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둘째 생일파니 해줬는데 깜짝 놀랐네요

1234 조회수 : 3,031
작성일 : 2018-05-27 09:10:21
어제 초등학교 2학년 둘째 생일파티를 해줬어요

8명 불렀구요 1차는 놀이방이 있는 식당에서 2차는 롤러스케이트장을 갔어요

저희 아랫집이 예민해서 집에 친구들을 못불러줘서 또래 아이들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요

어제 진짜 깜짝 놀랐어요

몇 아이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는데

놀이방에서도 롤러스케이트장에서도 놀 생각은 안하고 계속 핸드폰만 쳐다보더라구요

쉴새없이 게임하고 사진찍고 동영상찍고

초2 단톡방도 있데요 깜짝 놀랐네요

한참 놀 나이고 노는거 좋아하는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스마트폰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걸 어제 느꼈습니다

하긴 어른인 저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아이들도 자제하기 힘들겠죠

아직 우리 애들은 키즈폰인데요.. 언젠가는 스마트폰으로 바꾸어주어야할텐데... 고민 많이해볼 문제네요 ㅠ
IP : 114.203.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8.5.27 9:17 AM (211.106.xxx.162) - 삭제된댓글

    엄마 아빠들이 그렇게 만든거예요.
    예전에 속초 놀러갔는데 식당에서 유모차에 태운 아이 잘봐도 6개월? 아이에게 핸드폰 보여주더라구요.
    식당가면 지들 편하게 먹으려고 동영상 켜주는 엄마들. 옆사람은 기계음 듣기 싫은걸 모르나봐요

  • 2. ㅎㅎ
    '18.5.27 9:19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업무 때문에 종합병원에 종종 드나드는데
    거짓말 보태서 거기 방문한 미취학 아동 전부가 핸드폰 쳐다보고 있어요.
    어떤 애는 엄마가 몇 분 통화하는 동안 내놓으라고 뒹굴더군요.

  • 3. @@
    '18.5.27 9:32 AM (223.39.xxx.67)

    불과 15년전 우리 아이때는 애 태어나고 2년은 최소 식당 못갔어요..
    근데 요즘은 어린 아기 데리고 와서 스마트폰 투척하고 아이가 펄펄 끓는 뚝배기 옆이어도 걱정안하고 어른들은 얘기하느라 정신 없더군요.
    정말 큰일이예요..부모도 아이도...
    저희는 초6때 스마트폰 해줬는데 에휴....책 안봐요..그리고 잘 보던 아이가...
    폰 문제 심각한거 맞아요.

  • 4. ㅇㅇ
    '18.5.27 9:42 AM (115.143.xxx.147)

    식당에서 떠들면 부모가 자제 안시킨다고 욕하고
    어쩔 수 없이 핸펀 보여주면 보여준다 욕하고
    아기 데리고 식당 오면 온다 욕한다는 글이 생각나네요.
    아기 엄마는 집 구석에서 나오면 안될려나봐요. ㅠㅠ
    월글님께 하는 소리는 아니구요. 댓글보고 적어봤네요.

  • 5.
    '18.5.27 9:44 AM (59.10.xxx.66) - 삭제된댓글

    되도록이면 스마트폰으로 늦게 바꿔주는게 좋아요. 왜냐하면 스마트폰을 쥐는 순간 어느 아이도 다 스마트폰의 노예가 될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늦게 쥐어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큰아이는 고딩때, 작은 아이는 중2때 처음 스마트폰을 사줬는데.. 작은 아이는 더 늦게 사줄걸 하는 후회를 해요. 아무리 자제력 있고 자기 컨트롤 잘되는 아이라도 스마트폰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내 할 일 다하고 남는 시간에 폰을 보느냐 걍 일상생활 자체를 푹 빠져 사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스마트폰에 빠지는건 아쩔수가 없어요.

