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의 심리는 뭘까요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18-05-28 20:42:36
숨막혀요.
제가 아기를 데리고 며칠간 집을 비웠어요
친정하고 멀리 사는지라 가족모임에도 잘 못다녔는데 아기데리고 짐도많고 번거로와그렇지 오랜만에 남편없이 나간게 너무 좋은거에요ㅠㅠ
는치안보고 친한사촌집에도 가서 하룻밤, 근교로 놀러가서 하룻밤,
친정도 가고 마지막날 친정오빠집에서 자려는데 남편이 화가났어요..

평소에 애땜에 자기 너무 힘들다고 난리치는 사람인데 ( 아니, 내가 더 힘든데?!?!)
저는 제가 애데리고 나가서 좋아할중 알았거든요 장롱면허라 애델고 대중교통이용하고.. 저도 무지 힘든데 가족들 만나서 넘 좋았는데 ㅠㅜ
제가 외출을 자주 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결국 하루일정 놔두고 밤 늦은시간에 친정집있는 저를 데릴러왔어요
넘 늦었다고 친정아버지가 자고가라고 해서 친정에서 하루 자고왔어요
자기가 애를 보나요? 날 잘 도와주지도 않음서 오랜만에 가는 친정까지 데릴러오고 하~~~~~

평소에 친한사촌들 만나는 것도 싫어해서 못만난지도 오래됐거든요
하 진짜 왜구러는지
오늘은 계속 옆에서 하루종일 말걸고 저희없는동안 하루는 조금 좋았는데 이틀째부터 우울하대요 삼일째는 잠도 못자고 밤 샜다고...
제가 신혼때만 해도 이런점이 참 섬세하다고 생각했는데
아 숨막힌다 ㅠ




IP : 117.111.xxx.1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8 8:45 PM (124.111.xxx.201)

    마누라가 시중 안들어주고 놀러나가 심통난거죠.

  • 2. ㅇㅇ
    '18.5.28 8:47 PM (211.246.xxx.46)

    가족이잖아요. 외롭기도하고 나앖이도 장지내는구나 싶구요.

  • 3. ㅇㅇ
    '18.5.28 8:47 PM (211.246.xxx.46)

    장지내는구나 ㅡ 잘지내는구나

  • 4. ㅇㅇ
    '18.5.28 8:48 PM (223.131.xxx.64) - 삭제된댓글

    남편은 본인 형제 사촌들과 데면데면 하거나 사이 나쁘지 않나요?

  • 5. @@
    '18.5.28 8:49 PM (223.33.xxx.116)

    클났네요...
    원글님은 곰솥에 사골국물도 필요없게 되었네요..
    내 옆에서 내 시중 들고 아이 재롱은 보되 집안일은 안한다 ....그런 심뽀죠...뭐.

  • 6. ..
    '18.5.28 8:50 PM (218.212.xxx.21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어디든 같이 다니는 스탈이죠?
    저도 그 섬세함과 다정함이 좋아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하아...
    아마 늙어 동창들끼리 여행은 저는 죽어도 못갈듯.

  • 7. .........
    '18.5.28 9:00 PM (216.40.xxx.50)

    그럼 애라도 봐주던지. 짜증나네요.

  • 8. ...
    '18.5.28 9:02 PM (49.142.xxx.88)

    저두요...
    친정에도 혼자 못가요. 하도 징징대서

  • 9. 답답
    '18.5.28 9:04 PM (117.111.xxx.144)

    남편이 집돌이고 셤마가 사정이있어 시집과는 척을 지게됐어요 만날껀덕지가 없다보니 저도 어떤면에서는 편한점도 있는데 이사람이 제가 나가는걸 싫어하고 친척들 만나는것도 싫어하고요 ㅠㅠ

  • 10. .........
    '18.5.28 9:12 PM (216.40.xxx.50)

    더군다나 애 두고 나간것도 아니고 애 데리고 나간건데도 저러는거면 님이 애 두고 나가보세요.

