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인간은 살아갈수록 고민과 불안 근심을 안고 살아야할까요?

상관관계 조회수 : 5,526
작성일 : 2018-05-28 00:21:56

인간의 삶이란게 참 희한한거 같아서요

왜 인간은 나이먹고 늙어가면 갈수록..

더 많은 고민꺼리가 생기고..처리해야할일..불안과 초조..근심걱정꺼리들이 더많이 늘어날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이들수록 사는게 더 힘들다고 하나봐요

인간이 나이든다는게

늙어간다는게 점점더 살날이 짧아지고 죽음으로 향해가는건데..

인간은 편해지기는커녕 하루 한달 일년..더 많은 고민과 불안 초조 근심에 휩싸여 살아야해요

아이러니하죠


가만 생각해보면 어릴때가 역시 최고 좋았죠

어릴땐 정말 아무 생각이 없이 그저 즐거운 날들 뿐이였으니까요

점점 더 어리게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더했던 아무런 생각없이 좋았던 날들


살면 살수록 인생이 고되고,

힘들고,

어쩌다 마음 편한날이 무사하게 좋은날이 하루 지나가면 그게

행복이고 위안이고 그런 시간들을 보내게 되네요


거의 모든 인간이 이런 정서적 반응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으면서

산다는것은 고행이란 말이 딱 실감이 나는때가 와요


잠안오는 월요병을 앞두고 여기서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또 한주 다들 무사히 시작하시길




IP : 121.130.xxx.6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8 12:23 AM (216.40.xxx.50)

    살면서 경험치가 높아지는데 주로 나쁜 경험이 많이 쌓여서 아닐까요.

  • 2. 그러게요.
    '18.5.28 12:24 AM (39.7.xxx.134)

    요즘 해맑게 뛰어노는
    아이들 보면 부러워서 눈물이 다 나요..

  • 3. ...
    '18.5.28 12:24 A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끝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장애물도 많아지는 게 꼭 게임 같아요.

  • 4. .........
    '18.5.28 12:26 AM (216.40.xxx.50)

    어쩌면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거 같아요.

  • 5.
    '18.5.28 12:26 AM (1.239.xxx.185)

    사는건 고단하죠
    고난의 연속이고

  • 6. 그게
    '18.5.28 12:28 AM (121.130.xxx.60)

    나쁜 경험치만 많이 쌓여서.. 이런것도 아닌거 같아요
    인생은 몰아서 나쁜 경험만 누구에게 몰아주고 그렇지 않거든요
    또한 좋은 경험만 몰아주지도 않죠
    누구나 비슷하게 엇갈려가면서 나쁜 경험과 좋은 경험들이 생기게하죠
    인생의 사단과 칠정은 인생을 관통하는 필수불가결한 감정이구나 싶은거죠
    그게 나이들어가면서는 즐거움보단 고통 고행 이런쪽으로 의미가 커지는데
    그것은 삶이란게 결국 살아가면서 잃고 소멸하는것이 너무 많기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7. 포도주
    '18.5.28 12:33 AM (115.161.xxx.253)

    짧은 젊음이 지나고 여러 의미에서 퇴락만 남게 되니까요
    젊을 때는 그 의미도 중요성도 모르고 정말 어리버리 시간을 날려버리게 되고
    똑똑한 사람들은 좀 더 빨리 그 의미를 알지 않았을까 해요
    분초를 다투며 살아온 사람들...그렇게라도 자기 가능성을 다 펼치고 소진하면서 사라져가는 게 멋지네요
    좀 느슨하게 살아온지라...

  • 8. ㅌㅌ
    '18.5.28 12:34 AM (42.82.xxx.128)

    어릴땐 의식주 돈걱정을 안하니깐요
    환경이 복잡해지니 이런저런 사건들 겪으면
    단순하게 머리굴려서는 해결안되는 일이 너무 많아요

  • 9.
    '18.5.28 12:37 AM (118.222.xxx.51)

    삶은 고난의연속 미리 모르고 살아서 여기까지온거같아요. 희망이란 두 글자에 속아서 ~

  • 10. 그리고
    '18.5.28 12:47 AM (1.239.xxx.185)

    한편 사는게 너무 지루하기도 해요
    엄마가 되지 못해서 인지
    아이를 키우는 역사도 없고
    몸은 점점 노쇠하고
    그속도는 젊을때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빨라요
    늙어지는 것이 소멸이라면
    천천히 죽어가는 것도 비극인가싶고

  • 11.
    '18.5.28 1:02 AM (1.242.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이 제일 좋아요.40대 중반이에요.
    사람마다 다르지 살아온 환경.경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전 10대,20대로 다시 돌아가라면 싫거든요.

  • 12. 윗님
    '18.5.28 1:02 AM (175.125.xxx.5)

    아이키우는 역사야말로 고민과 불안의 근원요소랍니다.
    책임감의 무게가 행복감을 많이 눌러요ㅜㅜ

  • 13.
    '18.5.28 1:03 AM (1.242.xxx.125)

    저는 지금이 제일 좋아요.40대 중반이에요.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경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전 10대,20대로 다시 돌아가라면 싫거든요.

  • 14. ....
    '18.5.28 1:31 AM (61.79.xxx.115)

    어느 여배우가 자신의 웃는딸 사진을 올리며 코멘트가 이웃음 지켜주고싶다 였는데 극공감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15. ...
    '18.5.28 1:32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인생은 그저 자체가 고해 인것 같습니다.

  • 16. 저는
    '18.5.28 1:52 AM (124.50.xxx.65)

    오히려 가난하고 외로웠던 어린 시절이 더 힘들었어요.
    고민과 불안과 근심과 지독한 외로움
    배려받지 못한 그 시절에 대한 환상이나 미련 전혀 없어요.
    내가 내힘으로 돈벌기 시작하면서 행복해졌어요.

