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생때부터 친구도 없고 늘 외로웠는데

ㅇㅇ 조회수 : 3,429
작성일 : 2018-05-27 19:07:01
30대중반인데도 그래요.
학생때 반에서 좀 모자라 보이는 아이였어요.
못생기고 뚱뚱하고 소심하고
그나마 성적이 좋으니 담임샘 교과샘들이 잘 챙겨주셔서
폭력적따는 없었는데 늘 겉돌고 친구도 없고..
3-4학년마다 1명정도가 유일한 친구들..

근데 지금도 유사해요.
외모는 변했어도 성격이 그대로니..
저 자신의 타고난 성격이나 기질의 문제겠죠.


인기가 있고 없고 뭐 이런거 말고
그냥 평범하게 사람들 만나서 평범하게 교류하며 살고 싶은데
노력해도 늘 평범 이하의 삶이네요.

체념하고 혼자에 익숙해졌는데도 오늘은 좀 외롭네요.
누군가의 온기도 목소리도 그립고요.
IP : 218.37.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8.5.27 7:12 PM (110.14.xxx.175)

    노력해야해요
    매력이 넘쳐 가만있어도 사람이 들끓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상처받기도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자책도하며
    내가 떠나기도하고 나를 떠나기도하고 우연한곳에서 새친구를 만들기도해요
    비난받기도하고 비난하기도하고
    도움을받기도하고 주기도하고
    사람사는게다그런거니
    너무 겁내지마시고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세요

  • 2. ..
    '18.5.27 7:20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솔직히 35살 넘으면 있던 친구도 사라져요
    에너지도 떨어지고 바쁘고 하니까요
    사람은 노력해서 만드는 게 아닌 거 같아요
    외모 예쁘면 여자들이 시샘해서 거리두는 경우도 많아요
    본인의 어떤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알고보면 친구 많다고 괜찮은 사람도 아니에요

  • 3. 7689
    '18.5.27 7:37 PM (180.230.xxx.43)

    똑똑하기라도 하는게 어디에요
    전 머리도나뻐요

  • 4. 젊기라도 하니
    '18.5.27 8:0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젊기라도 하니 어디에요.
    전 나이도 많아요.

  • 5. 원글님!
    '18.5.27 8:46 PM (125.180.xxx.122)

    딸이 중1인데 친구 사귀기를 너무 힘들어해요.ㅜ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겠대요.
    소심하고 내성적이고...휴..아제 사춘기인지
    부쩍 단짝 친구를 원하네요.

    공부는 웬만큼 따라가는데 그 사회성이란게
    참 어려워요.

    원글님은 이 힘든 시기를 어떻게 견디셨나요?
    부모님은 어떻게 대해 주셨는지요?

    같은 고민하실 엄마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언 부탁합니다.

  • 6.
    '18.5.27 9:27 PM (175.117.xxx.158)

    사람은 외로워요 ᆢ쿨하삼

  • 7. 맞아요
    '18.5.27 9:2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인생은 독고다이...

  • 8. ..,
    '18.5.27 10:58 PM (223.38.xxx.205)

    전 오히려 그 나이 중딩땐 단짝을 원하거나 외로운걸 못 느꼈어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대신 부모님에 대한 신뢰감이 컸었고, 집에 대해 생각하면 늘 안정감이 가득했었어요. 집이 경제적으로 힘들고, 부모님이 싸우셔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 부모님은 제가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셨었어요. 예민한 동생도 그 부분에 대해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넘어갔을 정도로 집과 부모님이 제 사춘기 시절 외로움을 커버해주셨어요. 지금은 독립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그 느낌을 못 받으니까 부쩍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800 어릴때의 독서와 중,고등 성적과의 관계가 대부분 비례하나요? 21 유아맘 2018/05/28 4,302
815799 안나아요 ㅠㅠ 입술이 붓고 각질에 5 병원가도 2018/05/28 1,367
815798 중앙난방원래이런가요 어제 관리비받고 깜놀요. 3 .. 2018/05/28 2,965
815797 여름휴가로 발리 처음가요 16 발릴리 2018/05/28 2,919
815796 냉부해보는데 세정이라는 아이는 37 oo 2018/05/28 16,920
815795 자식농사 잘 지으신 분들 ,, 질문 있습니다 11 ,,, 2018/05/28 4,800
815794 유치원생 동영상노출이요...그렇게 해로운가요?ㅡ.ㅡ 7 노랑이11 2018/05/28 2,319
815793 도움절실-주택담보대출 상환 2 고냥맘마 2018/05/28 792
815792 종합소득세 부양가족을 누락시켰는데요 10 2018/05/28 2,089
815791 좌골 신경통 증상중에 살갗이 시리고 아프기도 하나요? 4 ㅜㅜ 2018/05/28 2,095
815790 화상물집 안 터트려도 될까요? 12 ... 2018/05/28 6,035
815789 홈쇼핑이나 마트의 다시팩 써 보셨던 후기나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조언 절실 2018/05/28 2,285
815788 이런 남편 어떤가요? 2 우울한 일인.. 2018/05/28 1,366
815787 아까 구내염 약 문의했는데 알보칠 엄청나네요 ㅎㅎ 25 고생 2018/05/28 5,277
815786 3개월전 치료받은 치아가 요즘 시려와요 2 치과 2018/05/28 755
815785 여학생 자녀들 요즘 교복에 스타킹 신고 다니나요? 6 2018/05/28 1,456
815784 치과에 근무하신분 사랑니 발치하는데 약을 못먹었어요. 2 사랑니 2018/05/28 1,466
815783 북한이 체제보장이 안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7 한반도평화.. 2018/05/28 1,571
815782 머핀과 쿠키 중에 뭐가 더 좋으세요? 8 베이킹 2018/05/28 1,277
815781 오지의 마법사 종영했네요...아쉽네요...좋았는데.. 7 ... 2018/05/28 1,716
815780 70넘은 엄마가 밥냄새때문에 못드세요 16 .. 2018/05/28 6,052
815779 보증선 후 집안 망하고 10 ,, 2018/05/28 3,314
815778 초등 3,4학년들 몇 시에 끝나나요? 4 ... 2018/05/28 1,100
815777 헐,,kbs에 차성안판사 나왔어요.. 3 ddd 2018/05/28 1,952
815776 오늘마감) 혜경궁 소송 천명 채웁시다. 위임장 필수! 9 궁찾사 2018/05/28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