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과 한판

ㅜ.ㅜ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8-05-29 13:10:18
지금 대학생 아들과 한판했네요..
제가 밤에 잠을 못자서 아침에 둘째 셋째 학교 데려다주고와서 큰애 학교 보내고 자려고 깨우니까 10시에 일어난다고 해서 저도 좀 잤어요.
누가 집 번호키를 눌러 들어와 눈떠 시계보니 벌써 12시..피부관리실 다녀왔다면서 밥달라고 해서 아침에 해놓은 밥 푸고 반찬차리는데 빨리 달라고 난리..자기는 뭐하나봤더니 쇼파에 앉아 핸펀 하네요..
그래서 와서 상 좀 차리라고 했더니 삐친듯 돕는데 그만 화가나서 넌 니가 좀 차려먹으라고 하면서 엄마가 부엌에서 바쁘면 와서 도울생각이 안드니?했더니 핸펀으로 공부했다고 하면서 화를 내네요..
둘째ᆞ셋째 아들은 바쁘면 눈치껏 잘 돕고 예쁜데 쟤는 눈치없고 이기적이라 짜증나요..
맨날 밤늦게 오고 그저 친구밖에는 모르고 과외도 하면서 집올때 엄마 먹으라고 빵하나를 안 사와요. 친구들한테는 어찌나 선물을 잘하는지 암튼 얄미워요
IP : 223.38.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5.29 1:14 PM (103.229.xxx.4)

    대학생 아들이 있는데, 대학생은 한가하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박혀서인지 엄마가 바쁠 때 돕지 않으면 저도 부아 치밀어요..차려먹는건 본인이 하도록 점점 유도하도록 해요 우리..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는게 고등땐 널브러져 있어도 얄미운 마음이 안들었는데 요샌 그러면 무척 얄미워요. 특히 제가 바빠 동동거릴때는요.

  • 2. 어머
    '18.5.29 1:48 PM (182.228.xxx.67)

    남자앤데 피부 관리실에 간다구요?

  • 3. ..
    '18.5.29 2:04 PM (125.177.xxx.43)

    니가 차려먹으라고 나가버리세요
    아들이라고 언제까지 다 해주시려고요

  • 4. 지금도
    '18.5.29 2:30 PM (61.78.xxx.57) - 삭제된댓글

    지금도 안 늦었어요.
    혼자 먹는 자기밥...차려 먹는 습관 들여야지요.
    혼자 차리는데..엄마가 도와주는 것이 좋지.
    밥 달라고 하는 게 정상인지..
    결혼하면, 어느 여자 속 터지게 하겠네요.

  • 5. ㅎㅎㅎ
    '18.5.29 2:57 PM (175.209.xxx.57)

    화내지 마시고 중간중간 잘 가르치세요.
    과외하러 가면 올 시간에 엄마 갑자기 빵 먹고 싶은데 좀 사다줄래? 문자 보내고.
    밥 차리면서 바쁘시면 여기 와서 요거 좀 할래? 이렇게.
    말 안 해도 다 아는 사람만 사는 건 아니잖아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002 한살림 선크림은 눈시림 없나요? 7 무기자차 2018/05/29 2,516
816001 알레르망 어디가서 사야 싼가요? 3 흐음 2018/05/29 2,221
816000 근저당 말소안한상태에서 돈이 급 필요한 경우~~ 5 돈갚고서 2018/05/29 1,076
815999 뚜벅이로 경주 갔어요. 18 경주 2018/05/29 4,529
815998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아 머리 넘 이쁜데 7 나의 2018/05/29 5,269
815997 카페 좋아하는곳 어디세요 7 Ice 2018/05/29 1,330
815996 설탕 전혀 안들어가도 맛있는 음식들 뭐가 있나요? 13 ㄴㄴ 2018/05/29 2,981
815995 초등 여아 졸업사진 뭐 입혀야 하나요? 9 엄마 2018/05/29 1,586
815994 상한 음식 먹으면 얼마만에 증세?가 나타나나요? ㅠㅠㅠ 8 궁금 2018/05/29 4,405
815993 양천구 신정동 치과추천부탁드려요 6 치아 2018/05/29 2,378
815992 베트남펀드 지금 들어가는 거 어떨까요? 4 1111 2018/05/29 1,329
815991 오늘 백반토론 대박이네요 15 .... 2018/05/29 3,888
815990 문 안잡아주는 사람은 24 2018/05/29 4,390
815989 요즘 마카롱은 필링이 두꺼운게 인기인가보네요... 13 ..... 2018/05/29 2,956
815988 원피스 y존 자국 14 .... 2018/05/29 9,152
815987 hpv바이러스 없던게 생겼으면.. 4 2018/05/29 3,322
815986 이재명이 탄압받았다던 정권이 8 2018/05/29 757
815985 강원도 정선 차없이 돌아다닐수 있나요? 2 꼬부기 2018/05/29 1,138
815984 일리있네요~ '김어준은 이재명 쉴드 못 친다.' 45 아마 2018/05/29 5,084
815983 사회복무요원은 한달에 얼마 받나요 7 ㅜㅜ 2018/05/29 1,651
815982 별것 아닌것 같지만 지켜져야할 에티켓 7 조심조심 2018/05/29 2,512
815981 주변 노인분들 나이들으시면 어찌 하나요? 14 36980 2018/05/29 4,580
815980 일제가 심어논 잔재..월드컵 이후로 많이 탈피 5 놉놉 2018/05/29 1,171
815979 뜨겁지 않은 고단백 음식 알려 주세요 6 잇몸수술 2018/05/29 1,342
815978 문정역 주변 잘 아시는분 2 ㅇㅇ 2018/05/29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