  • 17. 지나가다
    '18.5.28 2:22 AM (135.23.xxx.42)

    윗님들의 다양한 경험처럼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어렸을땐 순수했고 돈 걱정 없고 집에오면 밥먹고 (모든걸 먹어도 맛있게 잘 소화시켰고)
    마냥 행복했던 대부분 그런 기억이죠.
    그러나 나이 들면서 여기저기 건강에 문제오고
    돈문제 자식문제 노후문제 걱정이 많아지는건 누구나 다 똑았지 않을까요 ?..

  • 18. ㅇㅇ
    '18.5.28 5:16 AM (73.254.xxx.237)

    나이들수록 고민이 많아지는게 아니라 현재 처한 고민이 가장 생생한 거겠죠.
    사춘기 때 입시생 때 이세상 고민을 다 짊어지고 사는 듯 했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면 별 거 아니라고 느껴지는데 그게 진짜 별거 아니라서가 아니라 현재 내가 안고 있는 고민만이 해결할 책임이 있는 중요한 거라서 그래요.
    과거는 이미 어쨌든 해결된 거니까 무게가 느껴지지 않죠.

  • 19.
    '18.5.28 6:05 AM (203.226.xxx.235)

    삶에 희망을 심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아요

  • 20. 왜 낳았는지
    '18.5.28 7:20 AM (59.28.xxx.164)

    원망스런 진짜 원망

  • 21. 모든게
    '18.5.28 7:29 AM (49.161.xxx.193)

    욕심 때문이죠 뭐..
    젊어지고 싶단 욕심, 부자되고 싶단 욕심,좋은 대학 들어갔음 하는 욕심,남보다 더 잘 돼야 한다는 욕심,,,
    욕심 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음으로 인해 또 내 인생이 힘들어지구요..

  • 22. ㅇㅇ
    '18.5.28 9:05 AM (117.111.xxx.199) - 삭제된댓글

    인생이 누구에게 몰아서 나쁜경험만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안해요. 저같은 사람도 좋은경험대신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아프고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요. 돈걱정없는
    금수저나 빈민층 장애인의 처지도 아마 천지차이일껄요
    희망을 찾으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태도가 차라리
    중요할꺼 같아보여요.

  • 23. ㅇㅇㅇ
    '18.5.28 9:11 AM (117.111.xxx.199)

    인생이 누구에게 몰아서 나쁜경험만 주지는 않는다고
    하시는데..꼭 그렇지도 않은게 저같은 사람도 좋은경험
    대신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아프고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요.
    아마 돈걱정없는금수저나 빈민층 장애인의 처지도 천지
    차이일껄요. 개개인의 성품이나 사고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희망을 찾으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태도가 차라리
    중요할꺼 같아보여요.

  • 24. 50대
    '18.5.28 10:53 A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

    어릴때가 제일 생각많고 불편했어요.
    지금이 젤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366 북한 수학여행이 교육감 공약이었네요 8 수학여행 2018/06/01 1,130
817365 가이드 수입 좋나요? 6 패키지여행 2018/06/01 2,861
817364 좋은 남자 아니란 걸 알았을 때 12 ㅇㅁㅁ 2018/06/01 5,179
817363 남자들은 나이 들면 아내만 있으면 된다는데 16 맥주집 2018/06/01 7,171
817362 이런~이 팝송 제목이 뭘까요..82형사님들 plz~~ 22 아이스라떼 2018/06/01 2,377
817361 애들이 안자서 억지로 재웠는데... 4 아.. 2018/06/01 1,271
817360 나의 아저씨 이선균 멋있어서 파스타 볼까 하는데 8 나의 2018/06/01 1,803
817359 세노야세노야 찾아봤어요. 2 내나이 다나.. 2018/06/01 1,318
817358 기레기들 한방 먹었네요 24 ㅋㅋ 2018/06/01 4,543
817357 살안찌는 사람특징..살잘찌는 사람특징..알려주세요. 26 ... 2018/06/01 9,997
817356 불고기감 연육 쉬운 방법 있나요?ㅠㅠ 16 .. 2018/06/01 3,631
817355 배불뚝해서 ㅅㅅ안한다고 짜증내는 남편 48 ㅇㅇ 2018/06/01 23,144
817354 여기82는 회원수가 얼마에요 15 82 2018/06/01 1,737
817353 지선 D-12, 민주당 지지율 53% 한국당 11% 5 ^^ 2018/06/01 763
817352 낼모레 여행 올리비아72.. 2018/06/01 487
817351 아산여행지와 맛집 추천바랍니다 5 원글이 2018/06/01 1,164
817350 애기엄마 레테회원도 고소- 일베를 일베라 불러서 68 2018/06/01 6,056
817349 이읍읍은 애초에 이정도로 키웠어야 할 인물이 아니었어요 31 2018/06/01 2,130
817348 의외로 동양 쪽에서는 한국만 남방계 피가 젤 덜 섞인 거 같아요.. 9 .... 2018/06/01 3,508
817347 (도움절실) 에어컨을 대체할 가전은 정녕 없는 건가요?? 18 제발 제어에.. 2018/06/01 3,897
817346 홍콩이나 마카오는 별로인가요? 25 8월 2018/06/01 4,509
817345 사랑하는 가족이 세상을 떠나고 못견디고 따라 떠나는 경우 있을까.. 5 음... 2018/06/01 3,474
817344 성인이 앉아서 공부할수있는 테이블 추천해주세요. 1 성인 2018/06/01 702
817343 하우스오브카드 재미있나요? 2 99 2018/06/01 1,962
817342 아무리 그래도 자한당은 못찍어요 88 바보고모 2018/06/01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