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지인들 만나고 오면 기분이 안좋아요

한두번 조회수 : 3,708
작성일 : 2018-05-27 22:27:30
오늘 남편이 갑자기 지인이랑 악속을 잡아서 밥을 먹었거든요
오래전에 알던 사람인데 인상을 좋게 기억해요
그분이 남편보다 몇살 어린걸로 알고 있고 그 부인이 제게
언니라고 불렀어요
애들은 우리보다 크고 벌써 결혼을 시킨다네요
그래서 이리저리 해서 같이 식사하게 됐나 봐요
이혼해서 새 부인과 만났는데 사람은 좋더군요
그런데 이 지인을 제가 뻔히 아는데 물론 그쪽에서 밥을 산다해서
먹게 됐지만 좀 일방통행이랄까요
남편에게 대하는 폼이 그냥 친구나 후배처럼 해요
반말 쓰면서 전혀 의향 묻고 그런거 없구요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 해서 큰돈을 벌고 있다는데 호탕해는 보이는데 남편을 자기 밑으로 오라는 둥 아주 하대하네요
밥 다 먹고 일어날때도 시아버지가 혼자 불쑥 일어나듯 옷들고
일어나니 우리도 엉거주춤 일어났네요
밥이사 얼마 안하는거 우리가 살 수도 있는거고 나이도 몇살
어린 사람이 참 일방통행이고 무례하다 싶네요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그냥 짜증이 나네요
IP : 175.223.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든
    '18.5.27 10:30 PM (116.127.xxx.144)

    여자든
    힘의 세계
    서열
    있지요.

  • 2. 그냥
    '18.5.27 10:41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샹늠이네요.돈 좀 벌었다고 꼴값 하는거... 결코 좋은 사람 아닙니다.

  • 3. 아..
    '18.5.27 11:23 PM (121.184.xxx.153)

    십년도 넘게 우리도 저런 친구 있었어요.
    말로만 친구이지 사실은 서열관리예요.
    크게 도와주는 것도 없고, 나중에 친구관계 유지도 안되고, 결국 먼지부스러기처럼 기억속에도 남지않은 인연.

  • 4. 갑질
    '18.5.27 11:55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서열에서 밀린 것 같아요.
    아주 우습게 보는데요. 저도 비슷한 상황있었는데..
    밥상 엎어버릴 기세로 패악 부려서 담 부터는 조심하네요.
    소문은 좀 안좋게 났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289 에어컨 진공작업 했는지 안했는지 4 ... 2018/07/05 1,059
829288 이재명 첫 인사 꼬였다...'성남파' 공무원 사흘째 대기중 17 민주당이명박.. 2018/07/05 3,270
829287 애 키우는 입장 운운하던 맘충 8 바다마음 2018/07/05 2,355
829286 만칼수 내맘대로 2018/07/05 317
829285 6세 아이 학원 뭘 그만둬야 할까요 24 고민 2018/07/05 7,980
829284 남편이 가출한지 한달이 지났는데요.. 41 2018/07/05 23,454
829283 알약 못먹는 고등아이 때문에 넘 피곤하네요 31 오늘도 2018/07/05 6,173
829282 지성피부 더운때 미모 관리 어찌 하고들 계세요?ㅠ 11 ㅠㅠ 2018/07/05 2,620
829281 유행하는 쫄면 먹었습니다. 7 .... 2018/07/05 3,736
829280 여당쪽으로만 옮겨다니는 철새의원 누군가요? 6 오늘 2018/07/05 1,024
829279 어떤 병이면 저럴까요? 9 에공 2018/07/05 2,021
829278 중1 기말고사 수학 점수ㅠ 16 고민 2018/07/05 3,336
829277 유니버셜 스튜디오가는데요. 12 알려주세요 2018/07/05 1,552
829276 물없는 오이지 담글때 정종으로 해도 되나요? 3 여름 2018/07/05 938
829275 남자아이 키우면서 궁금증이요 2 궁금 2018/07/05 1,277
829274 생년월일이 똑같은 연예인이 있는데, 12 Lily 2018/07/05 4,503
829273 싱겁게 먹으면 가려워요 1 날씨맑음 2018/07/05 673
829272 손혜원 아줌마 36 내로남불 2018/07/05 6,092
829271 로렉스시계 진위확인하려면 어디에 가서 물어봐야하나요 9 ,, 2018/07/05 2,001
829270 육개장 고기 부드럽게 잘 찢어지려면 얼마나 오래 끓어야 하나요?.. 7 고기 2018/07/05 1,052
829269 댓글들 감사합니다 20 큰딸 2018/07/05 3,814
829268 프랑크푸르트 공항 근처에 저렴한 호스텔은 없나요? 7 독일 2018/07/05 696
829267 얇고 시원한 면티 보셨나요? 9 .. 2018/07/05 3,229
829266 영등포역인데 3 .. 2018/07/05 1,174
829265 요즘정기예금금리 5 점순이 2018/07/05 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