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강아지

ㅇㅇ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8-05-29 03:21:31
울집강아지 순댕이 순댕이 그런 순댕이도 없어요
목욕시켜도 반항한번 안하고
모든걸 맡긴듯 체념하고
드라이할때도 고개돌리고 눈감고 몸내주고
놀아주면 방방뛰며 잘놀아도 안놀아주면
보채지도 않고 스르륵 자버리고
호~근데 요놈이 사람 안볼때 사부작사부작
사고치네요
눈앞에 인터넷선 충전기선 다 있어도
한번도 입질도 안하더니
울아들 이어폰 줄은 놔두고 귀에꼽는부분 이빨자욱 내놓고 마약방석에 빨래집게 한쪽비슷한게 구석에 박혀있길래 아들한테 보여주니 자기이어폰 가슴고정집게라고 ㅋㅋㅋㅋㅋㅋ
IP : 61.106.xxx.2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
    '18.5.29 3:31 AM (223.39.xxx.227)

    저희 강아지도 순둥순둥
    짖지도 않고 너무 너무 이뻐요
    그런데 혼자 놔 두고 저녁에 맛있는 거 먹고 늦게
    들어오면
    화분에 흙 파 놓고
    휴지통을 다 헤집어 놔요
    이 눔의 지지배

  • 2. 토옹
    '18.5.29 3:34 AM (128.210.xxx.49)

    옼ㅋㅋㅋ 우리집 강아지가 눈에 아른아른~

  • 3. 강아지
    '18.5.29 3:40 AM (223.39.xxx.227)

    아..그리고 저희 강아지는 뉴페이스 좋아해요
    새 얼굴이면 가서 엉덩이 비비고 있고 꼬리 흔들고
    반갑다고 난리 부르스
    지 에미는 안중에도 없어요
    배신자
    그런데 가고나면 언제 그랬 냐는 듯
    다시 제 꽁무니만 졸졸

  • 4. ㅇㅇ
    '18.5.29 3:43 AM (61.106.xxx.237)

    강아지님 뉴페이스 얘기들으니
    친구한테 들은얘기 생각나네요
    친구 어릴때 키우던개는 자기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이 오면 꼬리치고 싫어하는 사람오면 짖었다네요
    이모들오면 꼬리치고 고모들오면 짖었다고 ㅋ

  • 5. zz
    '18.5.29 6:26 AM (71.121.xxx.244)

    저희 강쥐는 좀 오래 집에 혼자 있었다 싶은날은 제 인형을 물어다 현관앞에 침칠해서 패대기 쳐놔요.
    들어오자마자 보고 혼내라고. ㅎㅎ
    아들 인형도 침으로 떡칠되어서 패대기... ㅎㅎ

  • 6. ...
    '18.5.29 6:38 AM (181.170.xxx.51)

    울강아지 새끼도 뉴페이스를 훨씬 반갑게 맞이 함. 우리 개만 그런게 아니었음.

  • 7. 윗님들
    '18.5.29 6:46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사람있을때괜찮다가
    없을땐 사고치는건
    분리불안증이에요.
    Cctv보시면 아실거예요

  • 8. ㅋㅋ
    '18.5.29 7:06 AM (1.234.xxx.114)

    우리강아지는 상위1프로안에 드는 외모인데 성질이 지랄맞아요
    2,5키로 소형견이 큰개들 산책가서 다이겨먹고오고 ㅋㅋ얼마나 짖어대는지몰라요 먹는거도 까칠해서 아무거나안먹고 목욕하고 말릴때 완전 반항 심하고 ㅋㅋ
    근데 한번도 지금까지 일저지른적은 없더라고요 ㅋㅋ
    신기해요
    낮엔 무조건 자냐고 집어떤것도 안건드리네요

  • 9. 조아
    '18.5.29 7:30 AM (1.225.xxx.42)

    어머, 우리 강아지도 그 어떤것도 입질 한번 안했는데 저희 아들 이어폰만 유독 몇개 해먹었어요~
    제가 아들놈한테 밖에 나갈때 이어폰 바닥에 안떨어져있게 그렇게 조심하라며 잔소리를 해댔는데도 번번히...여튼 저희 강아지가 이어폰을 좋아하나보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곤 했죠. 이제 2살됬는데 이젠 이어폰 별로 신경 안쓰네요 ㅎㅎ

  • 10.
    '18.5.29 7:50 AM (221.140.xxx.36)

    나만 강아지 없어. 힝

  • 11. 위에
    '18.5.29 7:59 AM (223.56.xxx.157)

    1.234님 막 짖고 덤비는거 말리셔야죠. 큰개 이겨먹는다고 그냥 웃고 넘기나봐요. 그거 남한테도 엄청 민폐고 강아지도 산책집중 못하고 괴로운거예요.

  • 12. ㄱㄱㄱ
    '18.5.29 9:01 AM (128.134.xxx.90)

    저희집 강아지도 사고친 기억이 한번도 없네요.
    사람 둘째언니가 집안 사고 담당이라 자기까지 나설 군번이 아니라는 걸 아는지ㅎ
    대신 산책 나가면 엄청 활발하게 쏘다닙니다.
    오만 지나가는 강아지들 아는 체 다 하고
    그런데 정말 안짖어요.
    짖는 소리 1달에 두어번 들을까 말까네요.

