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2님 중에 산부인과 의사 계시면 저 좀 도와주세요

걱정이에요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8-05-29 13:16:55

아무리 네이버 지식인 찾아봐도 제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어제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 후 피와 이상한 분비물이 나와서 산부인과에 갔어요. 방광염인가 싶어서요.

요 한달 사이 스트레스도 받고 잠도 잘 못자서 면역이 떨어졌나보다 햇거든요.

저는 결혼 한지 십년된 애 둘 엄마구요...

근데 방광염같은 건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황당한 증상을 발견하고 와서...잠도 못자고...지금 계속 괴로운 상태에요.

그게 뭐냐면요 생식기에 사마귀가 있다는거에요.

너무 황당해서 뭔 사마귀가 거기에 나나 싶어서 선생님께 물었더니 이런 경우도 있나요? 신기하네요 하면서

그랫더니 선생님이 대답을 얼버무리고 어버버 하면서 검사를 해보도록 하지요

하시는거에요..그래서 제가 자궁경부암 검사도 마침 할 때가 된거라서 그 검사를 하는 줄 알고 걍 진료실을 나와서 수납을 하는데 제 수납내역에 검사비가 너무 비싼거에요 그래서 왜케 비싸요 저는 자궁경부암 검사만 하는건데요 했더니 간호사가 성병 검사도 하는걸로 되어 있다고...근데....갑자기 느낌이 쌔하면서...일단 접수창구에 사람도 많고 해서 저도 걍 어버버 하고 결제하고 집에 왔어요. 항생제 주사도 한대 맞구요...

그 뒤로 미친듯이 네이버에 검사를 했어요..

그래서 대충 알아낸 사실은 성접촉에 의한 HPV 바이러스 감염..그러고 나서 면역이 떨어지면 잠복해 있다가 이런 증상으로도 나오고...생각보다 이런 증상이 흔한 거더라구요..치료는 레이저로 지지고 재발 안하게 면역 챙기고...

아 지지는건 지지는건데....

이거 성병 맞지요?

제가 남편 족쳐야 하는건가요...

그래서 지금 멘붕인데...

근데...결혼전에 남편 말고도 사귄 사람 있었고..그 사이에서 만약 바이러스가 옮았던 거라면요.

그게 10년이나 잠복해 있다가 갑자기 지금 이런 증상으로 발병이 될 수도 있는건가요?

저는 차라리 후자의 시나리오를 믿고 싶거든요.

10년도 아니죠...따져보면 한 13년 전에 감염이 되었다가 지금 발병이 되는 게 가능한가요?

그런 일이 거의 없다면...남편을 족쳐야 하는게 맞나요?

저는 이런 걸로 자궁암걸려 죽고 싶지는 않거든요....

최소한..앞으로 조심을 해야 할테니 진실을 알고 싶어요.

참고로 아직 검사 결과는 안나온 상태에요..그러나 네이버에만 봐도 이건 원인이 그 바이러스인거 같아요..

의사에게 물어도 어버버 하고 답을 안해주니 검사 결과 들으러 가도 확답을 받기가 어려울 거 같아서요...

 

의사회원님 계시면 저 좀 도와주세요...미리 감사합니다

 

IP : 65.197.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9 1:4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사마귀? 곤지름 말씀하시는거에요? 곤지름은 잠복기 최대2년이라고 알고 있어요.

  • 2. 된장
    '18.5.29 2:03 PM (58.150.xxx.34) - 삭제된댓글

    바르면 나아요 왜 돈을 그런데다 낭비하나요

  • 3. 그냥
    '18.5.29 2:16 P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그냥 결과나오면 의사랑 정확하게 상의하세요.전문가한테 안물어보고 어버버하고 왜 여기서 뜬소문믿으려고 하시는지.....결과를 보고 왜 그런건지 언제 그런건지 잠복기는 얼마인지를..어버버가 아닌 정확한 의견을 들아셔야죠.별거 아니고 지방이 뭉쳐서 그런걸수도 있고 또 진짜 병일수도있고ㅡㅡ결과나오기까진 아무도모르니 걍 맘 비우시고 으사랑 상의하세요..어버버말고 정확히!

