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녹는 코필러 맞았는데 8년이나 유지되네요

신기 조회수 : 11,153
작성일 : 2018-05-29 20:03:21
제가 어릴적 사고로 코뼈가 부러져 콧대가 중간이 주저앉은 울퉁불퉁한 코예요.
흡사 메부리코처럼 생겨서 늘 컴플렉스였던지라 코성형은 무섭고 주저앉은 부분에 필러를 채워넣어 콧대를 반듯하게 만드는 시술을 했어요.
더 예뻐지려고 한 것보다는 보수(?)차원에서 해보고 나중에 용기가 나면 코수술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필러는 약 6개월~1년 정도(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유지될 거라고 했는데 그 이후에도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메부리같은 울퉁불퉁함이 거의 사라져서 반듯한 콧대로 자리잡았어요.
이론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거라 그냥 기분탓인가 했는데,
오늘 우연히 십년전 사진을 저장한 usb를 발견해서 셀카 사진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변화가 있네요. 그전 사진속 코는 흔적기관 같은데, 지금 셀카를 찍으면 콧대가 선명히 보여요.
혹시나 이글이 성형을 조장하는 글이 될까 조심스럽지만 너무 신기해서 글 올려봤어요.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타던 곳이었는데, 설마 녹지않는 필러였을까요?
당시에 턱보톡스 맞으러 일년인가 이년후에 가서 의사에게 물었더니 녹는 거라고 그럴리없다고 했거든요.
저도 비포애프터 사진 확인해보자고 하지않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직도 미스테리예요. 그로 인해 인상도 바뀌었고, 돈은 굳었지만 혹시나 녹지않는 필러라면 몸에 해로울까 염려가 돼요.
IP : 221.147.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필러
    '18.5.29 8:05 PM (211.177.xxx.83)

    필러는 원래 백프로 없어지지는 않아요
    그래서 여러번 맞으면 안에 남아있는거 녹이는 시술하라고 한다고 하네요. 아니면 계속 몸속에 남아있는거래요.

  • 2. ..
    '18.5.29 8:06 PM (124.111.xxx.201)

    예전에 S.E.S유진이 광고하던 필러가 있는데
    그건 칼슘첨가된거라 코같은데에 넣으면
    유지가 오래동안 좀 단단하게 가는게 있었어요.
    그거일지도 몰라요.

  • 3. 원글
    '18.5.29 8:11 PM (221.147.xxx.87)

    아! 그렇군요. 필러가 완전히 녹는게 아니었군요. 칼슘이 첨가된 것일수도 있겠어요. 울퉁불퉁하던 곳이 싹 메꿔졌어요.

  • 4. ..
    '18.5.29 8:14 PM (124.111.xxx.201)

    그리고 저도 코에 필러 약간 맞았는데
    저는 유진이 광고하던 그거 아니고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필러에요. 제 콧대가 굉장히 가늘고 피부가 얇은데요
    제가 초등학교때 코가 부리졌다가 어긋나게 붙어
    코 옆이 약간 튀어나온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콧대 그 부분에 필러를 넣어 튀어나온것도
    안보이고 콧대가 약간 굵어졌어요.
    그게 7년전인데요, 필러가 많이 흡수되었음에도
    아직 필러가 남아 튀어나온 부분이 전혀 안보여요.
    필러가 시간 지난다고 100%흡수는 안되나봅니다.

  • 5. 원글
    '18.5.29 8:18 PM (221.147.xxx.87)

    점둘 님도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니 반가와요. ^^
    코필러가 위험성도 높지만 나름 좋은 효과도 있네요. ^^

  • 6. 저도..
    '18.5.29 8:26 PM (61.79.xxx.197)

    4년전에 팔자필러를 맞았는데..
    분명 녹는 필러라 했는데..
    지금 까지도 남아 있네요.
    처음 시술당시 보다는 줄었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요
    몸에 나쁘지만 안다면 이정도가 딱 좋아서 만족하는 중이지만 혹시 안녹아 남아서 문제가 생길까 갑자기 저도 겁나네요..ㅜㅜ

  • 7. ㅡㅡ
    '18.5.29 10:32 PM (138.19.xxx.110)

    저도 아예 다 녹는 필러 맞아보고 넘 맘에 들어서
    반영구필러라는걸 맞았는데
    세월흘러 이름도 까먹었지만
    저도 메부리?같은 부분을 보강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있어요. 처음맞은 부피의 60프로정도는 남아있는 거같아요.
    저도 필러 이름이 기억안나서 나중에 녹여야할때 못녹일까봐 두려워요.

  • 8. ...
    '18.5.30 1:20 AM (175.223.xxx.148)

    필로가 100%로 흡수가 안되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823 왜 음주예방교육은 안할까요? 2 .... 2018/05/30 376
816822 남편 뒷담화 12 ... 2018/05/30 2,627
816821 전지적참견시점에 행동분석가 가 분석좀 이재명 2018/05/30 953
816820 3잡 하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8/05/30 1,138
816819 이읍읍 캠프ㅡ이읍읍 자제력 돋보인 토론 14 읍읍이 낙선.. 2018/05/30 1,744
816818 여자의 성욕구도 남자랑 비슷하지않나요? 14 11 2018/05/30 7,804
816817 콜로니아 보셨나요. 강추합니다 2 소름. 끼치.. 2018/05/30 1,011
816816 교육공무직(교무실무사)도 수요가 없다시피하네요 15 ㅇㅇ 2018/05/30 4,956
816815 감정노동 없는 좋은 직업이라는게 있을까요..? 13 뭘까 2018/05/30 4,789
816814 눈밑떨림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6 bb 2018/05/30 3,183
816813 마늘 언제가 젤 싸고 좋을까요? 2 커피나무 2018/05/30 1,204
816812 위안부 뺏지 구입 문의 3 위안부 뺏지.. 2018/05/30 349
816811 중학생 학교뺴고 놀러가도 되나요 10 익명 2018/05/30 950
816810 아침밥해먹으려는데.. 좀 도와주세요~~~ 39 싱글아침밥 2018/05/30 3,393
816809 외국에서는 침대 아래에 이불을 끼워놓나요? 1 누룽지 2018/05/30 1,623
816808 담걸렸는데 술마셔도 되나요? 2 근육통 2018/05/30 1,044
816807 문프때문라도 일단 이재명이 되어야죠 69 ... 2018/05/30 2,175
816806 지역은행도 망할수 있는 확률이 높나요.?? 2 .. 2018/05/30 1,484
816805 선출직(선거로 뽑는)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 1 .... 2018/05/30 278
816804 결혼하고 옷을 별로 안샀어요 1 ㅇㅇㅇ 2018/05/30 1,045
816803 워드와 컴활 자격증 취득 4 곧 6월!!.. 2018/05/30 1,644
816802 영부인된다면 인식 바꾸는데 기여하고싶대요 13 김혜경씨가 2018/05/30 1,809
816801 남편이 심한 걸까요, 제가 심한 걸까요? 7 고릴라 2018/05/30 1,686
816800 시어머니 전화 받는 스킬 8 짜증 2018/05/30 2,821
816799 서울 근교 테라스 하우스나 텃밭있는 아파트 찾고 있어요 17 집구경 2018/05/30 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