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해야지 하면서도 현재상황이 편하고 좋고 제 생활에 불만이 없는데
굳이 결혼안해도 좋은데. . .
저처럼 그냥 현재를 잘 즐기시는분 계세요?
혼자 등산가도 좋고
혼자 해외가도 좋고
외로움을 못느끼는 스타일 입니다.
저 이대로 그냥 쭉 살아도 되겠죠?
결혼을 해야지 하면서도 현재상황이 편하고 좋고 제 생활에 불만이 없는데
굳이 결혼안해도 좋은데. . .
저처럼 그냥 현재를 잘 즐기시는분 계세요?
혼자 등산가도 좋고
혼자 해외가도 좋고
외로움을 못느끼는 스타일 입니다.
저 이대로 그냥 쭉 살아도 되겠죠?
인생은 큰틀에서보면 혼자왔다 혼자 가는거라 생각합니다.
그 나이쯤 되면 혼자 사는게 편하죠.
아이 낳을 생각 없을 바에야.
저도 그렇게 혼자 재밌게 사는게 목표예요
우리나라는 결혼은 여자의 무덤이라고 생각되요
(물론 행복한 분들도 많겠지만 제주변엔 잘 못봤어요)
죽을때 아플때 어쩌냐고 하는 분들 계시던데 나중 되면 좋은 방안들이 계속 개발될거라 봅니다.
미래를 미리 걱정할필요없죠
애들이 있어서 정말 고마운데요.
남편 때문에 좋은건 전혀 없어요. 시댁 때문에 맘 고생 한건 너무 많고요.
애들은 남편 없이 낳을 수 없었으니 그 점에서는 좋다고 해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어젠 하도 시덥지 않은 말로 짜증 내길래 나도 한바탕 해줬더니 바로 찌그러지데요...
자기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말인건 아나봐요.
맨윗님 제 생각이 그거에요.
인생은 결국 혼자왔다 혼자 가는거요.
그걸 너무 일찍 깨닫다 보니까 결혼이 시시해 진거에요.
행복한 결혼생활하는 사람이 갑인것 같아요
그담엔 행복한 싱글..
그런데 혼자 행복한독신생활 영위하는것도 쉽지않을텐데
원글님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외로움을 별로 안느끼시니 잘 지낼수 있는거 같아요.
외로움 안느끼고 혼자서도 씩씩하면 혼자가 더 나을수도 있죠. 번잡한거 없이..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봐요
자기가 어떤 타입인지 먼저 아는게 중요하고요 자기 스타일대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인게 행복한 스타일이 있어요. 이런 사람에게 결혼의 행복,만족도 아무리 얘기한들, 파트너가 아무리 잘해준들 의미가 없어요.
본인 마음 속에 채워지지않는 부분이라는게 있거든요
결론은 결혼이든, 싱글이든 본인 스타일대로 살아야죠
지금 잘 지내시면 가장 좋죠;;
미혼 기혼이 대체 뭔 상관이랍니까......
저요, 결혼생각 1도 없구요 지금이 좋아요.
저는 그냥 저 하나만 책임질래요. ㅋ
제 사촌언니 2명이 다 50대 싱글이거든요. 근데 마인드에 따라 확연히 달라요.
1번 언니는..꼬인 게 없어요. 본인이 혼자가 너무 좋아,
비혼을 선택했고, 나름의 연애도 계속 했었고, 혼자도 잘 노는 타입이에요.
자발적 비혼이라 그런지, 남들이 애낳고 결혼하는 것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딱 봐도 담백해요. 본인 스스로 행복하다 늘상 외치는 것도 아닌데,
진짜 행복해보이거든요. 이런 경우는 비혼이든 기혼이든, 환경이 달라도
편하게 친구하고 대화할 수 있어요.
2번 언니는...언제나 움츠러들어 있고, 혼잣말로 이런 말을 많이 해요..
사람들이 날 얼마나 욕하겠어, 이 나이 먹고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그런데도 남들 애기낳고 결혼하는 거 진짜 엄청 대놓고 욕하거든요.
미련하다고..요즘 세상에 결혼은 무덤이고, 애는 발목을 잡는 거라고..
진짜 행복은 자기같이 간편하게 사는 거라고..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지 인스타며 페북이며 굉장히 알리는 편인데..
