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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애인남친

음뭐랄까 조회수 : 8,379
작성일 : 2018-05-28 22:12:01
IP : 112.186.xxx.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비씨
    '18.5.28 10:14 PM (14.44.xxx.95) - 삭제된댓글

    알고도 만났다니 대단하네요ㅠㅠ
    근데 그거 벌써부터 힘들면 안되요
    그냥 빨리 헤어지는편이 나을것같아요

  • 2.
    '18.5.28 10:14 PM (58.227.xxx.43)

    님이 그남자분과 결혼하면 더 많은것을 혼자 다 해야 한다는 것.

  • 3.
    '18.5.28 10:15 PM (121.145.xxx.150)

    오늘 고현정 조인성 연인으로 나오는 드라마 재방으로
    봤는데 ...

  • 4. 연애때 벌써 그러면
    '18.5.28 10:16 PM (119.198.xxx.118)

    더 힘들어질 일만 남았죠
    빨리 남친 놓아주세요

  • 5. ㅡㅡㅡ
    '18.5.28 10:20 PM (122.35.xxx.170)

    장애인은 아니었지만
    내가 많은 것을 감수해야 지속적인 관계가 가능했던 남자를 만났던 적 있는데
    님처럼 내가 짊어져야 할 짐이 너무 크다고 느껴질 무렵, 남친도 근거없는 의심과 질투로 괴로워하고, 저도 깜깜한 내 앞길이 두렵고.
    결국 그 남자에게 큰 상처를 주는 방식으로 헤어졌네요. 님은 차분하게 상처를 덜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셨으면 싶네요.

  • 6. 동생이
    '18.5.28 10:20 PM (59.28.xxx.184)

    장애1급 남편하고 살아요 평생 남편하고 여행은 못가고 목욕시키고 밥 다 해놓고 출근
    그래도 좋다네요 남편이 재택근무 하고 동생은 직장댕겨 집장만하고 잘 살아요
    근대 어디 여행가면 동생이 돈을 다 부담해요 자식도 없는데 언니가 내가 쏠게 돈 누구줄사람도 없는데 뭐

    결혼할때 울엄마 식장에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엿어요

  • 7. 이런 고민 자체가
    '18.5.28 10:20 PM (116.37.xxx.188) - 삭제된댓글

    마음이 변한 것 같아요.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들면
    상대방도 느끼게 되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게 되더라고요.
    내가 정말 좋아해도 힘들텐데
    감당하기 어려우면
    희망고문하지 말고
    솔직히 말하고 정리하세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예요.
    인연이 거기까지겠죠.

  • 8. ,,,,
    '18.5.28 10:24 PM (1.227.xxx.149)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생각나네요.
    꼭 한 번 보세요,.

  • 9. ㅇㅇㅇ
    '18.5.28 10:31 PM (175.223.xxx.193) - 삭제된댓글

    원글도 댓글도 대단하시다
    친척중에 사회복지사가 있는데
    그아이 외삼촌이 지적장애예요
    조카가 외삼촌 수발을 들더라구요
    자기 결혼식때도 신혼여행에 데리고 갔어요
    남편감도 사회복지랑 관련이 있댔나? 그랬고요
    외삼촌은 결국 다른 장애아가씨랑 결혼 시켰는데
    그부부 신혼여행에 조카네가 또 따라가고요
    무슨 인연이길레 아님 사회복지사의 관념은 어느정도길ㄹ참으로 대단하더라구요

  • 10. 지금이라도
    '18.5.28 10:34 PM (210.2.xxx.75)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괜히 미련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나중에 더 감정 상해서 나쁜 꼴로 헤어지는 것 보다는.....

  • 11. ....
    '18.5.28 10:37 PM (221.157.xxx.127)

    그런마음이면 헤어지는게 맞는것같네요

  • 12. 그냥
    '18.5.28 10:38 PM (210.100.xxx.239)

    헤어지세요.
    어디 팔다리 한군데 불편한것과
    훨체어는 정말 다르네요.

  • 13. ㅁㅁㅁ
    '18.5.28 10:45 PM (147.46.xxx.199)

    이 모든 걸 평생 의무감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서로 더 많은 상처를 입기 전에 헤어지세요.

  • 14. 가슴아파
    '18.5.28 11:00 PM (1.176.xxx.38)

    사랑이란 건. 서로가 서로에게 채워줄 것이 있을 때 지속되더군요. 글쓴 님이 남자친구 분에게 무엇을 받고 있는지. 결혼을 하게 되면 남자친구 분을 통해 무엇을 채울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일방적인 관계는 결코 지속될 수 없습니다.

  • 15. ....
    '18.5.28 11:10 PM (125.186.xxx.152)

    이제 점점 더 나빠질거에요.

  • 16.
    '18.5.28 11:13 PM (211.243.xxx.152)

    저는 다리가 안좋고, 장애인 부부 많이 봤는대요. 서로 보완이 되니 잘살아요. .. 비장애인과 장애인 부부도 애낳고 사는 경우도 봤어요. 하지만 연인사이 헤어지는 일은 흔하잖아요. 정말 아니다 힘들다 싶으면 헤어지세요. 죄책감 갖지말고..나쁜 사람 소리 듣기싫어서 질질끄는게 더 나빠요. 그사람도 이해할꺼에요.

