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도 아쉽거나 억울한 맘 가져본적 없는데...

할아버지유산 조회수 : 711
작성일 : 2018-05-28 14:52:56
교육특구에서 여유롭게 골프에 수시로 가는 외국여행에 사교육비 걱정없이 사는 사촌들을 보며 단 한번도 욕심내거나 아쉬워한적 없었어요.

잘 살아서가 아니라 울형제 모두 생계형 맞벌이 놓지 못하고 그래도 들겁게 살면서 아이들도 작은것에 감사할줄 아는 착한 아이들이라 여기며 깜냥대로 공부하는거다 하며 인강으로도 만족하고 없으니 더 투자도 안하고 그리 키우고 사는 수준임에도 한번도 위축되지도 억울해 하지도 않았어요.

할아버지 유산을 통째로 형님께 넘긴아버지와 불만을 표시하는 다른 형제들에게는 우는애 젖주듯 그나마 조금씩 주어왔죠. 그래도 남에게 신세 안지고 우리가족 알아서 잘 살아오긴 했죠. 넉넉치 않았어도요.

이제 아버지도 안계시고. 엄마혼자 살아계신데 점점 연세 드시고 이제 울형제들 나눠서 엄마 생활비 드리며 살고는 있지만 이담에 요양병원이라도 가셔야 할 상황이 되면 어쩌나? 울 순진한 아버지가 조금만 엄마위해 챙겨두시지. 당연한 권리를 내려놓고 성직자 같은 말씀만 하시던 아버지. 그돈은 애초에 우리것리 아니라 해온 아버지가 오늘따라 그리움밤. 아쉬움 반으로 생각나네요.

IP : 124.56.xxx.1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920 뉴스룸 방금 보도, 인간광우병 환자 늘어나고 있다네요!! 59 00 2018/07/10 21,011
    830919 병원 입원 준비물 뭐가 있을까요? 13 .. 2018/07/10 2,529
    830918 분홍소세지도 맛있지만 네모난 야채소세지도 맛있지않나요? 도시락 .. 2 밑에 2018/07/10 1,639
    830917 강아지 앉을 때 식빵 굽나요 10 돌돌이 2018/07/10 3,890
    830916 마마무 화사 글래머 진짜일까요? 14 화사 2018/07/10 15,065
    830915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향긋한 꽃향기를 맡아본 분 계신가요? 12 오~~ 2018/07/10 4,464
    830914 일산 오피스텔서 40대 男, 성매매 도중 숨져 46 2018/07/10 34,120
    830913 고등내신 궁금해요 21 고등맘 2018/07/10 2,841
    830912 지금의 자사고 특목고는 10 ㅇㅇ 2018/07/10 2,689
    830911 국민연금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4 노후대책 2018/07/10 1,618
    830910 강사선생님 눈에 안띄는 자리가 있나요?? 9 흐음 2018/07/10 1,697
    830909 분홍소시지 자주 해먹는분 17 2018/07/10 5,966
    830908 나 진짜 다이어트 중인데 ㅠㅠ 2 새옹 2018/07/10 1,776
    830907 구조 소식 이제 두명 남았대요 18 타일랜드 2018/07/10 2,795
    830906 런던숙소 3 ... 2018/07/10 1,505
    830905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딸... 65 ... 2018/07/10 28,197
    830904 애들 어릴때 vs 다 독립시키고 언제가 좋으세요? 6 ㅇㅁ 2018/07/10 2,288
    830903 우리집 개가 하루에 열두반씩 한숨을 쉬어요 ㅠㅠ 10 왜 그러니 2018/07/10 5,233
    830902 선생님처럼 보이는 외모요 20 2018/07/10 5,392
    830901 일주일에 2키로 빼는 방법 있으면 알려 주세요 7 헤이즐넛 2018/07/10 7,723
    830900 오늘의 두통 원인은 뭘까요 7 ... 2018/07/10 1,300
    830899 이렇게 어른이 책임감으로 힘들고 외롭고 허무한데... 3 ... 2018/07/10 1,187
    830898 [속보]드루킹 특검,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등 무더.. 38 marco 2018/07/10 5,385
    830897 문통 혼자 아무리 열심히해도 7 ㅇㅇㅇ 2018/07/10 1,120
    830896 정말 쓸쓸한 오늘이에요... 16 그대고운봄비.. 2018/07/10 5,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