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슈퍼마켓에 애완견 데려오는 심리

비숑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8-05-26 01:18:10
백화점 식품관이나 마트는 가드가 보자마자 저지할텐데
좀 대형 슈퍼는 그렇게까진 안잡는지
한 아주머니가 하얀 털이 복실복실한 비숑프리제 종으로 보이는 예쁜개를 애견유모차에 실어 둘이 같이 쇼핑을 하시더라구요
강아지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주인이랑 똑같은 표정.. 싱글벙글한 얼굴로 목을 쑤욱 빼서 이리한번 저리한번
완전 씐나는 표정으로 마트 구경을하는데
전 당연히 동물을 좋아하니 "아이 예뻐라 예쁘다예쁘다" 칭찬을 해주고..그 소리에 으쓱해진 견주는 개를 안아서 제 쪽으로 들어서 한번 더 보여주네요
"예쁜 내새끼 한번 더 자세히 구경하세요" 자랑이라도 하는듯말이죠
가족같은 애견이니 모든 일상을 함께하고 공유하고 싶었겠죠

문제는 동물 싫어하는 사람들..
바로 옆에는 아저씨가 삼겹살 칼질하면서 아직 고기 랩포장도 않고 호객 중이셨는데
다른 고객 입장에선 그런 여러 모습들이 불편한 사람들도 많았을거 같아요

그러다 그 애견과 견주가 갑자기 사라진거 같던데..
혹시 슈퍼측 주의받고 퇴장한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랬다면 견주는 물론 강아지도 그런 분위기를 읽고 함께 시무룩했을거 같아요
괜히 한소리씩 듣고 맘상하고 하는것보단 아예 발걸음을 안하는게 백번 나은거 같아요


IP : 112.169.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싫죠
    '18.5.26 1:35 AM (116.45.xxx.163)

    개 출입을 아예 막으면 될텐데
    작은 영업장은 통제가 안될것같아요.
    키우는 사람도 싫어해요
    심리랄게 있을까요
    그냥 사람인 자식처럼 데리고 다니는거겠죠

  • 2. ㅋㅋㅋ
    '18.5.26 1:43 AM (218.152.xxx.112)

    그냥 험담하고 싶은 글인데 정말 심리하는 말이 왜 나오는지요 ㅋㅋ

  • 3. ...
    '18.5.26 1:47 AM (119.64.xxx.92)

    강아지는 아니고 다른 동물 데리고 편의점에는 몇번 들어갔는데,
    산책 데리고 나갔다가 뭐 사러 들른거.
    보통 이런 케이스 아닌가요?

  • 4. ..
    '18.5.26 9:19 AM (1.250.xxx.67)

    안고 들어오시는분들은
    그래도 괜찮네요.
    그냥 개줄에 끌고 들어오시는분들
    난감합니다.
    싫은 내색도 못하고
    작은 슈퍼의 비애네요.
    그저 빨리 가시기만을 기다리죠

  • 5. 나나
    '18.5.26 9:57 AM (125.177.xxx.163)

    저도 반려견 키우던립장이지만
    그건 이기심같아요
    공원이나 다른곳은 몰라도 음식이있는 마트나 음식점 카페의 실내매장안 같은 곳은 동반입장을 견주 반려동물 주인이 알아서 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요즘의 매너있는 반려인들이 점점 많아져서 다행이긴해요

  • 6. ㄴㅇ
    '18.5.26 10:25 AM (175.223.xxx.239)

    저는 마트 문 앞에 개 묶어놓은 것도 너무 싫더라구요.

    개 옆에 못 지나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221 성희롱으로 느껴진다면 4 제가 예민한.. 2018/05/27 1,322
815220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어요 7 기도하라 2018/05/27 2,925
815219 나의아저씨 보기 시작했는데 19 진짜 2018/05/27 4,818
815218 미혼인데 유즙분비나 젖몸살 있으신 분 계신가요. 7 ㅇㅇ 2018/05/27 4,113
815217 롱원피스를 샀어요 옷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2 대략난감 2018/05/27 3,953
815216 오늘 배드신 이준기 팔뚝 심쿵~~ 6 무법변호사 2018/05/27 4,662
815215 남편 지인들 만나고 오면 기분이 안좋아요 3 한두번 2018/05/27 3,695
815214 부동산 계약 파기 가능한가요?? 7 인천사람 2018/05/27 3,656
815213 같은 커핀데 왜 유독 쓴날과 밍밍한날이 있는지 알았어요 3 고동 2018/05/27 2,713
815212 매직 음식물 처리기 고장 ㅜㅜ 4 고향 2018/05/27 1,609
815211 나이들수록 국사가 재밌어요 11 이상해 2018/05/27 1,403
815210 양승태 너도 그동안 너무 꽃길만 걸었다. 2 적폐청산 2018/05/27 1,432
815209 지금 하늘 좀 보세요 16 2018/05/27 6,193
815208 브랜드 종류 많은 백화점은 어디인가요? 8 .... 2018/05/27 1,940
815207 비정상회담' 한 文대통령, 설명을 들으니 더 답답 16 조갑제tv 2018/05/27 5,334
815206 27평 거실에는 러그 어떤 사이즈가 좋을까요 문프사랑나라.. 2018/05/27 1,123
815205 강아지 수컷 중성화 꼭 해줘야하나요? 13 ㅇㅇ 2018/05/27 3,636
815204 변기가 깨질듯이 크게 가스분출을 해요 10 과민성대장증.. 2018/05/27 3,121
815203 맘 다스리는데는 2 ,,, 2018/05/27 1,714
815202 내일 아침에 끓일 수제비 반죽 지금 해 두어도 되나요 8 수제비 2018/05/27 1,710
815201 sns나 인터넷에서 잘못된 소문났던 연예인 사례 12 ㅇㅇ 2018/05/27 4,627
815200 화초를 키우고 싶은데 조언좀 구해요 6 ... 2018/05/27 1,679
815199 40대후반, 안경광학과 입학 어떨까요? 12 제2의 직업.. 2018/05/27 4,785
815198 쇼핑몰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도와주세요 7 벚꽃동산 2018/05/27 1,880
815197 식혀먹다 .. ? 17 당황 2018/05/2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