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관계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18-05-28 14:03:19
뭐 새로 배우는데

별로라는 어조로 시큰둥하며 초치는 친구 어떠세요?

그거보단 넌 이게 어울려 하며 남기분도 모르고 싱글생글ㅡㅡ

 

지가 신도 아니고

나름 판단해서 배우는 것을

너무 가볍단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너무 친한 사이의 친구라도

한쪽이 뻔히 수고하고 손해볼 것 같은 상황에

뻔뻔히 니가해줘~~ 하며 넘기는 친구는요?

 

주말 농장에 모종 심겠다고 하니 같이 심자며

모종은 니가 사올꺼지? 하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겠다는 심보인가?. .

그러자고 했다가 그말듣고 빈정상해서 다음날 오지말라고 했어요

그냥 아이 아빠 시킨다고요...

 

그러면서 넌 착한 것 같아 이런말 종종 하는 친구.......

 

내가 자기보다 7살 큰애가 있는데 번번히 자기 애기 놀 곳 같이 가자는 친구...

판단을 못하나 싶을정도로..

그래서 저도 말하죠 야 거기 지겹도록 다 간 곳들이야..라고

그러면서 니애기랑 놀나이 아니고 한계가 있어서 못 놀겠다 했는데..

그렇게 한번 쳐주는 말할 때까지 번번히 힘이 들었네요..

 

그리고 매일같이 전화ㅜㅜ

같이 마트를 가자..등등

 

장봤다고 하면 울집 오겠다며 장난반 진담반 하며..

반찬을 같이 만들재요 울집에서요ㅋㅋ

제가 엄마며 동생도 못챙기고 있는 판에..

앞으로 장을 같이 봐서 우리집에서 같이 만들재요........

 

웃어넘기면 그냥 묻히지만 그 순간엔 곱씹으며 스트레스 받게 되네요..

 

영역들 침범안하는 친구관계가 좋아요ㅜ

어떤 언니는 자기연민에 빠져 시시콜콜 연애얘기 직장관계 씹는얘기 상황설명하며 구구절절..

눈치없이 내가 그런얘기 힘들다고 눈치주고 말했는데도 불구

첨엔 매일밤 전화하더니 내가 감정의 쓰레기통이냐 하고 씹기도 했더니

며칠동안 삐졌는지 2주정도 연락없어서 저도 안했더만..

밤 11시에 전화와서는 조금 받아주고 말해줬더니 3시간을..

미친건지 ㅠㅠ

 

그런 거 보면 저도 질려서 다른 사람에게 절대 힘든 얘기, 안좋은 얘기 하지 않게 되었네요.....

해도 적당히 하고 삶자체를 관조하며 위로해주려고 하지..

정말 그친구들은 그렇게 하는 지인들이 없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해봐요.

 

그런 관계는 멀리해야 겠지요....

나랑 안맞는 사람들..

결국엔 자기들이 원하는 것 못해주는

내게 서운해하게 되어서 관계가 서원해질 것 뻔하니요.

 

이제 관계를 만들 땐 오래 지켜보고 선을 두고 예의를 더욱 지키며 사귀려구요..

좋은 말 좋은 것만 해주고요.....

 

편한 관계라고 맘대로 하는 친구들에게... 배신감과 실증이 나네요.

 

아. . 차단해야겠어요.

말해도 못 알아차린게 여러번이니 이렇게라도 해야 알고 고치던지 하겠지요...

 

그런데 또 한편으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봐요...

약간은 개인주의적이니요...

 

제대로 친한관계가 뭔지 변절되지 말고 오래오래 느껴보고 싶네요.....

 

이것저것 다 귀찮고 피곤하면 혼자 살고 싶은데 또 그것도 쉽지 앟고 장단이 있겠죠..

IP : 112.166.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8.5.28 2:12 PM (211.209.xxx.156)

    저도 방금 친구관계로 글 썼는데 참 힘든 게 인간관계인 듯 해요.오랜 친구들도 벗어나지 않아요.

  • 2.
    '18.5.28 2:21 PM (112.166.xxx.81)

    그러네요 덜 바라고 많이 주어야 한다는데
    저도 그런 사람이 못되는 것 같네요......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키는게 맞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924 장애인 이웃 안돼, 입주민 서명운동 5 스트 2018/05/31 1,083
816923 침대매트리스 방사능 걱정안되시나요??ㅠㅠ 3 방사능 2018/05/31 1,970
816922 추탄핵은 오늘도 경기도 갔네요 6 현금살포 2018/05/31 722
816921 이재명이 미세먼지 해결한대요. 20 미세먼지 2018/05/31 1,789
816920 대구 씰리침대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궁그미 2018/05/31 950
816919 초등학생 책상의자 어떤게 좋은가요? 초등맘 2018/05/31 1,027
816918 이걸 불면증이라고 해야할지요 3 ㅠㅠ 2018/05/31 980
816917 권영진영상 보시고 판단하세요 10 ㄱㄴ 2018/05/31 1,371
816916 경기도인데요 이읍읍 유세차량에 18 아 정말 2018/05/31 3,234
816915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면 3 ㅇㅇ 2018/05/31 3,241
816914 샘표 양조간장 501과 701 맛이 다른가요? 18 가격차이는 .. 2018/05/31 21,717
816913 아르헨티나 새우 맛없네요. 코스트코 새우는 어떤가요 1 .. 2018/05/31 1,192
816912 소개팅 자리 기업은행직원 어떤가요? 13 우.. 2018/05/31 5,600
816911 열무 첨 사왔는데.. 초간단하게 먹는법 있을까요? 8 자취생 2018/05/31 1,598
816910 저도 딸이랑 해외여행가면 싸울까요? 9 갈까말까 2018/05/31 3,093
816909 수학선행?복습? 다져가기? 뭐가맞나요?ㆍ 5 엠메스 2018/05/31 1,735
816908 제가 요새 개안하듯이 깨달은게 (고부갈등) 3 참이상해요 2018/05/31 2,854
816907 오이물김치 뭐가 문제일까요? 2 ㄹㅌ 2018/05/31 820
816906 블루투스 스피커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dd 2018/05/31 1,729
816905 가려움증이 생겼어요. 12 가려움 2018/05/31 3,851
816904 간단한 영어 문장 번역 부탁드립니다. 1 .. 2018/05/31 649
816903 김어준,주기자관련 알바몰이 하지마세요 51 작전세력이라.. 2018/05/31 1,250
816902 곤약은 어떤거사야 냄새안나나요 5 ㆍㆍ 2018/05/31 1,616
816901 김어준주진우를 지키고 지지해야만 적폐청산 가능합니다! 21 새벽 2018/05/31 899
816900 선거참관인 경험 있으신 분 조언 주세요~ 4 그래해보자 2018/05/31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