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에 있는 아들이 혈변을 봐서 치료 받으려는데 도움주세요

작성일 : 2018-05-25 15:37:46

훈련소때부터 해서 혈변 본지는 4~5주 됐고요. 그 기간동안 대전 수도 군병원에서 진료 받고 약 먹었는데

(거기 의사샘은 훈련병들 이런 걸로 많이 온다. 하셨다고 하고요.

군인 엄마들 말씀도 군대 초기에 이런 질환 군인들이 있다고 하네요.)

약 먹으면 괜찮다가 약 끊으면 또 재발하고 해서...(피는 선홍색이라 일단은 항문 문제인걸로 보고요. 내장 쪽 문제 아닌)

이제 자대 배치(전라도 광주) 받고 외출 가능해서 민간병원에 가보려고요.

그런데 제가 주위에 이 병 앓은 사람이 없어서 치료에 대해 전혀 몰라요.

저희 아이도 이런 적 처음이고 전엔 전혀 문제 없었고요. 

그리고 지역도 제가 사는 곳이 아니라 병원 평판에 대해 전혀 모르고요.

(아까 글 올려서 병원은 여쭤 봤는데 감사하게도 유명한 곳 두개 알려주셨어요.

위대항외과..와  학문외과..요)

요즘 과잉진료나 검사..불필요한 수술 같은거 너무들 시키니. 

보고 듣기도 하고 제가 겪기도 하고..

막상 가서 이거 저거 검사해야한다. 하면 제대로 판단하기 쉽지 않을거 같고 

또 군인이라 맘대로 나와 여유있게 치료 받을 수도 없기에 섣불리 뭔가를 하면 안 될거 같고요.

물론 환자를 안보고 예단하면 안되지만 ...미리 좀 알고 가야할거 같아서요

항문 쪽 질환 잘 아시는 분들..보통 이 정도 단계라면 어느 정도 치료나 검사하셨나요?

 직접 겪었거나 주위에 보셨거나 잘 아시는 분 조언 꼭 부탁드려요.

집에 있으면서 편안히 치료 받는게 아니라 걱정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IP : 211.248.xxx.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25 3:58 PM (118.33.xxx.139) - 삭제된댓글

    혹시 변을 볼때 힘을 많이 줬다고 하던가요?(약간 변비느낌으로)
    훈련소에서 긴장해서 변비 환자가 많다던데 저도 약간 변비기운 있을때 변보면 선홍색 피 날때 있어요ㅠㅠ
    그게 항문 주변이 찢어져서 그런거라더군요.
    (변을 볼때 힘을 좀 적게 주고 부드러운 변을 봐야 하는데 딱딱하게 보니까 항문이 찢어진거죠ㅠ)


    병원가서 약먹고 한적도 있는데 그거보다 좌욕이 효과 직빵이었어요.
    군인이면 좌욕을 어떻게 할 수 있으련지.. 한번 찢어지면 계속 피나는 경우도 있어서..
    하루 서너번씩 삼일만 좌욕해줘도 금방 낫긴 하던데요..

  • 2. 아울렛
    '18.5.25 4:31 PM (115.21.xxx.7)

    그래도 제일먼저는 내시경을 해야지요 자대배치받으면 부모가 부대에 방문해서
    알아보세요 분명 대장내시경을 해봐야해요 부대장을 만나보세요

  • 3. 음님
    '18.5.25 4:33 PM (211.248.xxx.28)

    좌욕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대야에 뜨거운 물 받아서 엉덩이를 담그고 있는건가요? 몇 분간이나요?

  • 4. 아웃렛님
    '18.5.25 4:34 PM (211.248.xxx.28)

    내시경을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 5. 음님
    '18.5.25 4:37 PM (211.248.xxx.27)

    변이 별로 딱딱하지도 않았대요. 변비도 없고.. 근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안 나와서 힘 주고 그런 것도 없고요. 집에 있을때와 같은 변 상태라고..

  • 6. 음님
    '18.5.25 4:38 PM (211.248.xxx.27)

    좌욕이 그렇게 좋은데 ..할 방법이 군이라 ..ㅜ

  • 7. 나는나
    '18.5.25 4:41 PM (39.118.xxx.220)

    차갑고 딱딱한 바닥 피해서 앉아야 해요. 저는 바로 재발하더라구요.

  • 8. 나는나님 그렇군요.
    '18.5.25 4:44 PM (211.248.xxx.27) - 삭제된댓글

    그런데 군에서 그걸 피하기가 어려우니 ㅜㅜ

  • 9. 나는나님 그렇군요.
    '18.5.25 4:47 PM (211.248.xxx.27)

    그런데 군에서 그걸 피하기가 어려우니 ㅜㅜ 일일이 방석 들고 다닐수도 없는거고
    따뜻한 보온 팬티 같은거라도 입혀야 하나요? 그런게 뭐가 있을까요 혹시?

  • 10. ..
    '18.5.25 4:54 PM (39.7.xxx.32)

    전남대학 병원에 가셔서 검사 받아 보시면 안될까요?

  • 11. 알아보니
    '18.5.25 5:17 PM (211.248.xxx.28)

    토욜은 진료를 안해요 ㅜㅜ

  • 12. 전남대병원
    '18.5.25 5:19 PM (211.248.xxx.28)

    말씀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안 그래도 가장 먼저 알아봤거든요.
    근데 주말 외출 이용해서 진료하는거라서요.

