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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브앤테이크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18-05-28 12:53:13

요즘 평일에 한번 재봉 강좌를 듣는데요.

 

60대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다음 강좌 올때 자기 준비물도

제꺼 할 때 계속 같이 준비해서 와달라고 떡하니 말씀하시더라구요.

처음엔 부탁하셔서 본 준비물을 차도 없이 제꺼 살때 그 분 것도 사서 갖다드렸는데

또 그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저녁에 바쁘다고 준비 못할 것 같다 했는데

다음날 저도 준비 못했지만 집에서 가져 갈 수 있는 청바지는 갖고 갔더니

반땡해서 가져 가도 되냐고..

그러시라고는 했는데....

 

그정도 사셨으면 남에게 부탁하는 거 쉽지 않은 거 아실텐데

사업도 해보시고 동년배들에게 거침없이 이것저것 잘한다고 평듣고

센스도 좋으신 분이 관계 센스가 영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단칼에 자르려 했는데... 어찌 대하시나 좀 두고 보려고요.

저도 아쉬운 소리하거나 그 분 봉사하는 곳(미용도 같이 배워요)

껴달라고 하게요....

자기는 줄거 없이 어른이라고 그러는 것 이해안되요.

 

제가 착한 인상도 아닌데 믿을만한 인상인가?ㅋ

웬지 팽당할까 걱정되는데 그냥 그런 사람과는 관계 끊는게 나은건지

이것저것 계산하기도 피곤한데 그냥 자를지

 

제가 너무 단편적인건지...

 

 

IP : 112.166.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5.28 12:57 PM (223.62.xxx.228)

    때려쳐요..
    저런 사람과는 기브앤테이크가 안되고 속만 상해요..
    가까이 두지 마요.

  • 2. 에구야~~
    '18.5.28 1:04 PM (144.59.xxx.226)

    원글님,
    그것 아시나요?
    대한민국의 노인들만큼,
    예의 부족하고, 경우 부족한 사람
    전세계에서 드물 것이에요.
    그냥 나이로 들이미는 것이지요.
    그래서 거절하면
    그때부터는 젊은 것이....하면서
    오만가지 설을 늘어놓고 사는 노인부류들 많습니다.

    그렇게 초면에 남에게 서슴치않고 부탁하는 사람,
    원글님 인생에 절대 같이 있으면 안되는 부류의 사람입니다.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그렇게 해 주어도 그다지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그냥 무로 칼 자르듯이 잘라 버리세요.

    나,
    지금 6학년 3반이지만,
    살아오면서 저렇게 행동을 해 본적이 없지만,
    저런 행동을 하면서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워하지 않고 뻔뻔스럽게 나이로 들이미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사회생활 40년에 넘치도록 보았어요.

  • 3.
    '18.5.28 1:19 PM (112.166.xxx.81)

    그렇구나.... 이런 분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웠네요...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별거 아닌데 은근 신경쓰이게 해서 짜증났네요...
    6학년 3반 어르신님.. 감사합니다...
    좋으신 분들을 봐야 좋게 나이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 많이 뵙고 배우고 싶네요.... 같이 배우는 분들을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말도 많고 한사람 나가면 뒷다마 까시고..
    보기 좋지 않은데...
    나이드는게 죄도 아닌데 제가 넘 큰 잣대로 들이미는 것 같아 되돌아도 봅니다..

  • 4. 내가 이세상에서
    '18.5.28 1:42 PM (118.37.xxx.111)

    제일싫어하는 인간중에 다른사람에게 부탁하는거요 조건도없이 나이쳐먹었다고 그러지 않아요 젊은 사람도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맨입으로 부탁을 자연스럽게 하는지 아주진상진상 상대하기 싫어요
    남의호의로 무엇을 얻어먹었으면 나도 값을 준비는 하고 살아야지 그런인간 간간히 있어요 2번은 인간취급 안하지요 그런 인간은 내가나가도 뒷담화까요 접근금지해야해요

  • 5.
    '18.5.28 2:24 PM (112.166.xxx.81)

    저도 연장자 분들에게 그랬던 적이 있는지 되돌아 봐야겠네요....
    나이가 들수록 책임도 커져야 하나봐요....

  • 6. ㅇㅇ
    '18.5.28 2:40 PM (180.230.xxx.96)

    저라면 너무 당황 황당 해서 멍하니 쳐다봤을듯요
    그런 부탁이 말이나 되나요
    아주 친한 사람도 아니고
    그사람이 사람 잘 보네요
    해 줄거 같은사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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