사실 주변인들은 모두 알아요. 그녀가 불행한 거...
누구보다 결혼하고 싶어하고 아이낳아보고 싶었다는 거..
저요. 지금 후쿠오카 혼자 여행 왔어요. ~~
좋으면 된거죠
남들처럼 결혼했다 쳐요
근데 본인은 불행하다 느끼면
뭐가 더 인생에 행복한걸까요?
나의 행복을 남한테 물어보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윗님 전자 언니 마인드 좋은거같어요
독신 언니들 삶의 만족도가 무지 크더라구요.
토끼에게 사자가 고기가 맛있다고 아무리 권해봐야 토끼에겐 의미없는거죠.
타인이 정의한 행복에 본인을 끼워맞추기 보다 내가 토끼인지 사자인지 부터 아는게 먼저라 생각합니다.
기혼이든 미혼이든 본인이 행복한걸 남에게 확인받을 필요 없어요 굳이 결혼은 시시하다고 얘기할 필요도 없고요 결혼도 안해봤는데 시시한지 재미있는지 어떻게 아나요?
결혼 안한 사람은 불행할것이다란 일부 기혼자들의 밑도끝도 없는 얘기랑 다를것 없는 얘기에요
이젠 뭐 빼박 혼자 살아야하는 상황이구만
본인이 만족하고 살면 되는거죠
네.....
댓글만 봐도 행복은 기혼, 미혼이 안 중요하죠.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거, 꼬인 사람이 꼬인거.
그런 사람 봤어요.
몇년전에 오십초반. 좋아보였어요.
여행 많이 다니고.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걱정 없이 사는게 행복이긴한데
여행이 행복이랑 왜 연결짓는지 모르겠어요
없이 살던 80-90년대에는 여행이 신세계가 맞는데
요즘은 집나가면 고생 아니던가요?
차라리 건물을 샀어요 월세가 몇백이 나와요
이런게 훨씬 여유로워 보이고 행복을 뒷받침 해주죠
혼자 여행 다니는거처럼 처량 맞는게 뭐가 있다고
결혼유무상관없이 지금 내가 행복한사람이 최고의인생이예요
결혼 해야 해요.
남편이든 자식이든 가정의 울타리가 있어야...
왜 해야하는지도 모른체 남들 다 하니 이길로 왔는데
처음엔 이남자 나아이면 안돼겠구나
그래 내가 낳았으니 책임져야지..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더군요.
시시때때로 내삶에 침범해서 날 좌지우지 하려는
시부모 이외의 친척이란 이름의 기타의 등장 인물들
지치고 화가 나고 그 화가 남편으로 옮아가고
아이들도 정성만 들인다고 바램대로 되는거 아니고
뒤 늦게 깨달은..
내가 가진 에너지는 나하나 세우고 사는정도 용량이고
그 이상은 무리구나...
착하고 바르다 해도 자식은 부모에게 근심덩어리고
남편 역시 자기 힘껏 열심히 노력 한다해도
때때로 부딪힐수밖에 없고 그 꼬리에 달고온 사람들은
냉탈없이 기운 잡아빼기 일쑤고 ...
남이보기엔 평탄하다 할지언정
여건만 된다면 스스로만 책임지면 되는
혼자가 백번 나아요.
50년 이상 혼자 사는 모습으로 모든 생활의 결들이 정렬되어 있을텐데, 이제와서 남자와 함께 사는 게 쉬운 게 아니죠. 그런 방향으로 마음이 바뀌기도 쉽지 않고 바꿀 이유도 없어요.
남자든 여자든 통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늘리기보다는 혼자 사는 게 행복한 유형이 있는 거에요. 이번 생은 호젓하고 담백하게, 이리저리 치이지 않는 유유자적함을 택하신 것..
성향에 따라 자립심만 있다면 행복한 결혼 보다 행복한 싱글이 더 만족감이 클 수 있어요
아이 소중하다지만 자식 귀한 거 모르고 키우는 여자들도 있고
기회되면 괜찮은 와이프 두고도 바람 한 번 안피우는 남자도 없을 거에요
와이프가 눈치 안채고 지나가는 경우들도 많을거구요
남한테 물을 이유도 없이 본인이 행복하면 됩니다
기혼이어도 혼자 잘 노는 사람이 행복해요.
