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 게 건강에는 좋을까요??

궁금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18-05-27 21:15:06
약간 다른 말이긴 하지만 게으르거나 느긋하거나 한 성격이요..
제가 원래 그랬거든요. 잠도 8시간씩은 꼭자고, 남에게 피해안주는 선에서
최대한 게을렀어요. 뭐든 적당히 하자, 운동도 안하고.
주말에는 침대와 한몸.

저보다 게으른 사람 못봤었드랬죠.ㅎㅎ

근데 사회나오고 치열하게 살다보니 어느새 너무 부지런해졌어요
잠도 6시간 이상은 안자고 아침 저녁 꽉찬 스케줄 자기계발 미팅 취미
체력기른답시고 헬스도 다니고... 주말에도 쉬어봤자 오래안쉬고
주중 싸이클이 있다보니 가만있질 못하고 집안일이라도 합니다..

근데 다들 어차피 몸이란건 쓸수록 닳을뿐이라며 왜 어릴때 한량으로
살다 이제와서(30대입니다.ㅎ) 그리 힘들게 사냐하네요...

바쁘게 사는게 신체를 늙게할까요? 크게 무리하지 않고 지치지 않으면
괜찮겠죠?

아직은 체력이 있어 바삐사는게
재밌긴하네요.
IP : 122.37.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8.5.27 9:17 PM (211.186.xxx.158)

    게으른게 고쳐지는 군요!!!!!!

    희망을 보았다!!!!!!!!

    저도 님처럼 되고 싶어요ㅠㅠ

  • 2. 그래서
    '18.5.27 9:31 PM (175.193.xxx.206)

    일부러 헬스 등록하고 수영도 등록하고 해야지 안그럼 가만히 있게 될 확률이 높아요. 어떤 철학자는 나이들고 의무적으로 아무것도 해야할일이 없다면 강아지라도 키워야 한다고 했죠.

  • 3. 윗님!
    '18.5.27 9:47 PM (175.213.xxx.182)

    어떤 개똥철학자가 의무적으로 뭘하라고 해요?
    인생은 권리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저로 말할것 같으면 너무 부지런히 산 댓가로
    나이 먹어 에너자를 다 소탕하였는지 완전 게을러져서 퍼지고 있는데 (지금은 걍 이런 내자신을 놔두려합니다. 퍼지기도 질리면 다시 일어서겠죠.)
    그리고 어쩌다 불쌍한 강쥐둘을 구출하여 키우고 있는데 의무감으로 키우진 않아요. 굳이 말하자면 오직 나만 믿고 사는 이 영혼들과 함께 사는것도 내 삶의 당당한 권리랍니다. 강쥐들과 함께 살 권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546 영주에 가면 숙소는??? 일박이일 2018/05/27 601
815545 구내염 바로 나을 방법 없나요? 41 약품 2018/05/27 5,009
815544 미국사람들 아마존같이 젤 많이 사용하는 쇼핑사이트 2 ㅅㅍ 2018/05/27 1,709
815543 님들 제목하나 멋지지 않나여 2 ... 2018/05/27 1,042
815542 은마상가에 백설기 맛있는집있나요? ... 2018/05/27 709
815541 종이호일 활용해서 생선 바삭하게 잘 굽는 법 좀 알려주시겠어요~.. 3 생선굽기 2018/05/27 2,574
815540 11시20분에 MBC 스트레이트 해요 3 2018/05/27 1,227
815539 잠시후 주진우 ㅡ 스트레이트 시작합니다 ~~~~ 2 한바다 2018/05/27 905
815538 극장에서 파는 팝콘에 뚜껑 있는거 아셨어요? 6 ... 2018/05/27 3,120
815537 슈가맨 보세요 ^^ 솔리드 7 ^^ 2018/05/27 2,014
815536 이혼후 사춘기아들 아빠랑 지내게 할지 . 22 고민 2018/05/27 7,415
815535 문재인 대통령님께 청원합니다. (조금만 더하면 20만) 청원진행중 2018/05/27 1,041
815534 이런경우 부모님에게 돈을 좀 드려야 될까요? 6 나밍 2018/05/27 2,311
815533 성희롱으로 느껴진다면 4 제가 예민한.. 2018/05/27 1,322
815532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어요 7 기도하라 2018/05/27 2,924
815531 나의아저씨 보기 시작했는데 19 진짜 2018/05/27 4,818
815530 미혼인데 유즙분비나 젖몸살 있으신 분 계신가요. 7 ㅇㅇ 2018/05/27 4,109
815529 롱원피스를 샀어요 옷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2 대략난감 2018/05/27 3,951
815528 오늘 배드신 이준기 팔뚝 심쿵~~ 6 무법변호사 2018/05/27 4,662
815527 남편 지인들 만나고 오면 기분이 안좋아요 3 한두번 2018/05/27 3,695
815526 부동산 계약 파기 가능한가요?? 7 인천사람 2018/05/27 3,654
815525 같은 커핀데 왜 유독 쓴날과 밍밍한날이 있는지 알았어요 3 고동 2018/05/27 2,713
815524 매직 음식물 처리기 고장 ㅜㅜ 4 고향 2018/05/27 1,608
815523 나이들수록 국사가 재밌어요 11 이상해 2018/05/27 1,403
815522 양승태 너도 그동안 너무 꽃길만 걸었다. 2 적폐청산 2018/05/27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