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안먹고 학교 가는 고딩있나요?
중딩때부터요
잠자는 게 더 낫다고요
반면 저는 학교다닐 때 아침 안먹으면 수업이 거의
안들어왔거든요.그래서 이해가 안돼요.
그냥 계속 두고봐도 될까요?
저만 애타고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아침밥을 거부합니다ㅠ
1. lil
'18.5.26 12:17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전 고3 딸인데
아침에 주먹밥 같이 밤알 크기로 미니도시락에 싸줘요. 아침에 학교에.가서 먹어요.2. 원글
'18.5.26 12:26 AM (211.204.xxx.23)학교에 음식 싸가져가는 거 극도로 싫어하는
고3 아들이에요.
수백번 시도해봤으나 거절당했어요.3. ...
'18.5.26 12:29 AM (23.125.xxx.193)학교가서 매점에서 뭐 사먹나보죠...밥이 뭐라고 전전긍긍 하시나요.
4. ㅁㅁ
'18.5.26 12:33 AM (27.1.xxx.155)저희아들도 안먹어요..일찍 일어나서 나가야하고..
안먹힌대요..속이빈게 머리가 더 맑다나?5. 에구
'18.5.26 12:34 AM (211.204.xxx.23)오전에는 매점 안간대요.
배가 안고프다네요..
아침을 먹어야 두뇌회전이 되잖아요
연구결과도 그리 나왔구요
아침 먹으면 성적도 더 잘나올 것 같은데ㅠ
체력도 약하면서 고집피우니 걱정이 자꾸 되네요..6. 둥ㅈ
'18.5.26 12:36 AM (125.186.xxx.113)두유나 우유라도 싸가서 쉬는 시간에 먹도록....
7. 음
'18.5.26 12:38 AM (112.153.xxx.100)밥은 아니어도 주스나 초콜렛같은거라도 주시던지요. 늦게 까지 공부하니..잠도 덜깨고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은거겠죠.
8. 에구
'18.5.26 12:41 AM (211.204.xxx.23)암껏도 다 싫다네요
뭐 저런 애가 있나싶어요ㅜㅜ9. ᆢ
'18.5.26 1:03 AM (58.239.xxx.199)저희 신랑요ᆢ중학교부터 아침 안 먹었고ᆢ나름 건강해요ᆢᆢ
10. 원글
'18.5.26 1:14 AM (211.204.xxx.23)희귀하게 그런 케이스도 있나보네요.
그냥 내버려둘까봐요.에휴..11. 괜찮..
'18.5.26 1:27 AM (112.153.xxx.134)울딸은 아침밥 먹는게 습관되서 꼭 먹는데 아는집 아들은 절대 안먹는대요.. 장이 약해서 먹으면 배가 아프고 힘들어서.. 아침 굶어도 건강하고 공부 잘해요.. 그대신 저녁을 많이 먹더라구요.. 사람따라 다르니 너무 걱정마세요
12. 112.153님 댓글에 위로가 ㅠ
'18.5.26 1:52 AM (58.148.xxx.69)전 제가 직딩이라 직장이 멀고 아침이 넘 힘든 사람이라 ㅠ
근데 아이도 아침먹으면 배아프다고 해서..
늘 미안한 마음, 죄짓는거 같았는데 ..
윗님 댓글에 위로받네요 ㅠ13. ㅜㅜ
'18.5.26 1:55 AM (211.179.xxx.85)제 아들이 그래요. 얘는 장이 안좋아 아침에 뭘 먹으면 바로 화장실 가서 안먹어요. 12시 점심, 5시 석식 학교에서 먹고 밤 10시 넘어 집에 와서 끼니 수준 야식을 먹어요. 남편이 아침 포함 삼시세끼에 종교 수준의 신념이 있는지라 엄청 뭐라 하는데 저는 이제 포기했어요. 어쨌든 세 끼 먹는 셈이다 위안하면서요.
14. ..
'18.5.26 2:11 AM (70.79.xxx.88)저 어렸을 때랑 똑같아요 ㅎㅎ. 초등 이후로 아침에 밥을 먹어본적이 없어요.
아침에 아무것도 안들어가요. 차라리 1분이라도 더 자는게 나음. 건강에 아무 이상 없어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해주세요. 저 그래도 공부 잘하는 편이였어요. ㅋㅋ (수능 성적 반 1일등 전교 2등). 사람마다 바이오리듬이 달라서 그래요. 걱정마세요. 괜찮을꺼에요.15. ...
'18.5.26 7:39 AM (220.75.xxx.29)낼모레 쉰 바라보는 제가 아침 안 먹고 다니는 애였어요. 공부 잘했고 밥이 안 들어가서 머리 안 돌아간다고는 생각 안 하네요. 저 닮아서 고1 딸도 밥 안 먹는데 저 스스로 경험이 있으니 먹으라 소리 안 합니다.
그냥 위장이 그 시간에 안 깨어나서 음식을 못 받아들여요. 맛이 1도 없어서 억지로 먹으라고 하는 엄마가 원수로 보인다면 이해하시려나...16. 원글
'18.5.26 8:41 AM (211.204.xxx.23)220님 원수로 보이기까지 하나요?
밥 안먹고 가니 애처러워서 그러는건데요
참 특이한 케이스가 더러 있군요
주위에는 없어서 이해가 안되었어요
몇분 답글보니
이제야 좀 마음이 놓입니다17. 우리아들요~
'18.5.26 9:03 AM (183.100.xxx.6)고3에 재수까지 잘하고 학교 지금도 잘 다니고있고 나름 건강해요
요즘은 시간이 있고 운동해서 몸 만들려고 아침 간단하게 챙겨먹고(해봐야 빵과 달걀,햄 치즈 정도) 갑니다만 그땐 잠자는 게 더 소중했대요18. ....
'18.5.26 10:05 AM (125.177.xxx.43)그냥 두세요 지 편한게 최고에요
먹으면 속 안좋다, 설시한다고 안먹는 애들 많아요
직장인들도 그렇고요19. ....
'18.5.26 10:06 AM (125.177.xxx.43)홍삼 한잔 타서 마시게 하고 가끔 과일 한쪽 먹어요
20. ..
'18.5.26 12:49 PM (1.227.xxx.227)아이존중해 주시고 냅두세요 아이는 내가 아닙니다
21. ㅇㅇ
'18.5.26 1:30 PM (119.198.xxx.45)저희아빠 저희제부 저 다 아침 안먹어요 아니 못먹어요
위가 안깨어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