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강아지도 똑똑해요

멍돌 조회수 : 3,233
작성일 : 2018-05-25 18:24:31
두살배기 말티 형제인데요
형(?)이 많아 아파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에서
허리랑 다리도 아파서... 후진을 못하거든요. 그런데  집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괜히 구석에 가서 머리를 박고 끼잉끼잉 울거나
한참을 낑겨 있곤 해요. 
2키로 남짓한 놈들이라 몸집도 작고 해서
어디선가 낑낑 소리는 들리는데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한참 조용해서 보면 안 보여요. 어디 구석에 가서 박혀 있을까봐 찾아보기를 반복하는데..

요 동생놈이 한방에 찾아줍니다. 
'돌이야, 둥이 어딨어?' 물어보면
일이초 정도 생각하고 후다닥 달려가요. 
화장실 욕조 옆, 문 뒤, 식탁 아래, 부엌 씽크 옆, 침대 밑, 화분 뒤.....
백발백중입니다. 

형이 구석에 박혀 못 나오고 끼이이잉 우느데
식구들이 미처 못 알아채고 있으면
동생놈이 식구들한테 와서 어디좀 가자고 보챕니다. 가보면 백발백중. 

미음 같은 영양식 먹이는데
아픈 와중에도 맛이 없으면 안 먹거든요. 
그래서 동생녀석한데 기미강아지 시킵니다. 
얘가 먹으면 먹을만한 거고
얘기 먹기 싫어하면 안 줘요 ㅎㅎㅎㅎ

큰놈 아픈 건 속상한데..
동생녀석이 이렇게 열일 하며 도와주네요 ㅎ
IP : 222.111.xxx.23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25 6:26 PM (118.34.xxx.205)

    어머나.정말 자식들같네요
    누가 형제아니랄까봐

  • 2. 둥둥
    '18.5.25 6:28 PM (223.38.xxx.221)

    ㄱㅣ미강아지 ㅋㅋㅋ
    진짜 똑똑하네요.
    우리집 푸들은 먹는거 왜외는 아무 관심이 없엉요
    ㅜㅜ

  • 3. ㅋㅋㅋ
    '18.5.25 6:29 PM (14.52.xxx.26)

    기미강아지 ㅋㅋㅋ 강아지 귀여운것 !

  • 4. 형아 강아지가 빨리
    '18.5.25 6:33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나아야할 텐데요.ㅠ

  • 5. 이뻐라 ㅠ
    '18.5.25 6:42 PM (59.20.xxx.130)

    상상되네요 ᆢ진짜 이쁘겠당 ~

  • 6. 어머 이뻐라 ㅜ
    '18.5.25 6:49 PM (110.8.xxx.185)

    어째요 너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자식 이상으로 충분히 기쁨을 주는 아이들인거같아요
    막말로 자식은 중2병에 미울때도 있지만 강지들은 한없이 이쁘기만 한거같아요
    저도 지금 제 발밑에서 새록새록 자고있는데 보고있는데도 보고싶어요

  • 7. 어머 이뻐라 ㅜ
    '18.5.25 6:50 PM (110.8.xxx.185)

    아이들 줌인아웃 사진 올려주세요
    작은애 그녀석 유독 보고싶네요 ㅎㅎㅎ

  • 8.
    '18.5.25 6:54 PM (106.242.xxx.91)

    너무 귀여워요 ㅎㅎ

  • 9. 아웅
    '18.5.25 6:58 PM (59.6.xxx.30)

    이뽀...이뽀 ㅋㅋㅋ

  • 10. 오늘
    '18.5.25 7:40 PM (211.177.xxx.138)

    우리 강쥐는 산책. 먹을 것 이외는 관심없는 듯. 그래도 너무 예뻐서 자고있을 때 하염없이 보고있어요.아주 미련한 놈이예요.

  • 11. 오늘
    '18.5.25 7:41 PM (211.177.xxx.138)

    근데 엄청 명랑해서 동네 강아지들이 우리강쥐를 너무 좋아해요.

