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네집에 놀러가는데 음식을 뭐 사갈까요

신나요 조회수 : 3,828
작성일 : 2018-05-29 07:04:29
오랜만에 친구네집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제가 해외살다 한국에 다니러 왔는데 집에서 밥해주고 싶다고 친구가 저녁때 놀러 오래요. 뭐가 먹고 싶냐길래, 사실 제일 먹고 싶은건 포장마차에서 파는 안주들인데, 포장마차에 가본적도 별로 없지만 한국 드라마 보면 꼭 나오는 장면이니까 해보고 싶다고, 하지만 우리 둘다 밤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아직 아이도 어린 엄마들이니까 그냥 집에서 만나서 아이들은 같이 놀게 하다 재우고 우리는 마트에서 파는 포장마차 음식들 사다가 해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친구말로는 슈퍼에서 파는 포장마차 음식들은 하나같이 맵고 짜서 먹을만한 게 없다네요. 그런가요? 저는 있다가 가게 가서 불닭발, 오돌뼈, 순대볶음 그런 거 먹고 싶은 거 한 가득 사가지고 가려고 했는데요...

친구랑 아기 줄 다른 선물 (옷이랑 책이랑 기타등등)은 다 준비됐고, 제가 지금 지내는 곳이 맘대로 밥해먹을 수 없는 곳이라 친구집에서 해 먹어보려고 하는 거거든요. 저한테 밥상 차려준다고 친구가 땀 뻘뻘흘리면서 애쓰는 것도 싫고요. 요즘 마트에서 파는 냉장 냉동 조리/반조리 식품들 정말 맛있어보이는 것들 많던데 어떠세요? 드셔보신 중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던 것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IP : 119.70.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5.29 7:08 AM (58.234.xxx.77)

    음식점에서 포장해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요즘 우리나라도 거의 모든 식당에서 포장 해줍니다.
    원글님은 마트표 냉장냉동 반조리 식품도 감지덕지? 하시겠지만 친구분은 쫌...

  • 2.
    '18.5.29 7:12 AM (119.70.xxx.4)

    저희 동네에 족발 잘하는 곳이 있어서 족발은 포장해 가기로 했어요. 여자 둘 (혹시 친구 남편 일찍 퇴근하면 성인 셋)이 한 끼 식사하는 데 뭔 음식을 그렇게 많이 준비하려고 하나 싶으시겠지만, 저는 오랜만에 회포푸는 자리라서 친구도, 음식도, 맘껏 즐기고 싶거든요.

  • 3. ....
    '18.5.29 7:15 AM (221.139.xxx.166)

    음식 남기면 집주인이 고생. 조금씩 사세요

  • 4. 아마
    '18.5.29 7:18 AM (119.70.xxx.4)

    남으면 제가 싸올 것 같아요. 친구가 뭘 싸주고 싶어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 5. ㅇㅇ
    '18.5.29 7:59 AM (112.158.xxx.26)

    마트표 안주들은 맛없구요. 차라리 족발 드시며 그 동네 야식배달 전문점에서 곱창 닭발 시켜드세요~

  • 6. ㅇㅇ
    '18.5.29 8:00 AM (59.29.xxx.186)

    요즘 야식 배달도 괜찮더라구요.
    배달앱 깔고 근처에서 찾아보세요~~

  • 7. 음식점포장
    '18.5.29 8:01 AM (223.54.xxx.189)

    추천해요
    아니면 골뱅이소면 배달시키시고..
    꼬치구이집에서 꼬치구이 포장추천
    가시는길에 순대볶음이나 곱창볶음 같은것 포장해가세요.
    가셔서 얼굴보고 수다떨며 음식 드시기도 아까운 시간입니다 ㅎ

  • 8. ㅇㅇ
    '18.5.29 8:03 AM (180.230.xxx.96)

    족발 사가기로 하셨고
    아이들 옷도 사놨다고 하셨는데
    그정도 준비했음 됐네요
    뭘또 사가려 하시나요~

  • 9. 님이 말한건 다
    '18.5.29 8:04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외국서 오래 있다가 들어와서 마구 땡기고 먹고 싶어하는
    메뉴네요 ㅋ
    혹시 친구네 애가 어려 모유 수유 하거나
    끌에 친군 그닥 땡겨하질 않은거 같긴하네요
    보통 친구네 갈때 베이커리류나 디저트 류 많이
    사가거든요
    그렇게 차랑 먹을 디저트류 사가고 친구네에서 시켜먹는건 어때요??