  • 17. ...
    '18.5.29 12:01 AM (59.15.xxx.86)

    나도 장애인 남편과 살아요.
    하지만 우리는 결혼 20년 넘어서 장애인 되었어요.
    지난 20년은 당신이 나 먹여살렸고
    이제부터 20년은 내가 당신 보살피며 살자고 했네요.
    그런데 미혼이면 말리고 싶네요.
    생각치 못했던 어려움이 말도 못하게 많아요.
    어린? 원글님이 그런 짐 지게되는 것
    본인도 괴롭고 부모님도 힘드세요.
    아빠가 장애인이지만
    우리 딸이 장애인과 결혼한다면 말리고 싶어요.

  • 18. 생각잘하시길
    '18.5.29 12:26 AM (223.62.xxx.154)

    아무나 할수 있는거 아니에요.
    지금 연애땐 아무것도 아님!
    결혼해서 실전에 돌입하고나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되니까 빨리 결정 잘하셔요.

    다쳤으면 산재든 상의군경이든 교통사고든
    보상이 있을 확률이 있겠지만
    돈 이거 다 아닙니다.

    사사건건 모든거 수발 하면서 살자면
    얼마나 고달프겠습니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부인은 아플 자격도 없습니다!ㅠㅠ
    아플수가 없어요.
    수발 들어야 하는데
    아파 누워있으면 내 끼니는 둘째 치고
    남편은 어쩌나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를순 있지만
    몸이 불편하면 성격 또한 긍정적이지만 않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시길....그건 누구나 당연하죠.
    내몸이 장애가 있는데 살면서 마음이 하루에 열두번도 더 심란스럽겠나요.
    숱하게 난관에 부딪치면서 눈물 흘릴 일 많겠지요.

    살다가 장애를 입었다면 그건 경우가 다르지만

    장애가 있는 분을 선택을 했으면
    살면서 힘들어도 힘들단 말도 못합니다.
    니가 선택한 길이잖니 이런 소리 듣습니다.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합니다.


    나중에 후회 마시고
    전 분명히 떠먹듯이 경고 했습니다?ㅎㅎ



    가까운 가족 중에 그런 경우 있어서
    눈으로 보고 듣고 충고 하는거니 가벼이 흘려듣지 마시길....

    애기가 있어도 모두 나혼자 일
    강아지를 키워도 모두가 나 혼자 일
    뭐를 해도 다~~내 일 된다니까요!
    장애있는 사람은 본인 장애 하나만해도 사는게 벅차니까요.
    그리고 본인 밖에 몰라요.
    본인은 장애가 있기때문에 받기만 하면 되는 사람으로
    생각함!

    현실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에요.
    억수로 힘들겁니다.

  • 19.
    '18.5.29 1:21 AM (118.34.xxx.205)

    애낳으면
    애도 챙겨야하고 남편도 챙겨야하고

    그냥 멀쩡해도 사귀다 헤어지는거 비일비재하잖아요
    너무깊게 생각하지마세요,
    결혼전엔 그냥.내가 힘들고 괴로우면 헤어지는게 제 기준이에요
    이유가 뭐가되었든요.

  • 20. ....
    '18.5.29 5:23 AM (37.171.xxx.131)

    그냥 평생 수발들어야하는거 잖아요..감당 안됄것 같으면 그만두세요 서로를 위해서...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게 서로 이해하기 쉬울거에요..안그럼 ㅜㅜ 한사람이 전부 다 해야하잖아요..

  • 21. 혹시
    '18.5.29 5:07 PM (223.38.xxx.100)

    댓글 너무 늦게 다는거 아닌가 모르겠는데
    안보실수도 있지만!

    단념하세요.

    정말 모든거 다 각오 돼 있어도
    실생활로 닥치면 순간순간 현실 앞에서 막막해지고....

    예 로는

    매사에 내 손이 필요합니다.
    도움 못받는건 둘째치고

    씻을때
    변 처리 할때
    외출할때
    차 탈때

    음식점이나 쇼핑 갈땐
    방 으로 된 식당이나
    계단이 있는 식당은 제외하다 보면
    외식을 맛있는걸 먹으러 가는게 아니라
    의자 있고 계단 없는 집만 가다보니
    나중엔
    외출시 배고플땐짜증이 납니다.
    남들 다 가는 바다엘 들어갈수가 있나요.
    얕은 산이라도 등산을 할수 있나요.

    또한
    집에 손님이 오면 나만 미친거 같이 이리 뛰고 저리 뜁니다.
    욕실이며 청소며 음식하고 설거지 하고
    빨래 개고
    무슨 소스 떨어져 집 압 마트 심부름도 안되고
    울고싶을때 많습니다.

    오만 집일할때나 마트 가도 무거운것 내 차지!
    휠체어 타는 남편 둔 부인들 허리 병 없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ㅠㅠ

    차라리 혼자 살고 싶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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