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임대아파트 당첨 좀 기도해주세요 ㅠㅠ

...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18-05-27 07:41:49

남편이 싸우면 이혼하자고 자주 그럽니다.

지난 2주간 2~3번 그랬어요.
둘이서 모자란 애들끼리 뭐하나 싶어서 대꾸 안했는데 안하니 연락이 옵니다.

근데 아무리 상대가 싫어서 헤어질거래도 마지막인데 얼굴 보고 야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카톡으로 이혼하자고 해요.
대꾸할 가치조차 안느껴집니다.
매번 이제 정리하자, 법원에 서류접수하게 나오랍니다.

이혼얘기 하는 마당에 아무일도 없단듯이 지난주가 결혼기념일이였는데 당일 아침 결혼기념일 선물로 준다고 갖고싶은걸 말하랍니다..,

제가 말하면, 선심쓰듯 아무말 없이 넘어갔을거고 얼마후 싸우면 다시 이혼하자고 하겠죠.

월급도 생활비도 한푼도 안줍니다.
제 월급은 벌어서 아이랑 저 쓰고 생활비, 보험 다 내요.
본인은 혼자 다 쓰는데요.
연말에 아이꺼 연말정산은 또 지가 다 받아요.
모든 돈은 제가 쓰는데요. 이기적인놈... 낼 부양가족으로 돌려야겠네여.

월급 주라고 하면 우리가 이런사이 아니잖아(이혼할 사이) 이러고 있어요.
나가서는 사람들한테 얼마나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친구한테 한번 하소연 했는데 다른사람은 몰라도 너 남편이 그런말을 다고????? 이래서.. 어디에 말도 못하네요.

허세끼도 진짜 싫은게,
주식에 몇천 있는데 그걸 맨날 팔아서 자기 주라고 하는 상황인데요.
아파트 대출에 넣어야 한답니다.

근데 카톡 봤더니 어떤 친구가 경매건 있다고 할 생각 있냐니깐 있다고. 여윳돈 있냐니 그 돈을 말하는거예요.

아파트 대출 안갚냐고 큰소리 치더니..., 경매는 왠 말이며...

다음달에 임대아파트 분양하던데 그거 당첨되길 진심으로 기도중입니다.
어짜피 생활비며 돈 한푼 안받는데 같이 살 이유도 없고 한두번 주더라도 자기가 기분 얹짢음 바로 안줄 사람이예요.
간절하네요..
IP : 223.39.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l
    '18.5.27 7:55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제발 당참되길 같이 기도 할께요.

  • 2. ..
    '18.5.27 7:59 AM (115.140.xxx.133)

    당첨되시길..

    근데 글 중간중간 달라고 를 주라고로 쓰셔서 집중이 안되네요. 생활비 주라고-->생활비 달라 는 의미맞죠?

  • 3.
    '18.5.27 8:00 AM (124.59.xxx.113)

    아이까지 있다면서 그 남편 왜 그렇게밖에 몬살까요
    철이너무 없고 무책임 하네요.
    님이 빨리 박차고 나오는 편이 좋겠네요.
    임대아파트 담청되길 같이 빌어봅니다.

  • 4. 일단
    '18.5.27 8:30 AM (106.102.xxx.6) - 삭제된댓글

    당첨기원~~
    생활비 안주면 생활을 하지마요
    밥도 주지말고 빨래도 하지말고 양말짝 하나라도 빨아주지마세요

    아니 이혼할때 하더라도 생활비를 줘야 반찬사서
    애들 밥이라도 먹일거 아니에요

    이혼하자는게 큰 무기네요
    드러워도 피하지말고 할말하고 사세요
    말해야 알지 그나마 말같지 않다고 아무말 안하면
    본인말이 맞는줄알아요

  • 5.
    '18.5.27 8:30 AM (175.223.xxx.15)

    당첨되셔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 6.
    '18.5.27 8:39 AM (114.202.xxx.51)

    당첨되시길~

  • 7. 당첨기원
    '18.5.27 10:04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말하셔야되요..
    말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자기 말이 맞으니까 말안한다고 생각해요.
    말도안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더라고요.
    어쨌든.. 당첨기원합니다..

    자도 이혼하고싶은데............................
    직업이 없고.... 아이도 둘이고.... 둘째가 이제 돌...
    저 할수 있을까요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729 7월초에 아이 방에 에어컨 설치하기 잘했어요 6 ... 2018/08/02 3,314
838728 욱하는다혈질남편vs.말안통하는 남편 6 ㆍㆍ 2018/08/02 1,947
838727 유리컵이나 사기 그릇 버릴 때요 2 .. 2018/08/02 4,556
838726 건강검진 결과나왔는데 종합병원..내자신의행복을 찾고싶네요 4 도오리 2018/08/02 2,799
838725 누룩 없이 막걸리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요? 4 막걸리 2018/08/02 1,924
838724 아는와이프=고백부부인가요? 6 2018/08/02 4,837
838723 지금 무서운꿈 꿨어요ㅠ (꿈 얘기 추가 ) 11 자취녀 2018/08/02 2,316
838722 짝사랑 남 꼬시는데 성공했어요ㅜㅜ 19 99 2018/08/02 12,298
838721 노각무침이 써요 ㅠㅠ 9 ㅠㅠㅠㅠ 2018/08/02 2,526
838720 드루킹드루킹 드루킹이 뭔데 14 ... 2018/08/02 2,305
838719 마쥬 원피스 어때요? 8 .. 2018/08/02 3,759
838718 도대체 디스크 얼마만에 좀 나아지나요? 10 우울증초기 2018/08/02 2,527
838717 펄든 이쁜 핑크색 아이섀도우 찾아요 2 and 2018/08/02 1,385
838716 준거집단 운운 글 쓰신분 부끄러워서 삭제하셨나요 5 ㅇㅇ 2018/08/02 1,014
838715 신당동 떡볶이가 맛있나요 15 뽁기 2018/08/02 3,060
838714 시판 냉면의 떫은 맛은 왜 그런가요 1 ... 2018/08/02 942
838713 민주당 친노친문, 비문 분당하길 바라는 분 계시나요 16 00 2018/08/02 817
838712 여러분 kbs뉴스보세요!!! 23 ㅇㅇㅇ 2018/08/02 6,950
838711 포트메리온 쟁반 뜨거운 냄비 올려도 되나요? 3 2018/08/02 1,497
838710 다시 돈이 많아지면... 10 ... 2018/08/02 4,507
838709 속눈썹 하얗게 세신 분 계세요? 4 2018/08/02 2,380
838708 마샤와곰 마지막회보고 주책맞게 눈물이.. 18 ㅡㅡ 2018/08/02 4,670
838707 친정엄마가 개같은년이라네요. 96 2018/08/02 27,681
838706 어떻게 하면 그렇게 부모님을 사랑할수가 있죠? 3 ..... 2018/08/02 1,715
838705 고구마 보관 어떻게 하는지 2 고구마 2018/08/02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