  • 12. 그쵸
    '18.5.25 8:18 PM (1.234.xxx.114)

    뭘하든 그냥 존재자체가 이쁘고 사랑인듯해요
    미련하든 똑똑하든 마냥이쁜아기천사들이죠~~

  • 13. ㄱㄱㄱ
    '18.5.25 8:31 PM (211.174.xxx.57)

    나만 강아지없어 ㅠ ㅠ

  • 14. ㅠ.ㅠ
    '18.5.25 8:45 PM (118.32.xxx.55)

    넘 이뻐서 눈물이...흑흑

  • 15. 또릿또릿
    '18.5.25 9:03 PM (223.38.xxx.138)

    나도 강아지 없어요ㅠ ㅠ ㅠ ㅠ ㅠ
    너무 키우고 싶어요ㅠ ㅠ ㅠ ㅠ ㅠ
    더도말고 자매로요ㅠ ㅠ ㅠ ㅠ ㅠ

  • 16. winterrain
    '18.5.25 9:05 PM (125.132.xxx.105)

    일이초 생각할 때 얼마나 예쁠까 상상이가요 ^^

  • 17. 아 너무 이쁘다
    '18.5.25 9:12 PM (115.161.xxx.174)

    기미강아지 보구 싶어요.
    형아가 낫길 기도합니다.

  • 18. wii
    '18.5.25 10:03 PM (220.127.xxx.25)

    아이구 눈물이 핑 도네요. 사랑스러워요.

  • 19. happy
    '18.5.25 10:24 PM (122.45.xxx.28)

    아공 기특해라...
    형아도 얼른 나아서
    둘이 신나게 지내는 글도 올려주세요.

  • 20. ..
    '18.5.26 12:26 AM (1.227.xxx.227)

    기미강아지랑 형아강아지 줌인줌아웃에 사진올려주심 보구싶어요~~~

  • 21.
    '18.5.27 2:31 PM (180.65.xxx.11)

    예쁘고 기특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427 제주난민을 둘러싼 가짜 기사들 10 미디어투데이.. 2018/07/05 1,204
829426 찢다이묘, 조세권을 요구하다 1 패러디님 2018/07/05 359
829425 쓰게기통/휴지통 추천 좀 해주세요 (매직캔 어떤지?) 5 ㅇㅇㄱㄱ 2018/07/05 1,231
829424 쌀 1컵이면 몇인분 인가요? 11 00 2018/07/05 12,293
829423 전세사는데 주인분께 얘기해도 되는 문제일까요? 6 전세살이ㅎ 2018/07/05 1,714
829422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2 재수 2018/07/05 398
829421 왕년에 한 성깔 하셨던 분들 27 ".. 2018/07/05 6,029
829420 내일 소풍가는 5세 딸아이가 ...ㅜ 8 소풍 2018/07/05 2,960
829419 60대에 막 박사받으시는 분들은 5 ㅇㅇ 2018/07/05 2,187
829418 돌싱카페 5 가볍게 2018/07/05 3,972
829417 세금으로 본 삼성전자 1 ........ 2018/07/05 778
829416 술안주로 먹을 도톰한 쥐포 구입처 알려주세요 2 ㅁㅁ 2018/07/05 1,257
829415 건강 자신감 있는 사람 있을까요 1 복쟁이 2018/07/05 732
829414 성서에 나오는 여성은 남성에게 순종하라는 구절 5 비개신교도 2018/07/05 1,508
829413 남편이 너무 바쁘네요 ㅜ 4 .. 2018/07/05 2,119
829412 철없던 어린시절 성씨 바꾸고 싶다는 생각 안하셨나요? 7 2018/07/05 1,329
829411 요즘 심심풀이로 보는거에요 ㅎㅎ 80년대 광고모음 2 .... 2018/07/05 1,026
829410 돈 때문에 다친 상처 어떻게 푸세요?^^;; 14 부글부글 2018/07/05 3,460
829409 아래 학벌 컴플렉스 글 읽고요. 18 2018/07/05 4,959
829408 부산에 절(범어사 용궁사??) 좀 추천해 주세요 4 우리나나 2018/07/05 1,084
829407 신세계 SK2녀... 대단하네요... 62 트라이 2018/07/05 34,389
829406 두손으로 간절히 지검장 손을 잡는 이재명 9 민주당이명박.. 2018/07/05 1,705
829405 남편이랑 2주째 말안했는데 케익사들고 왔네요. 14 .. 2018/07/05 6,835
829404 애인있어요라는 노래요. 무슨 의미, 무슨뜻인 노래에요?? 36 ........ 2018/07/05 11,081
829403 82에는 왜 손해보거나 억울한분들이 많을까요. 6 ㅇㅇ 2018/07/05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