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2살 사모님소리 좀 안듣고싶어요
아저씨 비기싫어 죽겠네요 딴집가기도 마뜩찮아서 가긴하는데
그래도 결혼안한 싱글인데 속상해요
사모님소리 좀 안듣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1. ㅇㅇ
'18.5.25 8:59 PM (49.142.xxx.181)저 미혼이에요 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마흔 둘이면 뭐 아줌마나 사모님으로 불리어도 억울할 나인 아닌데, 그래도 아줌마 대신
사모님이라고 높여 불러주는거잖아요.
어머님은 더 끔찍할거예요. 어머님 소리도 많이 하든데..2. ...
'18.5.25 9:00 PM (175.223.xxx.185)아줌마, 어머니보다 낫지 않나요?
3. 아자씨가
'18.5.25 9:00 PM (203.128.xxx.72) - 삭제된댓글님이 기혼인지 미혼인지 어찌 알겠어요
그냥 손님대접이려니 하시야지...4. ㅎㅎ
'18.5.25 9:01 PM (118.32.xxx.55)그 마음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어쩌겠어요.
보시기에 아주머니처럼 보이시는걸...
그냥 편하게 받아들이심이...5. 짜증나
'18.5.25 9:02 PM (211.186.xxx.20)그냥 손님이라고 부르세요! 라고 정색하고 말하세요.
저보고도 아기엄마라고 그러는 마트사장이 있는데
담에 또그러면 그냥 손님이라고 하세요. 라고 할려고요.6. 음
'18.5.25 9:05 PM (49.167.xxx.131)그럼 뭐라고 부르나싶어요 아가씨? 아줌마 어머니? 이것뿐이더라구요.
7. 우리나라는
'18.5.25 9:06 PM (218.153.xxx.161)호칭이 참 이상
그냥 손님이라고 부르면 되죠8. ...
'18.5.25 9:08 PM (119.64.xxx.178)얘기하세요
그사장도 시정할거에요9. 맴 마담 세뇨라
'18.5.25 9:09 P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다 좋아요.
막말도 아니고 그저 형식적 존중 표시일뿐, 큰 의미 안 둡니다.10. 누나
'18.5.25 9:12 PM (220.79.xxx.95)예전에 30대중반때 아기유모차 태우고 아파트장터가면 채소가게 남자직원은 "잘 가요. 누나~" 이랬어요. 왕 느끼했는데요. 과한 호칭은 불편하죠
11. T
'18.5.25 9:13 P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공무원들이 선생님이라 부른는 것과 같은 느낌.
저도 43 미혼인데 사모님 호칭 익숙합니다.
어머님이 좀 난감하더라구요.12. 원글
'18.5.25 9:19 PM (175.223.xxx.112)너무 우울했는데 T님 글 보고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문장 대박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13. 그래도
'18.5.25 9:21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생선가게 주인장으로부터 언니라는 소리 안 들었으니 나아요.
새마을시장 남원 욕쟁이 생선가게 사장님,
제가 더 연배가 한참 낮아요.
아무렴 70대인 할머니주인장님보다 제가 언니 일까요. ㅜㅜ
물어보고 안 사면 욕을 한 바가지 가는 뒷통수에 대고도 해서 저 명 길것 같아요.14. ..
'18.5.25 9:34 PM (124.111.xxx.201)정육점 주인 딴에는 대접한다고 사모님~ 했는데
불편하시면 정색하지말고 웃으면서
"저 미스니까 사모님이라 하지마세요." 그러세요.
서로 웃으면서 말하면 좋잖아요.15. ᆢ
'18.5.25 9:35 PM (175.117.xxx.158)40넘으면 그냥 아가씨는 드물죠 ᆢ 중년이라ᆢ 아가씨 아줌마는 외모탓이죠 결혼하고 상관없는ᆢ
16. 사모님ㅠ
'18.5.25 9:37 PM (122.38.xxx.224)아저씨가 잘못 했네요ㅜㅜㅜ
딴 데 가세요.17. 에이..
'18.5.25 9:48 PM (175.209.xxx.57)예전에 제 선배 보니까 그 분 비혼이신데 아줌마 소리, 사모님 소리 굉장히 익숙하다며 즐기시던데요?
사모님이 별 뜻이 없고 아가씨라 부를 수 없으니 사모님이라 하는 거예요.
따지고 보면 호칭이 참 마땅찮아요. 손님 이라고 부르면 싫어하는 사모님들도 많거든요.18. ᆢ
'18.5.25 10:00 PM (211.58.xxx.19)그래도 매너 있네요 어머님보다 낫죠
19. ᆢ
'18.5.25 10:04 PM (121.167.xxx.212)사모님 소리 들을때가 좋아요
50중반 넘어가면 동네 꼬마한테 할머니 소리도 들어요20. ㅎㅎㅎ
'18.5.25 10:33 PM (223.39.xxx.59)옷차림보고 아가씨와 아줌마를 구별하는거 같아요. 날씬하고 뚱뚱한거는 상관없고요
21. ...
'18.5.25 10:35 PM (119.64.xxx.92)지들도 딱히 사모님 소리 안좋아하는거 알걸요.
40대중반쯤에 옷가게에 갔는데, 옷 파는 젊은남자애가 사모님 어쩌구..
뭔가 옷을 살거같으니까 갑자기 누나~ 하더라구요 ㅎㅎ22. 43 비혼
'18.5.25 10:35 PM (222.112.xxx.233) - 삭제된댓글저도 사모님소리 많이 듣는데 그냥 그러려니 해요..
어머님 보단 낫잖아요 ㅎ23. 그냥
'18.5.25 11:25 PM (121.180.xxx.163)저는 그냥 흘려버려요..
나름 존칭이라고 하시는 거라 생각해서 ^^;;
아주머니 보다는 낫잖아요.24. 오렌지카운티
'18.5.25 11:47 PM (59.153.xxx.211)저 아는 여자 선생님(올드 미스)
미.혼.인데 조금 덩치 있으시고 가슴도 있으셨거든요
점심 시간 이용해서 이비인후과 다녀오시더니 분개하시더라구요
'의사가 나보고 약처방 하면서 모유수유중이라고 물었어!!!'
뽱! 터졌어요
'내가 어머님,사모님까지는 봐주겠어~
모유수유중이니 뭐니~~모유수유 중이~~'
이런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25. wjs
'18.5.26 2:37 AM (61.99.xxx.14)전 42세에 28세 남자가 자기를 아들처럼 생각해 달라해서 식겁한 적이 있었네요
몇일전에는 아웃백에서 서빙하는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저보고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서빙하는데 듣기 싫더군요26. ㅇ
'18.5.26 6:42 AM (175.223.xxx.146)일인분씩만 사세요
27. 저
'18.5.28 12:45 PM (211.38.xxx.42)동안소리듣고 있는데, 화려하게 입고 가면 사모님 좋은데 가시나봐요...택시아저씨가
ㅋㅋㅋ
근데 며칠전에 저녁먹고 차마시고 들어가는데 택시 타자마자
목적지가 집근처라 좋다면서
뭐라더라...아!
아지매~덕분에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이러는데
저는 기사님 땜에 기분이 확.. -_-;;;;
아지매(아줌마)보다는 사모님이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