늘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사람 별로예요.
자기야 철없이 좋아도 받아줘야하는 사람은 골치죠.
특히 자녀 결혼 후에 그런 엄마들 때문에
시끄러운 집들 많아요.
결론은 결혼과 관계없이 혼자가 행복한 사람이 같이도 행복하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만족도 높은 40~50대 미혼 요새 은근히 많을걸요. 세상이 변해서 혼자가 더 즐길것도 많고 신경쓸거 없어서 편해요.
아마도 앞으로는 그런 미혼들 더 많아질 거구요. 능력없고 자신감 없으면 미혼이나 기혼이나 별로인 인생이긴 마찬가지구요..
저도 40세 미혼.
미혼이 훨씬 좋아요.
여기 결혼 좋다는 분들, 왜 그런가 어느 게시판에서 물어본 적 있어요.
그런데 뭐.. 성적인 것들 좋아하시는 분들...;; (성관계를 꼭 해야한다는 분들) 아이를 꼭 낳아야 한다는 분들 이에요.
결혼하고 성관계 안하면 안돼? 하면
상대에게 피해라고....;;
사실 그런 거 없으면
결혼 할 이유가 없어요.
아 또 기혼 분들은...남편이 돈 벌어다 주는거 바래서 하는 경우도 많음. 그래서 결혼 전에 배우자 수입이나 장래 같은 거 따지죠.
일 안하고 시 쓰는 시인이다 하면 좋지 않은 배우자감...이런 식.
위의 두 경우 해당 안되고
내 꿈 확실하고 내 일에서 보람 찾고
내가 벌어 내가 쓰고
나를 사랑하는 당당한 여성이면
결혼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근데 결혼 안해서 행복한게 이상한가요
이혼해도 행복할 수 있고
돈 없어도 여행 안다녀도
작은 돈으로 살림하는게 행복할 수도 있고
그런거죠....
지금 이 글 쓰시면서 결혼 한 사람들 안한 사람들
나누지만 않으면 되요ㅎㅎㅎㅎ
저도 지금이 행복해요
이십대 후반에 결혼했고
절친중 하나는 비혼^^
잘 지내요
일 하고 제테크 열심히 하고 건강 관리도 잘하고
저랑 만나고 ,,,
연애도 하고요 연애할때 난 비혼 혹은 가볍게 라 규정짓고는 아니고
친구 발령으로 롱디였다가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경우도 있고
나와 결혼해줄래의 순간에 선뜻 응 이 안 나와서 헤어진 경우도 있고요
삼십대 후반까진 주변 오지랖질- 대부분의 오지라퍼 보다 여러모로 훨씬 잘 사는 친구임
에 좀 괴로와했는데
그 후는 '철 나면 생각해볼께요' 하고 대답한다고 해서 웃었어요^^
근데 결혼 안해서 행복한게 이상한가요
이혼해도 행복할 수 있고
돈 없어도 여행 안다녀도
작은 돈으로 살림하는게 행복할 수도 있고
그런거죠....
지금 이 글 쓰시면서 결혼 한 사람들 안한 사람들
나누지만 않으면 돼요ㅎㅎㅎㅎ
저도 지금이 행복해요
ㅡㅡㅡㅡㅡ
제 말이...
별풍선 백만개
인생은 혼자와서 혼자가는거 맞는 말이고, 멘탈 좋은 사람은 혼자서도 잘 살고, 결혼해서도 잘 산다고 생각합니다. 혼자라서 좋은게 아니고, 결혼해서 좋은게 아니고, 잘 사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도 잘 삼.
그리고 멘탈 좋고 가정환경 좋은 사람이 같이 살기 좋은 배우자도 잘 고르고.
당연독신으로 사는게좋죠~~병수발하러결혼하겠어요?오십에?
혼자가낫죠,,
혼자라서 좋은게 아니고, 결혼해서 좋은게 아니고, 잘 사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도 잘 삼...2222
결혼해서 잘살면 젤 좋고
그담엔 경제력있고 멘탈좋은 비혼이 좋을거 같단 생각드네요
원글님도 공감가고요. 저도 혼자서도 늘~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는편이라서요.
결혼하니 둘이 더 좋고 행복해요. 결혼 19년차예요. 물론 아이들도 있고요.
