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임대아파트 당첨 좀 기도해주세요 ㅠㅠ

...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18-05-27 07:41:49

남편이 싸우면 이혼하자고 자주 그럽니다.

지난 2주간 2~3번 그랬어요.
둘이서 모자란 애들끼리 뭐하나 싶어서 대꾸 안했는데 안하니 연락이 옵니다.

근데 아무리 상대가 싫어서 헤어질거래도 마지막인데 얼굴 보고 야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카톡으로 이혼하자고 해요.
대꾸할 가치조차 안느껴집니다.
매번 이제 정리하자, 법원에 서류접수하게 나오랍니다.

이혼얘기 하는 마당에 아무일도 없단듯이 지난주가 결혼기념일이였는데 당일 아침 결혼기념일 선물로 준다고 갖고싶은걸 말하랍니다..,

제가 말하면, 선심쓰듯 아무말 없이 넘어갔을거고 얼마후 싸우면 다시 이혼하자고 하겠죠.

월급도 생활비도 한푼도 안줍니다.
제 월급은 벌어서 아이랑 저 쓰고 생활비, 보험 다 내요.
본인은 혼자 다 쓰는데요.
연말에 아이꺼 연말정산은 또 지가 다 받아요.
모든 돈은 제가 쓰는데요. 이기적인놈... 낼 부양가족으로 돌려야겠네여.

월급 주라고 하면 우리가 이런사이 아니잖아(이혼할 사이) 이러고 있어요.
나가서는 사람들한테 얼마나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친구한테 한번 하소연 했는데 다른사람은 몰라도 너 남편이 그런말을 다고????? 이래서.. 어디에 말도 못하네요.

허세끼도 진짜 싫은게,
주식에 몇천 있는데 그걸 맨날 팔아서 자기 주라고 하는 상황인데요.
아파트 대출에 넣어야 한답니다.

근데 카톡 봤더니 어떤 친구가 경매건 있다고 할 생각 있냐니깐 있다고. 여윳돈 있냐니 그 돈을 말하는거예요.

아파트 대출 안갚냐고 큰소리 치더니..., 경매는 왠 말이며...

다음달에 임대아파트 분양하던데 그거 당첨되길 진심으로 기도중입니다.
어짜피 생활비며 돈 한푼 안받는데 같이 살 이유도 없고 한두번 주더라도 자기가 기분 얹짢음 바로 안줄 사람이예요.
간절하네요..
IP : 223.39.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l
    '18.5.27 7:55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제발 당참되길 같이 기도 할께요.

  • 2. ..
    '18.5.27 7:59 AM (115.140.xxx.133)

    당첨되시길..

    근데 글 중간중간 달라고 를 주라고로 쓰셔서 집중이 안되네요. 생활비 주라고-->생활비 달라 는 의미맞죠?

  • 3.
    '18.5.27 8:00 AM (124.59.xxx.113)

    아이까지 있다면서 그 남편 왜 그렇게밖에 몬살까요
    철이너무 없고 무책임 하네요.
    님이 빨리 박차고 나오는 편이 좋겠네요.
    임대아파트 담청되길 같이 빌어봅니다.

  • 4. 일단
    '18.5.27 8:30 AM (106.102.xxx.6) - 삭제된댓글

    당첨기원~~
    생활비 안주면 생활을 하지마요
    밥도 주지말고 빨래도 하지말고 양말짝 하나라도 빨아주지마세요

    아니 이혼할때 하더라도 생활비를 줘야 반찬사서
    애들 밥이라도 먹일거 아니에요

    이혼하자는게 큰 무기네요
    드러워도 피하지말고 할말하고 사세요
    말해야 알지 그나마 말같지 않다고 아무말 안하면
    본인말이 맞는줄알아요

  • 5.
    '18.5.27 8:30 AM (175.223.xxx.15)

    당첨되셔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 6.
    '18.5.27 8:39 AM (114.202.xxx.51)

    당첨되시길~

  • 7. 당첨기원
    '18.5.27 10:04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말하셔야되요..
    말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자기 말이 맞으니까 말안한다고 생각해요.
    말도안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더라고요.
    어쨌든.. 당첨기원합니다..

    자도 이혼하고싶은데............................
    직업이 없고.... 아이도 둘이고.... 둘째가 이제 돌...
    저 할수 있을까요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454 키작은 남동생 장가못갈까 걱정입니다 69 걱정 2018/05/27 37,999
815453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기자들 기본적인 예의는 4 ... 2018/05/27 2,240
815452 대학기숙사 들어가려면 8 고3맘 2018/05/27 1,882
815451 주택대출 소액으로 조금씩 상환 가능할까요? 9 대출 2018/05/27 1,260
815450 지마켓이나 11번다에서 파는 정관장 믿을만한가요 7 .... 2018/05/27 2,180
815449 세상에서 제일 안 낫고 드러운 병이 무좀 같아요 16 반영구눈썹 .. 2018/05/27 5,683
815448 기념일, 남편찬스, 내가나에게주는출산선물 9 ........ 2018/05/27 1,232
815447 에어컨 진공작업을 안 한 것 같아요 3 덥다 2018/05/27 2,468
815446 기자들은 얼굴 되게 두꺼운 사람들이 하나봐요 2 .... 2018/05/27 1,073
815445 스케치 재방으로 보니 6 군납비리 2018/05/27 2,137
815444 "인류 최초의 신은 여성이었다" ​ 8 oo 2018/05/27 1,860
815443 시어머니는 왜 말마다 지시를 할까요 27 2018/05/27 6,739
815442 (펌)대통령 입장하면 기립해서 예의 갖추는게 관례인 미국 기자들.. 18 개쓰레기들... 2018/05/27 5,265
815441 여름에 걷기좋은길 추천부탁드려요 15 서울 2018/05/27 2,528
815440 워터픽 쓰는데 왜 잔여물이 안 나올까요 3 뚜뚜 2018/05/27 3,025
815439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잡지 본 적 있으세요~? 1 굿잡 2018/05/27 683
815438 심혜진씨 10년전 얼굴. 22 .. 2018/05/27 22,105
815437 뜨거운 한약봉지 환경호르몬 위험 없나요? 12 .. 2018/05/27 5,968
815436 40후반 쌍거풀 수술은 비추인가요? 30 갈등 2018/05/27 6,449
815435 혜경궁 형사고발에 후원하신 분들 필독!!!!!!!!!! 2 실명기재 2018/05/27 1,494
815434 "핵보유국보다 센 게 문재인보유국"..깜짝 회.. 1 샬랄라 2018/05/27 1,838
815433 본가 왔다가 짜증나는 상황인데 어떤가요 10 Aa 2018/05/27 4,400
815432 단기간에 체력 올릴수 있는 비법 전수해주세요ㅠ 5 살려주세요 2018/05/27 3,974
815431 흔들리는 수도권 ㅡ비문 읍읍이 궁지물리고 4 읍읍이 낙선.. 2018/05/27 1,641
815430 어제 두 정상 끌어안는 gif 파일 어디 있을까요 4 .. 2018/05/27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