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여러분
써보자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8-05-24 22:41:14
2달간 휴가가 있으면 뭐하실렵니까 돈걱정도 안 한다면...
전 몽골 가서 별 보고 그리스 산토리니섬 석양 보고 캐나다 가서 오로라 보렵니다
한창 나이 20대는 돈이 없었고 30대는 돈 버느라 사회에 부딪히며 힘들었고 이제 어지간한 건 웃을 배짱은 된 듯 하네요
옷은 대다수 기증하고 아끼는 거 탈탈 털어 어디 보관하고
집은 세 주고 떠나고 싶네요
인생 소풍이라는데 용기도 없고 아직 노후준비 덜 해서 악착같이 일하러 갑니다
건강 안 나빠지고 꼭 노후준비 웬만큼 함 휙하니 갔다오렵니다
한국에 절 잡아두는 건 없고 준비만 차곡차곡 더 하면 됩니다
나중에 고독사를 하더라도 여행 생각하며 웃고 갈렵니다
인생 뭐라 이리 안달복달해야하는지...
낼도 출근하기 전 남쪽 바닷가 사진 들여다보며 의지를 다져봅니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 모두 기운 냅시다
인생 뭐 별건가요
IP : 223.62.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Yyyyyyy
'18.5.24 10:43 PM (222.110.xxx.191) - 삭제된댓글저는 피렌체에서 한 달 살기했어요. 토스카나 지방이 정말 너무 좋았어요 ^^
2. 써보자
'18.5.24 10:44 PM (223.62.xxx.28)아 토스카나도 좋겠네요 기억해둬야지
3. 그게
'18.5.24 11:10 PM (14.40.xxx.74)꼭 어디가서 뭘 해야하나요?;;
전 볕좋은 우리나라 소도시 바닷가 마을에서 민박하면서
멍때리기 무위도식을 착실하게 해보고 싶네요
날이면 날마다 책베고 낮잠자고 기분나면 책읽고 바닷가 산책하고 어시장 구경하고 동네식당에서 밥사먹고 가끔 한잔도 하고4. 써보자
'18.5.24 11:14 PM (223.38.xxx.207)제가 아직도 돌아다니는 게 좋아요
5. 써보자
'18.5.24 11:14 PM (223.38.xxx.207)윗분 쓰신것도 좋네요
6. ..??
'18.5.24 11:15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14.40님도 바닷가 마을 간다면서 뭘 남의 선택엔 냉소적이죠?
기본이 안 되면 어디가서 뭘해도 힘들듯.7. 저도해외
'18.5.24 11:17 PM (124.49.xxx.61)치앙마이같은곳 라오스나...유럽도좋고요.. 외국다좋아요
크로아티아도 이태리도8. 생각만해도
'18.5.25 12:31 AM (124.49.xxx.61)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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