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식품관이나 마트는 가드가 보자마자 저지할텐데
좀 대형 슈퍼는 그렇게까진 안잡는지
한 아주머니가 하얀 털이 복실복실한 비숑프리제 종으로 보이는 예쁜개를 애견유모차에 실어 둘이 같이 쇼핑을 하시더라구요
강아지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주인이랑 똑같은 표정.. 싱글벙글한 얼굴로 목을 쑤욱 빼서 이리한번 저리한번
완전 씐나는 표정으로 마트 구경을하는데
전 당연히 동물을 좋아하니 "아이 예뻐라 예쁘다예쁘다" 칭찬을 해주고..그 소리에 으쓱해진 견주는 개를 안아서 제 쪽으로 들어서 한번 더 보여주네요
"예쁜 내새끼 한번 더 자세히 구경하세요" 자랑이라도 하는듯말이죠
가족같은 애견이니 모든 일상을 함께하고 공유하고 싶었겠죠
문제는 동물 싫어하는 사람들..
바로 옆에는 아저씨가 삼겹살 칼질하면서 아직 고기 랩포장도 않고 호객 중이셨는데
다른 고객 입장에선 그런 여러 모습들이 불편한 사람들도 많았을거 같아요
그러다 그 애견과 견주가 갑자기 사라진거 같던데..
혹시 슈퍼측 주의받고 퇴장한게 아닌가 싶었어요
그랬다면 견주는 물론 강아지도 그런 분위기를 읽고 함께 시무룩했을거 같아요
괜히 한소리씩 듣고 맘상하고 하는것보단 아예 발걸음을 안하는게 백번 나은거 같아요
슈퍼마켓에 애완견 데려오는 심리
비숑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8-05-26 01:18:10
IP : 112.169.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무 싫죠
'18.5.26 1:35 AM (116.45.xxx.163)개 출입을 아예 막으면 될텐데
작은 영업장은 통제가 안될것같아요.
키우는 사람도 싫어해요
심리랄게 있을까요
그냥 사람인 자식처럼 데리고 다니는거겠죠2. ㅋㅋㅋ
'18.5.26 1:43 AM (218.152.xxx.112)그냥 험담하고 싶은 글인데 정말 심리하는 말이 왜 나오는지요 ㅋㅋ
3. ...
'18.5.26 1:47 AM (119.64.xxx.92)강아지는 아니고 다른 동물 데리고 편의점에는 몇번 들어갔는데,
산책 데리고 나갔다가 뭐 사러 들른거.
보통 이런 케이스 아닌가요?4. ..
'18.5.26 9:19 AM (1.250.xxx.67)안고 들어오시는분들은
그래도 괜찮네요.
그냥 개줄에 끌고 들어오시는분들
난감합니다.
싫은 내색도 못하고
작은 슈퍼의 비애네요.
그저 빨리 가시기만을 기다리죠5. 나나
'18.5.26 9:57 AM (125.177.xxx.163)저도 반려견 키우던립장이지만
그건 이기심같아요
공원이나 다른곳은 몰라도 음식이있는 마트나 음식점 카페의 실내매장안 같은 곳은 동반입장을 견주 반려동물 주인이 알아서 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요즘의 매너있는 반려인들이 점점 많아져서 다행이긴해요6. ㄴㅇ
'18.5.26 10:25 AM (175.223.xxx.239)저는 마트 문 앞에 개 묶어놓은 것도 너무 싫더라구요.
개 옆에 못 지나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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