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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멀, 잘 버리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 조회수 : 7,014
작성일 : 2018-05-25 21:18:14
혼자살기 좋은 18평의 작는 빌라

저는 옷 욕심 화장품 욕심도 없어요

그런데도 왜이렇게 물건이 많죠

1년간 해외에 나가게 되어 집을 세주기 위해 정리중이에요

아예 싹 비우는건 아니고 풀옵션에 몸만 들어와서 살아도 되겠금
이불이나 그릇 책 등 최소한의 물건은 두고 갈건데

가져갈짐을 제외하고 최소한의 짐을 두고 나머지는 다 버려야하는데 이게 너무 어려워요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다 정리를 못하고 있어요

싱크대에서 나오는 일회용 수저 젓가락 그외 용품을 약 등등등

치워도 치워도 끝도 없고

특히 버리긴 아깝지만 나는 안쓸것 같은 컵이나 그릇이나 냄비 야체다지기 보온도시락 등
이거 누군가 막쓸 용도로 좋을텐데 싶지만

그거 사진찍어 올리고 가져가기 좋게 봉투에 담고 연락주고받고 기다리고 그 과정이 넘 번거로운데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깝고

그래서 한쪽 구석에 모아놨더니 너저분..

온 물건들 장농 선반 등등에 있는것들 꺼내서 버리고 어쩌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진도가 안나가요

안쓰는데 멀쩡한거 버리는게 잘 안되어요
쉽게 못버리겠으니 분류하고 있고 그러니까 속도가 안나요

그냥 쓰레기 봉투 큰거 사서 다 쓸어 담아야 후딱 치우는건데

요즘 집 전체가 물건 나와있어 너저분해요

빨리 팬션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었으면 좋겠는데 살림이 너무 많아요 ㅠㅜ

잘 버리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IP : 14.49.xxx.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쓰는
    '18.5.25 9:20 PM (116.125.xxx.64)

    컵 그릇 그냥 버리세요
    요즘 어느집이건 남아 돌아요
    그냥 버리세요

  • 2. ..
    '18.5.25 9:21 PM (124.111.xxx.201)

    빌라 마당에 돗자리 하나 깔고
    안쓰는거 죄다 늘어놓고 필요한 분 가져가라
    써놓고 몇시간 있다가 나머지는 쓰레기봉투에 다 넣어요.

  • 3. ㅇㅇ
    '18.5.25 9:23 PM (121.168.xxx.41)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깝고
    ㅡㅡㅡㅡ
    아니요. 아깝지 않아요. 그냥 버리세요.
    시간과 에너지가 더 아까워요

  • 4. 글쎄요
    '18.5.25 9:23 PM (211.215.xxx.107)

    남이 쓰던 이불에 그릇을 사용할 세입자가 과연 있을까요.
    그냥 다 버리세요.

  • 5. 최근에
    '18.5.25 9:24 PM (112.171.xxx.215)

    이사가는 집이 많아서 물건 쓸거있음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막상 그집에가서 추천받는 물건들은요
    그분들은 아까워서 추천하는거겠지만 저도 그냥 쓰기 싫더라구요
    진짜 좋은거 누구나 가지고 싶은거 아닌것

    막쓰는거라던지 너무좋진 않지만 사은품받은거라 새거라던지 이런건 나도 필요없고 상대방도 필요없고 그래요

    저도 언니한테 그랬네요

    어디 별장이라도 있음 이런거 다 가져다 놓을텐데 우리집도 꽉차서 가져갈수가 없겠다고요

    요즘 집집마다 물건들이 넘쳐나서 줘도 둘곳도없어요

    그렇다면 윈글님도 100리터사서 그냥 쓸어담으세요 유용하게 쓸 누군가를 구하는것보다

    더 속이 후련하실수도 있습니다

  • 6. ...
    '18.5.25 9:25 PM (1.235.xxx.20)

    모든 물건을 종류별로 바닥에 늘어놓고 꼭 필요한 것만 집으세요.
    나머진 쓰레기봉지에

  • 7. 글쎄요
    '18.5.25 9:26 PM (211.215.xxx.107)

    저는 이사갈 때 안 쓰는 새 그릇 등을 집앞에 놓았더니 사람들이 오며가며 금세 다 싹 가져갔어요.
    아이 신발도 깨끗이 빨아서 나란히 두니까 또 금세 없어지고요.
    쓸만한 건 깨끗한 상태로 길가에 두면 필요하신 분이 가져가요.
    그밖에
    헌옷은 헌옷수거함에 넣고
    플라스틱 용기 같은 건 그냥 플라스틱 수거함에 넣고..
    1회용 젓가락 수저는 오래되면 못 써요 다 버리세요.

  • 8. ...
    '18.5.25 9:31 PM (124.49.xxx.61)

    안쓰는 컵 그릇...싹다..ㅇㅋㅇㅋ

  • 9. .....
    '18.5.25 9:49 PM (117.111.xxx.223) - 삭제된댓글

    글쎄요 님 말씀처럼 길에다 내어놓길 추천드려요. 싹 가져가더라고요. 고물상 분들일 수도 있고 본인이 쓰려는 분들도 계시겠죠.

    또는 헌옷수거 검색해보면 옷이랑 소형가전 제품들 키로수로 달아서 얼마씩 주고 수거해가는 업체도 있어요. 책이나 종이류도요.

    그냥 박스박스 담아서 내놓으세요.

    인터넷에 올릴 때도 제품 하나하나 올리지말고 묶어서 싹 올려버리세요 ^^

  • 10. 버리는게 아니라
    '18.5.25 9:51 PM (125.186.xxx.75)

    쓸것만 고르세요.. 나머지는 싹..

  • 11. 이불등 많은 물건 필요로하는 곳.
    '18.5.25 11:20 PM (220.79.xxx.17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2526356&page=4

    줌인줌아웃에
    연못댁님 올린 글인데요
    헌이불이나 여러생활용품이 필요하다네요.

    연락해보시고
    수고스럽지만 택배로 보내주시면 요긴하게 쓸듯해요.

  • 12.
    '18.5.25 11:57 PM (211.114.xxx.20)

    저는 화장품 옷욕심이많아 버리지를 못하겠어요ㅠㅠ버려야하는데

  • 13. 제가
    '18.5.26 12:13 AM (218.209.xxx.55) - 삭제된댓글

    요즘 미니멀에 빠져서...다른 방법없어요
    걍 다 버리는수 밖에...
    멀쩡한 물건 옷가지들 버리는게 유독 죄책감이
    들어서요 저는 기부했어요
    생활용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이불은 유기견 보호소에
    옷들은 옷캔에...
    집이 가뿐해 지니까 삶의 질이 높아져요
    쌓아놓지마세요
    그럼 더 버리기 힘들어요
    눈에 보이면 계속 괜찮아 보이거든요
    버린후엔 생각도 안나요...

  • 14. ...
    '18.5.26 8:15 AM (119.149.xxx.133)

    버리는 법 저장합니다.

  • 15.
    '18.5.26 8:17 A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싹 다 버리세요

  • 16. ㅇㅇ
    '18.5.26 12:40 PM (117.111.xxx.205)

    버리는게 아니라
    쓸것만 고르세요...
    ㅡㅡㅡ
    오. 정리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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