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때부터 친구도 없고 늘 외로웠는데

ㅇㅇ 조회수 : 3,386
작성일 : 2018-05-27 19:07:01
30대중반인데도 그래요.
학생때 반에서 좀 모자라 보이는 아이였어요.
못생기고 뚱뚱하고 소심하고
그나마 성적이 좋으니 담임샘 교과샘들이 잘 챙겨주셔서
폭력적따는 없었는데 늘 겉돌고 친구도 없고..
3-4학년마다 1명정도가 유일한 친구들..

근데 지금도 유사해요.
외모는 변했어도 성격이 그대로니..
저 자신의 타고난 성격이나 기질의 문제겠죠.


인기가 있고 없고 뭐 이런거 말고
그냥 평범하게 사람들 만나서 평범하게 교류하며 살고 싶은데
노력해도 늘 평범 이하의 삶이네요.

체념하고 혼자에 익숙해졌는데도 오늘은 좀 외롭네요.
누군가의 온기도 목소리도 그립고요.
IP : 218.37.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8.5.27 7:12 PM (110.14.xxx.175)

    노력해야해요
    매력이 넘쳐 가만있어도 사람이 들끓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상처받기도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자책도하며
    내가 떠나기도하고 나를 떠나기도하고 우연한곳에서 새친구를 만들기도해요
    비난받기도하고 비난하기도하고
    도움을받기도하고 주기도하고
    사람사는게다그런거니
    너무 겁내지마시고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세요

  • 2. ..
    '18.5.27 7:20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솔직히 35살 넘으면 있던 친구도 사라져요
    에너지도 떨어지고 바쁘고 하니까요
    사람은 노력해서 만드는 게 아닌 거 같아요
    외모 예쁘면 여자들이 시샘해서 거리두는 경우도 많아요
    본인의 어떤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알고보면 친구 많다고 괜찮은 사람도 아니에요

  • 3. 7689
    '18.5.27 7:37 PM (180.230.xxx.43)

    똑똑하기라도 하는게 어디에요
    전 머리도나뻐요

  • 4. 젊기라도 하니
    '18.5.27 8:0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젊기라도 하니 어디에요.
    전 나이도 많아요.

  • 5. 원글님!
    '18.5.27 8:46 PM (125.180.xxx.122)

    딸이 중1인데 친구 사귀기를 너무 힘들어해요.ㅜ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모르겠대요.
    소심하고 내성적이고...휴..아제 사춘기인지
    부쩍 단짝 친구를 원하네요.

    공부는 웬만큼 따라가는데 그 사회성이란게
    참 어려워요.

    원글님은 이 힘든 시기를 어떻게 견디셨나요?
    부모님은 어떻게 대해 주셨는지요?

    같은 고민하실 엄마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언 부탁합니다.

  • 6.
    '18.5.27 9:27 PM (175.117.xxx.158)

    사람은 외로워요 ᆢ쿨하삼

  • 7. 맞아요
    '18.5.27 9:2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인생은 독고다이...

  • 8. ..,
    '18.5.27 10:58 PM (223.38.xxx.205)

    전 오히려 그 나이 중딩땐 단짝을 원하거나 외로운걸 못 느꼈어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대신 부모님에 대한 신뢰감이 컸었고, 집에 대해 생각하면 늘 안정감이 가득했었어요. 집이 경제적으로 힘들고, 부모님이 싸우셔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 부모님은 제가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하셨었어요. 예민한 동생도 그 부분에 대해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넘어갔을 정도로 집과 부모님이 제 사춘기 시절 외로움을 커버해주셨어요. 지금은 독립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그 느낌을 못 받으니까 부쩍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485 중년 스타일 옷 돈 많이드네요 4 ㅇㅇ 16:01:11 495
1667484 노래 좀 찾아주세요 음만 조금 알아요 ... 16:00:38 76
1667483 매불쇼 끝났다. 4 ... 15:57:42 820
1667482 개신교인을 공략하라 4 .... 15:54:59 323
1667481 "尹 대통령 부부 안 돌아왔으면…" 아크로비스.. 7 ... 15:50:50 1,381
1667480 자꾸 배가 아프네요 3 dpoi 15:50:20 272
1667479 일본어 잘하시는분. 일본인들 대화하는것 다 들리세요? 1 ..... 15:49:38 194
1667478 시 작법을 배울수 있는 현장 강의 있을까요 000 15:43:27 75
1667477 자꾸 과거가 돌아봐지고 미움이 가시지를 않네요 3 ㅠㅠ 15:43:05 427
1667476 사돈집 초상났을때 부의금 얼마나 하나요? 7 그러니까 15:42:58 815
1667475 이와중에도 민주당때문에 3 15:41:50 470
1667474 누군가에게 고집세다고 말해 본 적 있나요? 10 만남 15:39:12 327
1667473 여기도 부모 또는 조부모님 등 일본분 있으시죠? 1 궁금 15:38:56 173
1667472 7억에도 변호사 못 구한 윤석열 10 사형집행 15:38:13 1,318
1667471 이 영화 제목 아시는 분? 5 외국영화 15:35:54 356
1667470 하얼빈 보고 왔어요 5 강추 15:34:58 1,039
1667469 구덕이 5회 말미에 구덕 15:34:03 432
1667468 김건희는 다시 대통령 되는 줄 알고 있음 1 ㅇㅇㅇ 15:33:40 1,330
1667467 패딩을 봤는데 너무 고급스러웠어요. 1 s 15:30:58 1,169
1667466 학원선생님께 입시 상담 감사선물 어느정도면 될까요? 4 고3 15:29:27 285
1667465 햇빛과, 추위에 노출되면 못 생겨 보이나봐요. 8 걸어서출근 15:28:03 643
1667464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5 ㅇㅇ 15:26:57 802
1667463 김용현측 낼 기자회견 한대요 31 ... 15:26:35 2,632
1667462 차우셰스쿠 부인 엘레나차우셰스쿠 악녀중 악녀네요 4 명신워너비 15:23:55 672
1667461 예배를 구실로 OB만나는 거 아녜요?? 1 참석자들 수.. 15:22:51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