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아들 친구가

.....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8-05-28 09:22:47

고딩 아들이 5월초에 트와이스 콘서트표 친구거까지 자기가 샀는데

콘서트 당일에 친구는 콘서트도 안 가고 돈도 안 줘서 고민이라고

일주일 전에 글을 올렸었는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65339 ←원문이구요...

그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제 생각은 돈을 안 받고 그냥 지나가게 되면

아들 친구는 우리 아들을 그렇게 해도 되는 아이,돈 떼먹어도 괜찮은 아이로

생각될 것 같더라구요.


남편이나 저나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 하는 스타일이라

고민하다가 글 올렸는데 많은 분들께서 댓글 달아 주셔서 정말 힘이 됐어요~

조언해 주셨던 몇몇 댓글은 삭제하셨지만...

남아 있는 댓글들 보고 조심스럽게 아이친구 엄마에게 전화했어요~

돈은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친구엄마에게나 아이친구에게

말은 해야겠다,생각했어요


그랬더니,그 엄마께서 바빠서 깜빡했다고 하시면서

텔레뱅킹,인터넷 뱅킹 이런 것도 안 해서 늦어졌대요.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그날 바로 입금해 주셨어요!

고민했던 게 일순간에 날아가면서 아,그래도 아직까지 세상엔

정상적인 사람들이 많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ㅎㅎ

아들은 거 봐! 내 친구 그런 아이 아니라니까. 큰 소리 치고 ㅋㅋㅋ

아이 친구 사이도 나빠지지 않아서 그게 너무 다행이고요.

암튼 좋게 끝나서 제 글에 성심성의껏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IP : 61.80.xxx.10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
    '18.5.28 9:27 AM (118.33.xxx.34)

    저도 그글 읽었어요. 잘 해결됐다니 다행이예요.

  • 2. 어머..
    '18.5.28 9:34 AM (110.13.xxx.240)

    원글님 잘 해결되어 속시원하네요
    저도 그글 읽으면서 고민했습니다
    아직 개념있는 부모님들 더더더 많아요
    기분좋은 월요일 보내세요

  • 3.
    '18.5.28 9:58 AM (124.53.xxx.190)

    해결 됐다니 다행이예요22
    원글님 신중하고 지혜롭고 사려깊은 모습
    이뻐용~~

  • 4. ㅇㅇ
    '18.5.28 10:12 AM (180.230.xxx.96)

    제목 보고 아..그때 그아이돈은 하고 들어왔는데
    그내용 이네요 ㅎㅎ
    좋게 해결 돼서 다행이네요
    그아이가 중간에 말을 안했을거 같단 댓글도
    있었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네요
    근데 샘이흐린 집안인것 같네요
    앞으론 돈거래는 하지 말기를 아드님~

  • 5. ..
    '18.5.28 10:25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그래서
    돈 받는 사람이 호구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돈 받지 않으면
    물건 사다주지 않게 됩니다

  • 6. ..
    '18.5.28 2:00 PM (1.227.xxx.227)

    못가게 될거같음 빨리알려주고 당일에라도 팔면 팬클럽사람들이 사는데 친구어머니도 표값이 좀아깝긴하겠어요
    원글님은 받으셔서다행이고요 울아들도 매번티켓사서가거든요

  • 7. .....
    '18.5.29 9:29 A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118.33님 잘 해결되어서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ㅎㅎ감사합니다^^

  • 8. .....
    '18.5.29 9:36 A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118.33님 잘 해결되어서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감사합니다^^

  • 9. .....
    '18.5.29 9:36 AM (61.80.xxx.102)

    118.33님 잘 해결되어서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ㅎㅎ감사합니다^^

  • 10. .....
    '18.5.29 9:44 A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110.13님 저도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 의외로 잘 얘기되어서
    속이 후련하더라구요~
    맞아요!아직 세상엔 상식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아요~
    같이 고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 11. .....
    '18.5.29 9:46 A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110.13님 저도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 의외로 잘 얘기되어서
    속이 후련하더라구요~
    맞아요!아직 세상엔 상식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아요~
    같이 고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덥지만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2. .....
    '18.5.29 9:47 A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110.13님 저도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 의외로 잘 얘기되어서
    속이 후련하더라구요~
    맞아요!아직 세상엔 상식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아요~
    같이 고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 13. .....
    '18.5.29 10:01 AM (61.80.xxx.102)

    110.13님 저도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 의외로 잘 얘기되어서
    속이 후련하더라구요~
    맞아요!아직 세상엔 상식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거 같아요~
    같이 고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 14. .....
    '18.5.29 10:09 AM (61.80.xxx.102)

    124.53님 아이친구 문제여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잘 해결되니 맘이 한순간에 편해지더라구요~~
    저 신중하고 지혜롭고 사려깊지 못 한데 그렇게 봐 주셔서
    이거 참,기분 좋고 부끄럽고 너무 감사합니다!^^

  • 15. .....
    '18.5.29 10:28 AM (61.80.xxx.102)

    180.230님 제목 보고 아시다니 기억력 엄청 좋으신 것 같아요ㅎㅎ
    저도 혹시나 아이친구가 중간에 말을 안 한 것 아닌지?
    생각했었는데 친구엄마가 바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말 꺼내기가 되게 조심스러웠는데 알고 계시니까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어서 진짜 맘이 놓이더라구요~
    좀 일찍 주셨다면 이리 맘고생 안해도 됐을 텐데
    그래두 좋게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었어요~ㅎㅎ
    아들도 이번 일을 계기로 돈거래에 대해서 좋은 경험을
    했을 거 같아요~
    기억해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6. .....
    '18.5.29 10:46 A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1.227님 저도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러게요.빨리 알려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들친구가 갈지 안 갈지..계속 갈팡질팡했나 봐요
    그래서 시기를 놓쳐서 표도 못 팔고요
    차라리 빨리 결정해서 안 간다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당일에 안 간다고 하니 울 아들도 엄청 실망을 해서...ㅠ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진짜 표값은 저도 아까운데 친구엄마는 저보다 더 아까우실 것 같아요...

