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래도 전생의 인연이다 싶은 사람이 있나요?
분명 그 사람과 전 전생에 연인. 혹은 반려자. 혹은 친구나
적어도 바로 옆집에 살기라도 했던 사람 같아요.
봐온지 5년째인데 뚜렷한 관계도 못되면서 인연이 끊어지지가 않아요..
심지어 그를 첫만난 날도 신기한게..평소 잘알던 그 장소를 못 찾아
애먹었고 그래도 왠지 기필코 거길 가야한다는 생각에 끝까지
찾아 물어물어 갔거든요.
그 길 찾는 전활 받은 사람이 그 사람이구요..
떠올리면 보고싶고 같이 있음 좋아요.
그런데 더 이상은 관계가 진전이 안되요..
오늘 문득 왠지 내가 윤회로 다시 태어났다면. 이 사람은 전생에
알고있었던 사람. 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1. 있어요
'18.5.27 3:28 AM (112.173.xxx.158)세 사람. 그 세사람이 한 전생에 엮였었고... 다 중학교 시절에 어찌어찌 같은 조직에 엮여서 지지고볶고 했어요. 왜 중학교 때 그 일이 생겼는지 내가 왜 이렇게 했는지를 나중에 꿈에서 전생을 통해 봤어요. 그리고 전생의 연은 중학교 때 잘 마무리 해서 이생에선 내 생을 살 수 있다는 것까지...
지금 엄마 만난 이유도.. 본인일 처럼 자식에 이입해서 사랑과 헌신 집착이있는데 대딩때까지 너무 징그럽고 싫고 엄마의 장점(의식주 최고로 정성들여 해줌)은 당연하고 집착은 너무 싫고 맨날 싸우며 살다가 어느날 또 꿈을 꿨는데 ㅡ 가난한 집의 착한 장녀로 태어났는데 인당수에 가는 심청이처럼 배 타는 사람들에게 엄마가 제물로 팔아버린 거죠. 그래서 떠나기 전 마지막에 그 뱃사람들이 술을 줘서 먹는 꿈. 꾸면서도 어? 아닌데? 우리 엄마가 절대 날 팔리가 없는데? 엄마가 나라고 하면 자다가도 깨고 나한테 지극정성인데?? 이랬었는데.. 그렇게 팔려서 배 타고 가서 물에 빠져 죽었고. 그 때가 바로 전생인지는 모르겠으나
엄마가 다른 동생들은 놔두고 날 팔았던 상처가 커서 자식을 끔찍히 아끼는 (집착과 간섭은 대가) 엄마 택해서 태어났다고 꿈에서 누가 나래이션을...
신기한 건 이 꿈 꾸고 엄마가 사랑과 헌신만을 주고 집착과 간섭이 싹 사라졌어요 ;; 나도 더이상 엄마의 사랑이 귀찮지 않고 고맙구요2. . . .
'18.5.27 3:38 AM (72.80.xxx.152)꿈에 전생 봤다는 윗님 반가워요. 저도 그래요.
3. 있어요
'18.5.27 3:42 AM (112.173.xxx.158)윗님 저도 반가워요~~ 이거 어디가서 말 잘 못하는데 이야기 나누게 되서 반갑습니다
4. .........
'18.5.27 3:48 AM (216.40.xxx.50)과연 어떻게 해야 그럼 이 생에서 업장을 다 소멸할수 있는거죠??
5. 있어요
'18.5.27 3:53 AM (112.173.xxx.158)윗님 저도 불교신도고 다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업장은 소멸해야 될 대상이 아니고 그냥 이번생에 내가 세팅해서 태어난 이유정도 이해하면.. 된다고 알고 있어요.
전생에 못생겨서 한 맺히면 이번엔 예쁜 외모를. 난 외모 많이 누려봤으니ㅡ이번엔 평범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평온한 일생을. 이런 식으로요..
진짜 도 제대로 닦는 스님께 들었는데 업장을 소멸해야 될 대상으로 보면 뭔가 내가 잘못된 존재 같고 그렇다고. 그냥 나의 이번생 선택을 이해하는 계기로 삼으라고..
다음엔 다른 생 선택할 수도 있고.. 자꾸 자꾸 내 마음을 보라고. 그리고 전생보다 이생이 제일 중요하고
자꾸 자꾸 나를 보라고 했어요.6. 있어요
'18.5.27 3:56 AM (112.173.xxx.158)그리고 제 아무리 전생의 인연이 깊고 진하다 한들 이생에서 내가 끊어버리겠다 하면 끊을 수 있는 게 사람이라고 사람이 가진 힘이라고.. 내가 한다면 하는 내 마음먹기 달린 일체유심조가 진짜 맞다고...
그렇다고 꼭 끊어버릴 필요도 없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업장소멸도 좋지만 더 중요한 건 이 생에서 자꾸 선택을 하고 생각을 하고 마음을 먹는 그런 나 자신을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7. .........
'18.5.27 4:01 AM (216.40.xxx.50)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혹시나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8. 있어요
'18.5.27 4:06 AM (112.173.xxx.158)네 안 지울게요 이것만 달고 자야겠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나의 마음을 지켜보기, 나에게 자비심 가지기(나를 사랑하기) 라고... 제가 조계종에 일할 때가 있었고 어릴 때부터 아빠가 스님들이랑 친해서 각종 스님들 및 무늬만 스님을 봐왔는데 정말 법공부 제대로 하시는 스님께서 해주신 말이에요. 나를 사랑하고 내 마음 바라보기가 핵심이라고..
업장소멸은 해도 좋고 안해도 좋은데
사실 전생의 업으로 이생 택한게 아니라 전생의 경험을 통해 내가 난 이제 이러이러한 게 좋아! 그래서 내! 가 택해서 태어난 거라고 했어요. 특히 이슈... 그거 내가 택했어요. 부정하고 싶긴 하지만 ㅠㅠ 그럼 좋은 밤 보내세요9. ..
'18.5.27 5:52 AM (218.153.xxx.15)기독교였던 애드가케이시도 전생은있다고 말했었죠 위에 인당수 팔려간 심청이같은 사연 읽으니 이생에서의 인연설명이 너무나 이해가잘되네요 전 전생인연이란게 있다는걸 믿어요 좋네요 댓글이
10. ㅇㅇ
'18.5.27 8:21 AM (108.240.xxx.100)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이런 쪽 관련 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래서 전생에 대한 이해도 많은 편이지요
전생에 인연이다 싶은 사람은 사실 지금 바로 내 주변 사람들 맞습니다
그게 인연이기도하고 악연이기도 하지만 다 내 선택으로 인하여 맺어진 관계 들.
그 관계들 속에서 내 영혼을진화시켜 나가는게 생의 목적이기도 하지요.
모든생은 내가선택한 삶이예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영혼들의여행 이라는책을 보면 자세히 묘사되어있습니다11. ㅇㅇㅇ
'18.5.27 9:15 AM (49.165.xxx.192)불교신자는 아니나 잘 보고 갑니다 꿈꾸셨다는 거 신기해요
12. 꼬망
'18.5.27 9:47 AM (118.220.xxx.38)전생에관한 이야기 신기하네요. 저도알고싶어요 제 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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