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탁의자에서 식탁으로 기어 올라가는 아기 어떻게 할까요
일주일 전 부터 식탁의자에서 식탁으로 버둥버둥 기어코 올라갑니다. 그 전엔 의자에서 얌전히 가족과 밥 잘 먹었습니다.
식탁 끝 빵 봉투를 보고 그러나 싶어 한 조각 잘라 줘봐도 한 입 먹고 버리고 또 올라가요. 식사 중에도 몸의 반은 올라가서 버둥거리며 언니 밥그릇 식탁 한가운데 반찬그릇들 까지 자기가 먹을 수 없는 것들도 무조건 손으로 쥐고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저는 갑자기 밥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ㅠㅠ
첫째는 무조건 식탁에 앉아서 주는 음식 잘 먹고 배 부르면 밥그릇으로 잘 놀고 그랬는데 얘는 왜 이럴까요??
자기 밥이 적나 싶어 먹을 수 있는 건 다 줘봐도 그때 뿐, 잠깐 조용하다 싶으면 또 식탁위에서 헤엄치고 있어요. 무엇보다 떨어질 까봐 일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첫째가 이러질 않아봐서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도저히 감이 안 옵니다..그냥 이러고 버텨야 하는 걸까요? 팁 좀 부탁드려요 ㅠㅠ 참 의자벨트 물론 합니다. 그래도 버둥버둥 하며 빠져나와요...
1. ..
'18.5.24 11:52 P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아주 건강하고 정상적인 개구진 아이입니다
고녀석 호기심이 대단하니 과학자로 키워보심이2. 위험해요.
'18.5.25 12:00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식탁의자에 올리는 부스터 같은 것들은 벨트를 좀 더 조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사용해보세요. 해결이 안되면 같이 못 먹고 가족들보다 먼저 혼자 먹여야 하겠죠.
외식도 못하시겠어요.
장기적으로는 알아듣게 계속 말해주고 앉아있을 때만 먹을 것을 주면서 습관을 들여야 겠지만 현재는 우선 안전을 위해 막아야 해요.3. ....
'18.5.25 12:01 AM (112.144.xxx.107)고맘때 되면 어른들 먹는 걸 궁금해하고
먹을걸 다 손에 쥐어보고 관찰해 보고 싶어하더라구요4. 원글
'18.5.25 12:13 AM (84.227.xxx.97)부스터 같은 걸 써 봐야 하려나요?? 첫째는 데리고 잘 다녔거든요. 그리고 아이 밥 따로 차려주지 않고 항상 같이 먹었어요. 남들이 식습관 정말 잘 들였다고 할 정도인데 교육 원칙을 포기해야 될수도 있겠네요 ㅠㅠ
5. 동이마미
'18.5.25 1:04 AM (182.212.xxx.122)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고맘때가 기억나서....
전 그냥 놔뒀어요. 당연히 그 옆에 바짝 붙어서 양팔을 벌리고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게 하면서요.
그런데 저는 외동이라 주의가 분산될 일이 없어서 괜찮았는데, 원글님은 첫째가 있어서 좀 어려우시겠네요..
제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한참 그렇게 올라다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굳이 올라가지 않았어요6. 활동적이고
'18.5.25 7:26 AM (59.6.xxx.151)궁금한 거 많고
자신의 신체 능력이 장해서요
큰 자제분이 특별히 점잖은 아가님이시긴 했네요
부스터는 물론 쓰시고 이건 하면 안되 할 때까진 부단한 노력 ㅠ과 세월 ㅠ 이 필요합니다7. 음
'18.5.25 7:37 AM (49.171.xxx.160)울 첫째 아기때 식탁의자에서 탈출해서 그다음부터는 바닥에서 상놓고 밥 먹었어요.
애가 떨어질까봐 아무것도 못하겠어서요.
원글님네 첫째가 얌전한 아이인거고 둘째는 보통의 호기심많은 아기네요.
앞으로도 한동안은 쭉 그럴거예요^^;;
시간이 지나야해요.8. ᆢ
'18.5.25 11:00 AM (175.117.xxx.158)원래 엄마는 맨날굶고 못먹어요 ᆢ애땜에 밥편히 못먹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28008 | 탁의 겨울...청와대실록 6 | ㅋㅋㅋ | 2018/07/01 | 1,773 |
828007 | 30대 후반 여자들~~ 13 | 찌니~~ | 2018/07/01 | 7,660 |
828006 | Asisn 이라... | plz | 2018/07/01 | 969 |
828005 | 눈꺼풀떨림과 파키슨병과의 상관관계 4 | 가을 | 2018/07/01 | 2,886 |
828004 | 파리바게트 식빵 가끔 사다보면... 9 | 성연 | 2018/07/01 | 5,309 |
828003 | 연어 어디서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6 | 정 인 | 2018/07/01 | 1,567 |
828002 | 제사때요...?? 1 | ?. | 2018/07/01 | 879 |
828001 | 냉동바나나 활용법 있을까요? 8 | 냉동바나나 | 2018/07/01 | 3,818 |
828000 | 노인이랑 사는거 진짜 쉽지않네요 8 | 가슴이 .. | 2018/07/01 | 8,609 |
827999 | 40대. 재취업했는데요 미생 보면 도움될까요? 2 | 마음가짐 | 2018/07/01 | 2,439 |
827998 | 산책시 사람이나 강아지 보면 짖을때 방법~ 3 | 세나개 | 2018/07/01 | 1,738 |
827997 | 내가 정시보다 수시가 낫다고 보는 이유 31 | 사교육 | 2018/07/01 | 4,368 |
827996 | 미니 제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3 | 장마 | 2018/07/01 | 1,434 |
827995 | 비타민d 2 | .... | 2018/07/01 | 1,545 |
827994 | 노처녀한테 힘이 되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28 | ㅇㅇ | 2018/07/01 | 4,764 |
827993 | 더운 여름 엄마 영양제 좀 추천해주세요- 2 | As | 2018/07/01 | 720 |
827992 | 혹시 항생제..가 뭔지 왜 나쁜지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14 | 용기내어요 | 2018/07/01 | 3,632 |
827991 | 시댁 화장실휴지통도 며느리가 비워야하나요?? 40 | 양파링 | 2018/07/01 | 7,488 |
827990 | 천녹삼 먹이시는 분~~~ | 고등학생 | 2018/07/01 | 402 |
827989 | 보신탕 먹으면 왜 힘이 날까요? 34 | 이해가 안되.. | 2018/07/01 | 4,113 |
827988 | 마트에서 산 제육볶음이 달아요 5 | ㅇㅇ | 2018/07/01 | 1,762 |
827987 | 계산적이고 약은 남자도 결혼하면 달라지나요? 29 | Illi | 2018/07/01 | 9,906 |
827986 | 인간관계로 꿀꿀할때 ..보면 좋은 영화 있을까요? 7 | ㅇㄹ | 2018/07/01 | 1,762 |
827985 | 김빙삼옹 트윗(feat. 복지수당) 4 | 김혜경궁아 | 2018/07/01 | 1,423 |
827984 | 70대후반 할머니 치아뿌러져나간거 꼭 뽑아야하나요? 2 | 베스트보고 | 2018/07/01 | 1,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