  • 4. 걱정이에요
    '18.5.29 2:26 PM (65.197.xxx.41)

    네 저도 여기다 묻는거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걸랑요...근데 어버버는 의사가 그랬어요. 글쎄요 하면서요.. 제가 왜 생기냐고 물었는데요...그래서 혹시 이게 성병이라서 그런건가 싶어서요...담에 결과 들으러 갈때 다시 물어볼거긴 한데...그래서 여기다 물어본 겁니다요...

  • 5. ㆍㆍ
    '18.5.29 2:46 PM (211.243.xxx.103)

    의사들은 잡아뗍니다
    그냥 잠복기 몇년인가 물어보세요

  • 6. 성병
    '18.5.29 3:01 PM (27.124.xxx.131)

    은 맞는거 같은데 일단 잠복기부터
    13년전이래도 ..사실 완벽할수는 없거든요..뭐든..
    거기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발병했다면 할말이 없을수 도 있어요.

  • 7. ㅡㅡㅡ
    '18.5.29 4:42 PM (121.178.xxx.180)

    그냥 남편 잡아 족치세요 .. 13 년 전 가능성 1 프로에 거느니 지금 남편에 대한 가능성 90 프로가 맞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525 대구수성구근처에 카톡사진인화하는곳없을까요? 5 .. 2018/05/30 1,325
816524 이정렬 변호사님 축하드립니다!! 9 축하축하 2018/05/30 2,357
816523 이재명 아내 김혜경, 영부인이 된다면... 8 미치겠다 2018/05/30 3,113
816522 나만 보는 강아지 5 Oo 2018/05/30 1,883
816521 주영훈 부인 홈쇼핑서.. 10 1111 2018/05/30 24,533
816520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대표작 6 tree1 2018/05/30 1,559
816519 유선100%는 여론조작 4 ㅇㅇㅇ 2018/05/30 835
816518 스마트폰에 전화통화 아이콘이 삭제 된듯해요 1 도와주세요 2018/05/30 996
816517 고속터미널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4 모임 2018/05/30 2,051
816516 집안일은 reluctant, 회사일은 difficult 8 ㅇㅇ 2018/05/30 2,252
816515 결혼식에 입고 갈 정장블라우스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온라인.. 8 패션 2018/05/30 2,004
816514 발에 굳은살인지 티눈인지가 많이 생기는것도 노화일까요 ㅜ 5 ㅇㅇ 2018/05/30 2,667
816513 읍읍 ㅡ 꼬리 무는 의혹들 5 읍읍이 낙선.. 2018/05/30 1,030
816512 12년된 종신보험 해지할까요ㅠ 20 2018/05/30 7,299
816511 군산공장 22년만에 문닫아…상처 딛고 한국GM 재도약 시동 2 ........ 2018/05/30 1,230
816510 사명감 과 책임감 의미차이 알려주세요 4 직업으로 2018/05/30 4,743
816509 이런 칼갈이는 어떨까요? 3 칼칼이 2018/05/30 717
816508 고의사고 의인에게 새 차 선물 2 에헤라 2018/05/30 2,453
816507 몇일전 화장품 글 2 모스키노 2018/05/30 1,291
816506 우리가 언제 종전소리를 들어봤나요? 3 .... 2018/05/30 776
816505 제 성격이 혼내는게 심한가요? 7 aa 2018/05/30 1,453
816504 YTN이재명 관련 쉴드치고 있는분. 보수 논객아닌가요?? 1 지금 2018/05/30 947
816503 경기지사 후보토론회 배제 김영환...JTBC, 국민 알권리 농.. 14 ........ 2018/05/30 2,880
816502 시골에서 어린시절보낸 분들 감수성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7 자연이 가까.. 2018/05/30 1,749
816501 범퍼를 긁어서 1 --- 2018/05/30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