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10회랑 필라테스 끊어서 운동 시작했습니다.
PT를 받아보니 제가 지금까지 했던 것은 잘못된 운동방법이였더군요.
하나하나 배우는데 어쩜 내 몸에 안쓰는 근육이 그렇게도 많은지,
걸어서 들어갔다 기어서 나왔습니다.
임신했을 때 빼고 167에 50가 평생 몸무게였어요.
사실 몸에 대해서는 나름 알량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 의미가 없었네요.
지방이 없으면 근력은 더 없는 것이니.
그런데 일주일했더니 솔직히 어깨 아픈게 사라졌고
흉곽과 허리에 힘이 들어가네요.
사실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알콜중독 중기 정도로 생각했던 제가 금주를 할만큼입니다.
제가 일주일간 운동했던 것만큼 일을 했다면
진작 사장님의 오른팔이 되었을 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튼 몸짱 아줌마가 될 수 있는 마지막 승부 걸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