  • 13. dma
    '18.5.25 5:57 PM (14.39.xxx.235)

    치질일 가능성이 제일 크지만.. 일단 다른 질환일수도있으니 윗님들 말씀대로.. 아드님 외박 나오면 항문 전문 병원 가서 항문진단과 대장내시경까지 싹다 받으시구요.
    대장, 직장에 문제 없고 항문에 치질만 있다고 하면.. 불편한 부위가 어느정도인가에 따라서 수술은 미룰수도 있대요. 치질은 죽는 병은 아니고 불편한 병이기에..
    군대생활하면서 좌욕 등 관리를 잘해야되는데 그게 걱정이네요 더 심해질까봐.

  • 14. 대3 아들. 지난달.
    '18.5.25 6:20 PM (14.38.xxx.148) - 삭제된댓글

    다른지방에서 학교다니는데 몇달전부터 혈변.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심해졌고 잠을 못잘정도라고
    호소해서 바로 항문외과 데리고 갔었어요.
    진단은 치열이였고 요또래 남자애들한테 흔하다고 해서 놀란가슴 진정했어요ㅠ
    장벽을 변이 긁어 상처가 난거고 잘 안물고 그런거라고.
    연고랑 약처방 받고 괜찮아졌어요.넘 걱정마세요.

  • 15. 6769
    '18.5.25 6:25 PM (211.179.xxx.129)

    군대 보내 놓고 걱정 많으시죠.
    곁에서 돌봐 줄 수도 없으니ㅜ

    체중 많이 안빠졌고
    색깔이 붉은 빛이면 큰 걱정 마세요
    그 또래 흔한 질병 치질이나 치열일거예요.

  • 16.
    '18.5.25 6:27 PM (211.248.xxx.28)

    그렇군요 검사해볼게요. 그러게요. 관리가 안되니 . 조언 감사해요.


    말씀 들으니 좀 안심 되네요. 감사해요.

  • 17. ㄱㄷ
    '18.5.26 8:25 AM (124.51.xxx.58)

    궤양성대장염일 확률이 있습니다
    희귀난치 질환이구요 변비없고 변이 딱딱하지 않은데 혈변이라면 직장 근처에서 내출혈일 확률이 높아요
    제가 궤대환자거든요 치질이라 생각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구요 직장대시경 받아야 확진돼요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군면제 질환이기도 해요
    일종의 면역질환이라 스트레스 받거나 술마시거나하면 오느순간 악화되어 일상생활도 힘들어지고 평생 관리받아야해요
    물론 아니면 좋겠지만 혹시 알아두고 진단 꼭 받으라하세요
    일반병원에선 잘몰라서 치질이라하다가 악화되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433 美 국무부,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경축사 이례적 공개. 12 ........ 2018/08/15 1,932
843432 서울 강서구 사는데 월세가 줄고 전세 물량이 많이 늘었어요. .. 9 9999 2018/08/15 3,352
843431 김진표 뽑아서 권리당원 청원 게시판 만듭시다!! 29 당대표김진표.. 2018/08/15 618
843430 토동태격문(김반장이 31살때 쓴 글) 5 ..... 2018/08/15 669
843429 서울 분들 중에 떡볶이가 소고기보다 더 좋은 분들... 20 .. 2018/08/15 3,435
843428 소개남이 처음 저보고 무서웠다고 했었는데요 18 2018/08/15 5,012
843427 저녁엔 그래도 시원하네요. 10 마포구민 2018/08/15 2,173
843426 닭갈비 집에서 싸고 맛나게 먹는방법 알았어요 36 닭갈비 좋아.. 2018/08/15 13,753
843425 오늘 새벽에 강아지랑 산책하는중 9 ㅇㅇ 2018/08/15 2,597
843424 고딩 대딩 딸들 넘 사이가 안좋아요 15 으휴 2018/08/15 4,894
843423 뚝배기에 밥해서 누룽지 가능할까요? 3 궁금 2018/08/15 570
843422 숙명 쌍둥이아빠는 능력은 좋은가보네요. 18 ... 2018/08/15 13,284
843421 영작도움). 중1 방학숙제입니다. 마지막 한 줄 영작 도와주세요.. 14 영작 2018/08/15 1,004
843420 올 여름에 저 같은 분이 계신가요? 4 두통 2018/08/15 2,563
843419 국수는 보관 어찌하나요? 9 국수 2018/08/15 1,559
843418 도대체 이조합은뭘까요.보수 워마드 17 ㄱㄴㄷ 2018/08/15 1,411
843417 통영인데 비가 얼마만인지 너무 반갑네요. 11 소나기성 폭.. 2018/08/15 1,665
843416 어금니 크라운 치료과정 잘 아시는분 9 .. 2018/08/15 4,287
843415 요즘처럼 여권이 신장되고 딸낳은게 아들낳는것보다 벼슬인 시대에도.. 26 ... 2018/08/15 4,101
843414 버섯 칼국수 식당에서 주문 어떻게 하나요?? 8 오렌지 2018/08/15 1,621
843413 메조소프라노 음역대는 어떤 장르가 어울리나요? 7 ... 2018/08/15 950
843412 날이 좀 풀리니 비로소 쌀을 푸네요 12 명아 2018/08/15 4,578
843411 눈 앞에거미줄 같은것이어른거리는 증상? 12 안과 2018/08/15 3,885
843410 ㅅㅁ 여고 사건은 수행평가 점수도 까봐야 되지 않나요? 24 사실 2018/08/15 4,199
843409 미국 상무장관, 백운규ㆍ김현종 만남 요청 거절했다 3 ........ 2018/08/15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