  • 13. 울강지
    '18.5.29 9:53 AM (125.182.xxx.27)

    도 완전 순댕인데 외출하는거무지싫어라하드만 어느날부터인가 외출해도 나오지도않고 ㅡ오히려기다린듯 ㅡ
    알고봤더니 우리없을때 식탁위에올라가서 음식들 클리어하드만요 그러다가 남편에게 발각 ‥식탁위에 올라가서 현장목격당하고 얼음됨ㅋㅋ

  • 14. 저는 오히려...
    '18.5.29 9:57 AM (59.29.xxx.128)

    우리 강아지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네요.
    순둥순둥 이렇게 순둥할 수가 없죠.
    저 없으면 언제나 자거나 혼자 조용히 있는데,
    제가 와도 안놀아주면 그냥 스르륵 자요.
    어느새 4살이에요.

    그런데...너무 순한 우리 강아지가 얼마나 외롭고 심심할까 생각하니
    넘 마음이 아파요.ㅠㅠ
    날이 갈수록 이 아이를 점점 더 많이 사랑하게 되니
    제 옷 깔아주고 라디로 틀어주고 나오는
    발걸음이 참 ...

    제가 현관문 닫으며 돌아보니
    제가 준 개껌 하나 입에 물고
    우두커니 쳐다보네요.ㅠㅠ

  • 15. 우리는
    '18.5.29 10:13 AM (211.222.xxx.233)

    어느덧 8살이 되었지만 처음 1살이전에는 식탐이 너무 강해서 식탁에 반찬을 가져다놓고 있었는데 제육볶음접시가 어찌나 깨긋하게 비워져 있는지 내가 빈접시만 갖다 놓았나 하는 정도 였고
    어느말은 초록똥을 싸서 다들 기절할뻔 했는데 색연필 초록색을 거의다 먹었어라고요
    지금은 사료도 잘 안먹고 해탈 했나봐요 이세상꺼 다먹어봐서 식탐이 없어졌어요

  • 16. 우리는
    '18.5.29 10:14 AM (211.222.xxx.233)

    오타가 많이 보이네요 ㅎ

  • 17. ㅇㅇ
    '18.5.29 11:10 AM (61.106.xxx.237)

    우리는님 너무 웃겨요 ㅋㅋㅋ
    제육볶음 먹고 탈안났나요? ㅎ
    맛나게 혀낼름 거리며 먹는거 생각하니
    넘 귀여워요

    그리고 순댕이님 개껌물고 우두커니 서있는거
    기특하고 귀엽고 짠해요 ㅠ

  • 18. 울 댕댕이
    '18.5.29 11:55 AM (118.221.xxx.108) - 삭제된댓글

    제가 외출할 때마다 현관문 앞까지 와서
    애잔한 눈빛으로 저를 배웅해줍니다.
    미안해~엄마 금방 갔다올게~~했더니
    저희집 애들 하는말이 미안해 할 것 없다고;;;
    현관에서 엄마 발소리 사라지는거 확실히 확인한 후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네요.
    애잔한 눈빛이 아니라 탐색의 눈빛이었다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038 건조기 실내에 설치하신분 계신가요? 15 여쭤봅니다... 2018/05/29 7,736
816037 전복 어디서 사야하나요? 8 긔요미마노리.. 2018/05/29 1,479
816036 아로마 에센스 오일 어디서 사세요? 2 ... 2018/05/29 1,162
816035 에어컨 제습 켰네요 6 .... 2018/05/29 1,465
816034 검은 곰팡이 핀 훈제계란... 섭취했다면 위험한가요? 4 고딩엄마 2018/05/29 2,425
816033 샹송제목 16 nn 2018/05/29 851
816032 이재명후보 전과4범인거 잊고있었는데 6 알려주네 2018/05/29 778
816031 상하이에 한국 민박 어떤가요? 8 비행기 2018/05/29 1,580
816030 새찬데 에어컨에서 걸레 썩는 냄새가 나요 6 니은 2018/05/29 2,576
816029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조선일보 대형 오보 목록은 10 폐간 2018/05/29 3,167
816028 견종이름 찾아요 치와와보다 더 말랐음 9 강아지 2018/05/29 1,428
816027 부산에 신장 잘보는 병원 있나요? 2 부산 2018/05/29 1,897
816026 근현대 역사 소설 추천 2 책 사랑 2018/05/29 905
816025 구피를 여과기없이 키우는데요... 8 구피 2018/05/29 3,598
816024 아이들 폰관리 하는 방법좀 공유해주세요 3 스마트폰맹 2018/05/29 850
816023 백화점 옷을 입어보고 싶어요... 8 틴트와립스틱.. 2018/05/29 4,174
816022 캐나다 여행자 보험 관련 질문드려요 3 _ 2018/05/29 677
816021 화딱지 나서 죽겠네요 6 의료긴지 사.. 2018/05/29 2,074
816020 초등학생이 있는 세입자 어떤가요? 21 고민 2018/05/29 4,417
816019 전과4범 때문에 사법부 특검이 묻히는건가요? 8 오늘 2018/05/29 961
816018 파마랑 염색중 어떤거 부터 해야할까요 6 헤어 2018/05/29 2,257
816017 (펌) A급연예인 룸에서 음주가무 셀카 유출 14 허걱 2018/05/29 30,066
816016 설탕범벅은 태국이 단연 으뜸이죠 5 슈가맨 2018/05/29 3,111
816015 종로가서 혹시 순금팔찌 사면.. 3 헤이즐넛 2018/05/29 2,194
816014 교정 발치 4개 괜찮을까요?? 11 고등딸 2018/05/29 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