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얼마나 이쁘게요~~^^(즘인즘 한번 봐주세요)
맨 처음 고양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길냥이로 데려와서 만10년 살다가 보냈는데
한 한달은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래서 다시 아기냥을(길냥보호 하던분께)
데려오고
녀석 재롱 보면서 죽은 녀석을 잊을수 있었지요~
고양이는 영원히 자라지 않는 애기 같아요
털은 부드럽고 뼈도 말캉말캉해서
안고 만지면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겨울에는 체온이 높아서 따뜻해요
손발바닥은 또 분홍색 젤리 같아서
나도 모르게 얼굴을 갖다대곤 해요~
울음소리도 냐옹~ 하지 않고
미야오~, 냐~, 니우~,냥냥냥~ 어떨땐 누우나~
어마~ 이렇게 부르기도 하고요ㅎㅎ
밥도 일년이고 10년이고 사료만 먹어요
때때로 캔이나 간식을 주면 좋아하지만
사람음식은 전혀 관심도 없어요
배변도 알아서 냄새 안나게 잘 파묻고(원래 야생이라 자기보호본능)
거의 20시간을 잠으로 보내니까
귀찮거나 거슬리지 않아요
예방접종이나 생리 목욕 같은거 없어요
늘 지가 그른밍을 해서 단장하고
짐승특유의 냄새 같은거 특별히 느낄수 없어요
시크 도도함 있지만 어느새 다가와서
얼굴을 핱아주기도 하고
골골골 대면서 꾹꾹이를 해 주기도 하고
베개옆에 누워 자면서 새근새근 코를 골기도 해요~
14년전에 우리 큰딸이 삼수하면서
애나 엄마나 둘다 힘들었는데
길냥 한마리 업어 오면서 집안 분위기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그 딸이 데려왔는데 제일 큰 효도 받았다 할 정도였어요
단 한가지 단점은..
털이 많이 빠지는데 어떤분께는 이 모든것을 상쇄할 정도이긴 해요ㅠㅠ
아이가 10대거나 노인 계시거나 적적한 50대에 고양이 기른는거 강추합니다
즘인즘에 삼색냥이 데려가시는분 정말 행운입니다~~^^
1. 맞아요
'18.5.25 1:33 PM (211.112.xxx.251)털 달린 짐승?은 밖에서 키우는거라던 시골출신 남편이 첨엔 떨떠름 하더니 지금은 어디갔냐~하고 찾아다녀요. 고양이란 키우면 키울수록, 알면 알수록 더 사랑스럽고 정이갑니다. 지구상에 가장 완벽한 존재란 유명인사의 한마디도 있잖아요. 삼색이 데려가시는분 진짜 행복하실거에요. 장담합니다.
2. ㅠㅠ
'18.5.25 1:37 PM (121.150.xxx.49)저 정말 데려오고 싶은데 언니 반대가 완강해요 ㅠㅠㅠㅠㅠㅠㅠ 사진 보여주면서 계속 설득하는데 안먹히네요 ㅠㅠㅠㅠㅠ 어제 오늘 계속 사진 들여다 보고 있는데 왠지 자꾸 끌려서... ㅠㅠㅠㅠ
3. ...
'18.5.25 1:43 PM (39.120.xxx.61)삼색냥이 임보중인 사람인데 이렇게 글까지 써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고민이 많네요.
첫날은 인기 많았는데 좀 속상하기도 하고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고양이예요.
어떨 땐 너무 측은해서 옆에 누워 있으면
제게 다가와서 어께에 살며시 고개를 대고 눈을 감고
같이 누어 있어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우면서도 안타깝네요.4. hoony
'18.5.25 2:07 PM (118.92.xxx.102)저도 냥이 너무 좋아요.
얘 오기전엔 동물들 만지지도 못했어요. 물컹한게 싫어서...
그런데 지금은 너무 사랑스러워서 하루종일 같이만 있고싶네요.
아침마다 같은시간에
방문앞에 와서 어서 일어나라고 야..옹 해요.
지 팔 베고 자는거보면 미쳐요..그냥.5. 집사
'18.5.25 2:15 PM (110.10.xxx.5)위에 언니 반대 심하신분~
언니가 털 알르지만 없으면,
내가 털간수 잘할께~ 냥이화장실 청소 다 할께 등.. 약속해 보세요~
그래서 냥이가 오기만 하면 아마 언니가 더 홀릭 가능성높아요 ㅎㅎ
냥이는 동물 싫어하던 사람이 더 좋아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 ㅎㅎ6. 울집냥이 율무
'18.5.25 2:20 PM (39.116.xxx.10)고양이 싫어하고 무서워하던 1인이라
일부러 로긴했어요.
제가 그랬는데...
지금은 제가 더 울 율무 물고빨고...
내 방에 왕림해주십사 잘 때도 방문 활짝 열고 자고
혹시나 방에 율무 함 들어오면 세상을 다 가진것 같고...
줌인방에 애기 넘 예뻐서 욕심도 나긴하는데...
여기 대구라 줌인방에만 들락날락...7. lil
'18.5.25 2:22 P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맞아요. 요물같아요. 어찌나 이쁜지 털은 좀 힘들지만.. 남편도 밤에 갖다 버린다고 엄포 놓으면서도 나랑 아이들이 고양이 외면하면 자신한테 온다고 은근 외로운 동료마냥 이뻐라해요.
털 쓰다듬으면 모든 근심이 녹아내려요.
부르는 소리도 어찌나 다양한지
서로 못 알아 들으며 대화해요.너도 이만큼 살았으면 사람 쓰는 말 좀 해~하면서요..
날 부르는 소리가 엄마~언냐~하는 듯해요. 억양도 그렇구요.
아침에 일어나 주방 걸어가면 다리 꼬이게 밀착해서 같이 걷다 중앙에 털썩 배 까발리고 드러누워요.
자기 쓰다들고 가라고..^^8. 네모네모
'18.5.25 2:27 PM (175.223.xxx.90)삼색냥이 정말 예뻐요
입양하고 싶은데 벌써 냥님 두 분 모시고 사는 집사라...ㅜ9. ㅎㅎ
'18.5.25 4:03 PM (1.238.xxx.13)저도 냥이 한마리 키우는데 ‘엄마아~~’ ‘누나아~~’ 하는거 알아요 ㅎㅎ 끝에 톤을 쭈욱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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