  • 17. .....
    '18.5.29 10:47 AM (61.80.xxx.102)

    1.227님 저도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러게요.빨리 알려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들친구가 갈지 안 갈지..계속 갈팡질팡했나 봐요
    그래서 시기를 놓쳐서 표도 못 팔고요
    차라리 빨리 결정해서 안 간다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당일에 안 간다고 하니 울 아들도 엄청 실망을 해서...ㅠ
    잘 해결되어서 좋긴 하지만
    진짜 표값은 저도 아까운데 친구엄마는 저보다 더 아까우실 것 같아요...

  • 18. ..
    '18.5.30 1:59 AM (1.227.xxx.227)

    사솔 표가비싸서 같이갈만한 사람 구하기어려워요 울아들한테 들었는데 거의 혼자들와서ㅡ구경하고논대요 아님 거의 팬클럽 회원들이니까 처음만나도 잘들 얘기하고 노나보더라고요 우리아들은 재수할때도 텐트가져온애들사이에서 전날밤새고 놀고 콘서트보구왔어요 ~

  • 19. .....
    '18.5.30 12:25 P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1.227님 말씀처럼 표가 비싸서 그런지 혼자 온 사람도 많았고
    울 아들도 막상 갔다와 보니 혼자 가도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1.227님 아드님은 첨 보는 얘들 사이에서 밤 새구 같이 놀고
    콘서트 보구 왔다니 사교성이 엄청 좋네요^^

  • 20. .....
    '18.5.30 12:35 PM (61.80.xxx.102)

    1.227님 말씀처럼 표가 비싸서 그런지 혼자 온 사람도 많았고
    울 아들도 막상 갔다와 보니 혼자 가도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1.227님 아드님은 첨 보는 얘들 사이에서 밤 새구 같이 놀고
    콘서트 보구 왔다니 사교성이 엄청 좋아 보여요^^

  • 21. ..
    '18.6.2 4:47 PM (1.227.xxx.227)

    네~원체 사교성 갑이에요 처음만났어도 트와이스 좋아하는 공통점때문에 쉽게 친해지나봐요 전국각지에서 남자애들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울아들은 콘서트때마다 가요 힐링된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270 초등 3,4학년들 몇 시에 끝나나요? 4 ... 2018/05/28 1,051
816269 헐,,kbs에 차성안판사 나왔어요.. 3 ddd 2018/05/28 1,866
816268 오늘마감) 혜경궁 소송 천명 채웁시다. 위임장 필수! 9 궁찾사 2018/05/28 787
816267 마산 부동산 잘아시는분 2 마산 2018/05/28 1,271
816266 에어컨 구멍은 뚫게 합시다 16 인간적으로 2018/05/28 5,070
816265 펌) 문프, 방탄소년단 축전 (언제 쉬시나요..) 34 일베명아웃 2018/05/28 4,383
816264 과외 선생님 구하기 2 ... 2018/05/28 1,539
816263 이런 남편의 심리는 뭘까요 14 2018/05/28 4,001
816262 초5딸 핫팬츠 10 걱정 2018/05/28 2,713
816261 가스밸브를 안 잠그고 하루보냈어요 23 사랑스러움 2018/05/28 28,005
816260 완전범죄를 꿈꿔요 4 새는 바가지.. 2018/05/28 1,517
816259 이읍읍 개소식 4000명 대 문재인대통령 북콘서트 4000명 25 읍읍이 낙선.. 2018/05/28 2,621
816258 36살에 24살 남자를 만났어요. 113 파이널리 2018/05/28 28,577
816257 이재명 형수 "이시장을 위해서 우리는 미쳐 있어야 했다.. 19 ㅇㅇ 2018/05/28 4,289
816256 태어나는 이유가 뭐고 죽음은 뭘까요? 9 .... 2018/05/28 2,853
816255 82를 보니 패션좌파가 뭔지 확실히 알겠어요 41 ..... 2018/05/28 6,400
816254 현대 카드 이득 11 그랜져 2018/05/28 3,445
816253 다이어트 얼굴??? 5 00 2018/05/28 2,519
816252 미국이 퉁수안친다는걸 어떻게 10 ㅇㅇ 2018/05/28 1,865
816251 [스크랩] 한민족이 흘린 피로 성장한 나라.jpg 6 ... 2018/05/28 1,380
816250 중 1수학 대학생 과외 괜찮을까요? 10 .... 2018/05/28 1,522
816249 치아교정비용 얼마정도 하나요?? 20 ... 2018/05/28 4,794
816248 세보다. 세어보다 3 맞춤법 문의.. 2018/05/28 11,206
816247 사주에 자식복이 있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5 . 2018/05/28 6,836
816246 배철수의음악캠프에서 bts노래나오네요 8 베캠 2018/05/28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