  • 10.
    '18.5.29 9:13 AM (121.167.xxx.212)

    친한 친구면 미리 전화로 통화해서 메뉴 정해서 잘하는 음식점에서 사가거나 친구네 집에서 시키고 원글님이 계산 하세요 원글님 먹고 싶은것도 시키고요

  • 11. ...
    '18.5.29 9:45 AM (222.111.xxx.182)

    완전 신나셨네
    배달 앱 깔고 친구랑 같이 골라서 주문하세요.
    아무래도 원글님보다 친구분이 어떤 집이 맛있는지는 더 잘알지않을까요?
    배달 오는 동안 사가지고 간 족발 드시고 계시고요.

  • 12.
    '18.5.29 10:54 AM (119.70.xxx.4)

    배달 시키는 게 좋은 방법이네요. 전 수퍼에 갈 때마다 냉장코너 열어보면서 침흘렸는데 여기 사시는 분들은 늘 사먹을 수 있는 거니까 시시한가봐요. 아무래도 동네 맛집에서 방금 만든걸 주문하면 더 맛있겠죠. 워낙 절친이지만 얼굴 보는 건 오랜만이니까 팔이 떨어져라 한보따리 사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우아한 한국 부인들처럼 잘 차려입고 몸만 가서 앱으로 주문해야 겠네요.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279 아들돈은 쌈짓돈? 6 돈돈 2018/05/30 1,170
816278 어제 토론으로 혜경궁 김씨 검색어에 오름 8 읍읍이 낙선.. 2018/05/30 866
816277 5,6명이 대화하는데 꼭 끼여 들어 말할 때 어찌하세요? 7 이럴 땐 어.. 2018/05/30 1,041
816276 남편이 제가 싫어하는 사람에게 전화 받는게 너무 화가나요 4 ... 2018/05/30 1,562
816275 방탄) Best of me 좋아하신분요~ 13 베옵미 2018/05/30 1,436
816274 볼록한 얼굴이 예쁜건가요? 8 ㅇㄱ 2018/05/30 3,058
816273 소소한 팁하나 13 귀차니즘 2018/05/30 4,916
816272 태종대 태종사에 수국 피었을까요? 1 부산분들 2018/05/30 763
816271 국회의장도 곧 새로 뽑겠죠? 2 현미 2018/05/30 545
816270 찢추는 아웃 4 an 2018/05/30 897
816269 훨씬 가난했고 힘들었을 부모님 세대가 아이 낳는걸 너무 좋아하는.. 16 이해가 2018/05/30 5,853
816268 노화방지와 건강을 위해 실천할것들 알려주세요 4 토리 2018/05/30 2,547
816267 아이가 미술학원 상담을 혼자다녀왔는데. 10 @@ 2018/05/30 3,169
816266 비치는 옷의 속옷은 단연 보색인가요? 흰셔츠는 검정 내복. 7 씨쓰루 2018/05/30 2,243
816265 ‘장애우’는 착한 단어가 아닙니다. 나쁜 단어입니다. 17 S 2018/05/30 3,678
816264 지선뉴스에서 교육감이나 경남,대구 제주도 이야기하는 이유 1 오늘 뉴스공.. 2018/05/30 463
816263 일반사업자가 중소기업 전환시 혜택 2018/05/30 348
816262 '7억 뇌물 무혐의' 임우재는 왜 돈 줬다고 거짓말 했을까 1 미스테리 2018/05/30 1,478
816261 김혜경, 영부인 된다면…"인식 바꾸는데 기여하겠다&qu.. 36 놀고있네 2018/05/30 5,238
816260 증여세 누진 되는지 여쭤바요 1 ... 2018/05/30 754
816259 무쇠솥에 마크가 없으면 중국산인가요? 3 3인용 2018/05/30 1,166
816258 위태로워 보이는 김어준 총수 76 ........ 2018/05/30 12,707
816257 혹 장례식장 근조화환 어찌 주문하는지 아시는지ㅜㅜ 6 에효ㅡㅡ 2018/05/30 1,201
816256 시부모님이 작년 여름에 저희집에 올라 오셔서 열흘을 계셨어요 49 ... 2018/05/30 16,653
816255 요즘 핫한 그릇이나 냄비들은 뭐가 있나요? 5 2018/05/30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