윗분들 말대로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사람들은 결혼유무와 상관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싱글일때와 결혼해 남편과 아이들 있을때 비교해보면 당연 결혼해서 남편, 아이들과 같이 할때가 훨씬 행복합니다.
싱글일때의 행복과는 비교가 안되죠.
오늘 아침에도 남편은 절 꼭 끌어안고 있다가 출근했네요.
전 어렸을때부터 싱글이 좋아서 혼자살 아파트는 장만해야지가 목표였고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어서
지금이 넘 좋아요
부모님통해 선 들어오면 스트레스 였는데 그것도 요즘은 덜하구요.외국사는 절친이 얼마전 남친 소개해주겟다고 해서 내가 이나이에 왜?(친구는 결혼하는게 좋다는 주의라)해서 거절하느라 조끔 말다툼할뻔했어요
아이도 안좋아하고 울 조카가 공부도 넘 잘하고 이뻐서 대리만족도 충분합니다
결혼하고 행복힌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 난이도가 최상이어서 그렇지...
결혼해서 행복하면 젤 좋은데 기혼자 중 - 해서 행복할 확률 낮은거 같아요
전업주부 행복도 높다고 하시는 분 보면
남편 혼자 먹여살리느라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철없이 남편한테 기대기만 하는 여자. 완전 짐덩이인데
나중엔 자식들에게 짐덩이. 스스로 자립못하는 짐덩이가 되면 저도 저 혼자는 엄청 행복할거 같아요
하지만 남편 바람 날까 문자 한통에도 노심초사하고 그러기 싫어서
꾹꾹 억지로 참고 회사 다니네요
결론은 서로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우자 만나면 최고인데
서로 인내하며 행복하게 살 확률 매우 낮지만
좋은 짝은 50이든 70이든 만날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잘 사시면 똑같이 행복한 상태의 좋은 남자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실거 같아요
행운을 빌어요
이렇게 논제를 까는것 자체가 외로운거 아닐까요?
정말 외롭지 않다면 왜 외롭지 않은지 생각도 안했을테니까......
결혼해보니 남편에게 제일 의지가 되고 고맙죠.
난 이렇게 늙어가면 되겠구나 마음에 편안해요
병수발하면 어때요.
외로움도 못느끼고 혼자하는게 즐겁겠죠.
하지만 아플땐.........
입원하면 사소한것도 돈주고 사람쓰야 하고.......
마음놓고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124.197님은
남 전업주부 외벌이 남편 걱정은 왜 하실까요?
남편 바람날까 노심초사 하기 싫어 회사 다닌다고요?
헐.. 불쌍하십니다.
인간은 아무리 행복해도 결국은 이런 반문을 할테죠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니
결혼이란게 이런 반문의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일뿐인것같아요
결혼은 일종의 보험이지요.
내가 혜택받으면 잘한거지만
혜택없이 보험금만 넣으면 아까운거.
남편과 자식들은 없어도 살지만
돈 없으면 한시도 못산다는 명언이??? 있어요.
남편과 자녀는 있는데 돈 없으면 말년이 지옥중의 지옥..
돈이나 많이 모아 놓으세요.
혼자도 살만하다 하는거에요 건강도 사람나름이라고 80넘은 노인이 병원 한번 안가고 뛰다니시는 경우도 있으니 체력 좋다면야 혼자 실컷 살죠
문제는 체력이 안될때 혼자 버티질 못할때 그래서 주위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데 케어 받질 못할때 외로움 공허함이 사뭇치는거 노인자살이 그래서 생겨지는거죠
혼자왔다 혼자가는 인생?
그럼 여럿이 뭐좀 해보고가면 어떨까요?
아직 멀었어요.
오십대후반 육십대가 되어보면
또 상황이 많이 달라져있을테니
지금 마음껏 즐기시길..
너무 행복해 이런건 모르겠고, 사는데 별 불만은 없어요.
결혼 안해서 불행을 피했다는건 있죠.
그때 내가 결혼을 했더라면, 애가 지금쯤 몇살일거고,
내인생은 어떻게 되있을까..상상만해도 끔찍 ㅎㅎ
부모들이 그리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 않고서도
결혼을 추천하는 걸까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50초반이야..뭐 딱히 크게 아픈 곳도 없고...