  • 6.
    '18.5.27 9:45 AM (59.10.xxx.66)

    되도록이면 스마트폰으로 늦게 바꿔주는게 좋아요. 왜냐하면 스마트폰을 쥐는 순간 어느 아이도 다 스마트폰의 노예가 될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늦게 쥐어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큰아이는 고딩때, 작은 아이는 중1때 처음 스마트폰을 사줬는데.. 작은 아이는 더 늦게 사줄걸 하는 후회를 해요. 아무리 자제력 있고 자기 컨트롤 잘되는 아이라도 스마트폰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내 할 일 다하고 남는 시간에 폰을 보느냐 걍 일상생활 자체를 푹 빠져 사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스마트폰에 빠지는건 아쩔수가 없어요.

  • 7. 최대한늦게
    '18.5.27 9:57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은 최대한늦게 사주세요 큰애 고등입학하면서 아이가 폰없앴고 수능보고 원하는거 사줬네요 중1초5 아직폰없어요 제가 집에있어서 제껄로 친구들과 톡하고 전화하고 다해요 중1은 반장인데 아무문제없어요 등교시 아예 폰금지거든요

  • 8. 고2
    '18.5.27 12:04 PM (39.7.xxx.178)

    인데 절대안사줬어요
    폰없으면 공부잘하냐고?인데
    전 상관없어요
    스마트폰하는 딸 머리채 흔들어도 폰 뺏을자신없으니 그냥 안사줄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022 폐가에 묶인 채 유기된 순식이 드디어 입양 갑니다. 2 ㅡㅡㅡ 2018/07/11 966
831021 홍대 미술학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미대입시 2018/07/11 753
831020 pc에서 카톡 접속중일때 핸드폰 카톡을 열면 3 문의 2018/07/11 1,047
831019 서울로 이사.. 지역 추천 부탁드립니다. (초등학교1학년 딸이 .. 7 초딩맘 2018/07/11 1,395
831018 숨도 안쉬고 인생을 달려왔는데...그게 이룬거더라구요..ㅎㅎㅎ 13 tree1 2018/07/11 4,216
831017 어쩜 세월호 구조하러 간 해경 단 한명도 구조하려 하지않았을까요.. 11 ... 2018/07/11 2,114
831016 짜장이 너무 짜게되었어요 6 Help 2018/07/11 2,650
831015 초 1 여자아이 혼자 등교 원해요 12 새옹 2018/07/11 2,050
831014 이태리산 화분 직구해보신분 계신가요? 6 직구하고파 2018/07/11 1,119
831013 우리들의 테리우스, 아빠가 됐네요?! ㅋㅋ 19 신성우우우 2018/07/11 5,638
831012 혼자 단톡방에 이상한 글 계속 올리는 사람 6 무서워요 2018/07/11 1,649
831011 페북으로 나뉘는 인싸니 아싸니 들어보셨나요? 13 여중생 2018/07/11 2,649
831010 도서관에서 즐길 차? tea? 추천부탁드려요 2 ... 2018/07/11 788
831009 자사고, 일반고 전환한다는데.. 9 아 머리아퍼.. 2018/07/11 2,160
831008 기무사 문건이 문제가 되는 이유? 13 ... 2018/07/11 1,502
831007 국민연금 수급개시전 사망시 8 궁금 2018/07/11 8,815
831006 함소원이 시어머니랑 시누이 만난 장소가 어딘가요? 1 ... 2018/07/11 3,501
831005 월급 주면 빈손...최저임금發 해고 속출 29 ........ 2018/07/11 3,523
831004 기사 - 워마드는 어떻게 '여자 일베'가 됐나 16 페미 2018/07/11 1,761
831003 대전 2박 3일 등산하기 좋은곳 알려주세요 4 친구랑 2018/07/11 928
831002 아랫배가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는건 왜그런건가요? 3 질문 2018/07/11 3,068
831001 인간광우병 1 .. 2018/07/11 1,434
831000 최지우 강남에 빌딩만 두개네요. 22 ... 2018/07/11 24,955
830999 문프에게 감사하는 쌍용차 지부장 12 ..... 2018/07/11 2,605
830998 영화 피아니스트 원작소설 구매할 수 있는 곳 없나요? 1 피아니스트 2018/07/11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