 저는
    '18.5.29 10:03 PM (121.137.xxx.71)

    솔직히 이틀에 한끼도 가능해요
    먹었다하면 소화가 잘안되서
    세끼 먹어줘야 42킬로
    이틀에 한끼 먹으면 39 ㅠㅠ

  • 4. 먹는 즐거움은 없는건가요?
    '18.5.29 10:05 PM (175.213.xxx.182)

    그 한끼 푸짐하게 뭘 먹어요?
    1일1식까진 아직은 엄두도 못내고 질적으로 먹되 소식하려고 벼르고 있네요만.

  • 5. 잠시 굶어도
    '18.5.29 10:23 PM (110.13.xxx.2)

    살수있는거 알지만
    먹는 즐거움을 포기못해서.

  • 6. 당연하지만
    '18.5.29 10:25 PM (220.126.xxx.56)

    먹는 즐거움은 그닥 없어요 이것저것 제한당하는게 좀 많아요 검사도 하고 의사조언받아 진행하는거라
    단맛이 일단 별루 없어서 맛도 그닥이고요
    그대신 땡기는 음식도 없고 먹고 싶은 음식도 점점 없어져버려서요
    억지로 참는게 아니라 그냥 생각이 안나요 앞에서 누가 먹는거 보면 옛날에 잘먹었던 종류는 좀 땡기는데
    시야 벗어나면 그냥 그저그런 상태
    옛날에 먹어봤던 맛이지 싶고 그렇게 먹다가 병걸렸지 싶고 그러니 손도대고싶지 않고 그래요

  • 7. ^^^
    '18.5.29 10:26 PM (49.196.xxx.201)

    저도 하루 한끼 먹어요. 그래야 체중유지가 되는 거 같아요.
    대신 밤에 충분히 맛있는 걸로 먹고 자니 아침에도 배 안고파요

  • 8. 저도 소식
    '18.5.29 10:28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적게 먹는다고 먹는 즐거움없다뇨
    맛있는 것 먹을 때 first bite 가 최대 만족을 주죠
    뭐든지 많이 배불리 먹는 건 싫어요
    먹는 즐거움 반감돼요
    먹는 즐거움이 포만감과 동의어가 아닙니다

  • 9. ...
    '18.5.29 11:00 PM (223.62.xxx.142)

    그런데 무슨병이시길래... 병때문에 전문의랑 상의해서 하시는 것은 괜찮겠지만. 일반인들은 1일1식 이런거 권장하지 않습니다. 근력운동 하세요. 먹을만큼 먹어도(폭식이 아니라) 살안찌는 몸이 되요. 뼈에도 무리가 안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730 풋풋한 채시라-최진실-최수종 2 oo 2018/07/13 2,145
831729 보험들때 병력 고지 의무 몇년전 거 까지인가요? 2 ? 2018/07/13 1,596
831728 향 좋은 헤어에센스 추천해주세요~ 5 ㅡㅡ 2018/07/13 1,581
831727 시어머니가 담궈준 열무김치가 너무 짜요. 구제방법 좀 알려주세요.. 5 dma 2018/07/13 2,512
831726 당대표 선출 권리당원 1인 1표 운동 서명 제출하였습니다. 1 신비한파란색.. 2018/07/13 312
831725 재난 영화 갑 소개해주세요 5 무념무상 2018/07/13 656
831724 설마하니 자궁적출수술이 질까지 7 근육병환자 .. 2018/07/13 3,750
831723 못 찾겠어요. 거실에 놓을 컴퓨터 책상 3 찾고 싶다 2018/07/13 1,051
831722 집사부일체 5 ㅇㅇ 2018/07/13 1,212
831721 초등5학년 시원한 머리스타일 좀 추천해두세요 1 머리 2018/07/13 813
831720 전자기기 질문은 어느 사이트가 적당할까요? 2 전자기기 2018/07/13 321
831719 남편과 오랜 냉전으로 지내다가 13 나도참유치하.. 2018/07/13 6,765
831718 일자정장바지가 발등에 약간 접히는것, 딱 발등라인에서 잘리는것,.. 1 일자정장바지.. 2018/07/13 696
831717 김경수가 말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1 ㅇㅇ 2018/07/13 763
831716 아빠가 밖에서 고생하는데 식구들이 배고프다고 아우성 치면 안 되.. 2 김해토박이 2018/07/13 1,995
831715 연장자 섬기는 성격은 어째서 생긴 걸까요 10 덧없다 2018/07/13 1,873
831714 독불장군 아이를 다 키우신 선배어머니 알려주세요 5 .. 2018/07/13 1,042
831713 아이들 일기장을 엄마 2018/07/13 417
831712 8월중순 7일간 휴가잡혔는데 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8/07/13 722
831711 보험판매전화 대출전화 ,,대체 이걸로 얼마를 벌길래 이렇게 피해.. 5 진짜짜증 2018/07/13 1,117
831710 가면의정사, 위험한 정사같은 치정 멜로 뭐 있을까요 10 영화데이 2018/07/13 1,806
831709 쓴 오이 구제법이 있을까요? 4 커피향기 2018/07/13 1,183
831708 초등 1학년. 영어 어떡해 시작해야할까요? 12 버니버니 2018/07/13 1,998
831707 위암수술 성빈센트vs아주대 5 음... 2018/07/13 1,858
831706 민주당에서 사이다 법안 또 발의 ^^ 24 사이다좋아 2018/07/13 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