나중에 나이들고 아프면 외로움이 배가 될텐데요..
잘..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직장다닐땐 미혼이 편하죠
부모님돌아가시고 은퇴후가 문제지
부모님은 50대비혼딸걱정에
눈도 편히 못감으실껍니다
혼자 나이들고 아프면 외로움 배가 될걸 누가 모르나요.
결혼해서 나은건, 독립해서 부모 더 이상 신경쓰기 싫은 자식들,
진짜 안보고 살고 싶은 시짜 억지로 만나주는 며느리들이
할수없이 도와주기 때문이겠죠.
엄마 아프시고 간병할때, 아빠가 옆에서 이러니까 딸이 있어야 돼..이러시는데,
제가 이래서 자식도 안낳고, 결혼도 안하는거랍니다..하고 싶었음.
전 혼자 노는 게 좋을 때도 있지만 솔직히 싫을 때도 있어요.
마음 맞는 이성친구와 동성친구는 꼭 있으면 좋겠어요.
와. 우리나라 정말 부자 되었나보네요.
여자 혼자서도 부유하게 편하게 남의 눈치 안보고 살게 되었다니...격세지감.
일부는 미래에 넌 불행할거야 협박이 있네요
자식 있어도 홀로 사시거나 임종도 못 지키는 분들도 많아요 쯧쯧
자기가 처한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면서
나는 지금 이순간 행복한거야..........라고 자위하고 사는거죠 뭐
기혼이든
미혼이든..
이제 반살았는데 지금 안행복하면 언제 행복하나요 이제부터가 문제지
신동엽이 말한 것처럼
"혼자 살면 편하고, 같이 살면 행복하다."가 맞는 것 같아요.
저도 30 끝을 달리는 미혼입니다.
편하긴 정말 편해요. 혼자 하는 것도,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았는데, 요즘에 와서 이렇게 왜 살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미안하고, 가끔 마음이 좋지 않은 건
부모님들이 주변에서 가끔 그 집 딸 왜 시집 안가냐 물어보는 데에 대한
얼버무림으로 대답하셔야 되는 거...
다른 집 어른들이 손주들 자랑에 공유할 것이 없다는 것...
그게 참 미안해요.
간혹 남의 집 딸, 아들 시집 장가 안가는 게 뭐가 궁금하냐 오지랖도 넓다, 신경 끄고 살아라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저나 저희 부모님도 아주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궁금하고, 했던 말입니다. 궁금하기보다는 은연중 나오는 말이기도 하구요.
혼자 살면 편합니다. 노후가 보장된 미혼이라면 더욱 좋겠죠.
그런데 점점 나이를 들어가니 함께 하는 것도 해보면 좋겠더라구요.
지금 원글님이 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결국은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의견을 들으려 하는 거에요. 남편, 남친이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 적당한 사교성, 독립적인 성격이면
혼자서도 즐길 수있는것이 정말 많은 세상이지요.
취미가 같은 친구가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나이와 상관없이 인연이 나타나면 결혼도 할수 있다는 마음도 열어두시고요.
전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지만 결혼 안해도 행복할 자신 있었다면 안했을거에요
본인이 만족하실 정도로 독립적이시니 부럽네요
제 주변에도 평온한 50대 미혼 지인 있는데 본인이 평온해하는 사람이라 만나면
제 마음도 가볍고 좋아서 만남을 즐겨요 ㅎ
기혼이 이런 말 하면 부러운데요.
미혼이 이런 말 하면 안타까워요.
솔직히 행복한 기혼은 이런 글 자체를 쓰지 않잖아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요
저도 외로움을 잘 안타는 스타일
외로움을 잘 안타는 스타일들은
혼자 즐겁게 잘 노는법을 알아서
둘이면 둘이어서 즐겁고
셋이면 셋이어서 더 즐겁고
넷이면 넷인대로 즐거워요 ㅎㅎㅎㅎㅎㅎ
누군가에게 심하게 기대야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 되니까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들보다는 더 힘들겠죠 머
저는 기혼이지만..살아보니. 능력있는 여자들은 대부분 싱글이더라구요. 혼자가 편하면 혼자 사는게 답 같아요.
같이 산다고 해서 행복한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