  • 11. 잘..읽다가
    '18.5.28 10:05 PM (223.52.xxx.21)

    셤마...에서 확! 깨네요.
    길게 쓰기 싫으면 차라리 시모...라고하지.
    그게 더 간단한데...

  • 12. 2000
    '18.5.28 10:43 PM (112.148.xxx.36)

    원래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아쉽죠ㅎㅎ

  • 13. .....
    '18.5.28 11:25 PM (221.157.xxx.127)

    가구같은 와이프가 없으니 허전하겠죠 머

  • 14. bluebell
    '18.5.29 12:46 AM (122.32.xxx.159)

    사랑받으시는거라 생각하는데~~~ 화 나시려나요 ^^;;

  • 15. 원래가...
    '18.5.29 5:34 PM (115.161.xxx.246)

    들어 찬 자리는 표시가 잘 안나도 비워진 자리는 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니..
    퇴근때 아무도 없어 불까지 꺼져 있는 빈집에 혼자 들어와 ...혼자 밥 챙겨 먹어..
    혼자 앉아 있으니 처량하던가 보죠 뭐^^
    신랑한테 한마디 해주셔..
    "나 없으니 허전해서 못 살겠지?...이제부터 나한테 정성 많이 쏟을걸로 기대하고 있을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001 김부선사진 " 인천에서 " 28 08혜경궁 2018/05/31 25,015
817000 주식 다 오른다는데 7 주식 2018/05/31 3,705
816999 지금 나잇놔우 한잔 하는 사람 붙어요!! 5 히히 2018/05/31 669
816998 위안부 할머니의 호소 1 ㅇㅇㅇ 2018/05/31 556
816997 남편이 방금 저 천재같데요 8 내가? 2018/05/31 5,028
816996 이것이 개누리 도적집단의 민낯! 8 ^^ 2018/05/31 928
816995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파면 6 ㅇㅇㅇㅇㅇㅇ.. 2018/05/31 3,171
816994 긴세팅머리 잘랐는데 옆머리를 너무짧게잘라놨어요 머리 2018/05/31 620
816993 초파리가 똥파리되나요??? 18 .. 2018/05/31 3,355
816992 조영달 교육감 후보 어떤가요? ... 2018/05/31 394
816991 (엠팍펌)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전모.jpg 18 최다추천글 2018/05/31 17,377
816990 저녁을 일찍먹으면 이때가 힘들어요 6 호홋 2018/05/31 1,773
816989 이석현 의원님 트윗 ▶여기는 포항! 지금 경북이 뒤집어 지는중!.. 8 ... 2018/05/31 1,755
816988 스케쳐스 고워크4 어떤 색상이 더 예쁜가요? 4 스케쳐스 2018/05/31 2,884
816987 배현진 만난 시민분..................... 9 ㅋㅋㅋㅋㅋ 2018/05/31 7,472
816986 이정렬 전 판사(변호사) 트윗.jpg 13 오호라 2018/05/31 3,468
816985 국선도 배워보신분요 8 국선도 2018/05/31 1,377
816984 어릴때 미래에 어떤 부모상을 바라셨나요? 4 aa 2018/05/31 651
816983 곤약 ?? 2018/05/31 466
816982 요즘 전국구는 최강욱변호사님께서 진행하시네요. 8 전국구 2018/05/31 1,257
816981 이철성이도 가네요 ㅎㅎㅎㅎㅎㅎㅎ 20 최순실 2018/05/31 4,245
816980 김경수 후보 티비광고 두 거인.....1분짜리 19 좋네요 2018/05/31 2,155
816979 권영진은 혼수성태 부러웠나봐요 ㅎ 10 대구 2018/05/31 1,355
816978 에어컨청소 삼성직영에서 하고 고장나신분 계신가요? 2 .. 2018/05/31 1,045
816977 대인관계에서 두가지 관점...판단에 혼란이 와요. 7 ㅇㅇ 2018/05/31 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