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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생엄마입니다.

... 조회수 : 5,545
작성일 : 2018-05-24 19:29:00
지방에서 문과 재수하는 아이 엄마입니다.
안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합니다.
작년에는 국어를 많이 못쳐서 그렇지
영어는 만점.수학은 1등급을 받았기에
국어만 죽도록 하자 하는 마음으로 재수를
허락했어요..
오늘 학원 자체 모의고사를 쳤는데
수학8개.영어 6개.국어는 더 엉망으로 쳐왔네요.
학원선생님께 너무 놀라 여쭤보니
문제는 정말 좋았다고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놀라운데
아이는 얼마나 허탈할까 싶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계획을 수정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너무 속상해서 누구에게든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적어보았습니디
IP : 211.36.xxx.2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보다
    '18.5.24 7:32 PM (1.242.xxx.191)

    혹시 멘탈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닌지...
    맘이 복잡하시겠어요...

  • 2. 언어
    '18.5.24 7:33 PM (182.227.xxx.37)

    과목들 중에 언어는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는지어
    이미 결정이 나죠
    단시간에 점수 올리기 제일 힘든게 국어에요
    지금 급한대로 문제 많이 풀게 하고 답 맞추는 요령을 공부하는 것 밖에 없어요
    지문에서 찾아내는 방법?
    그런거 먼저 알아 보세요

  • 3. 그게
    '18.5.24 7:35 PM (175.209.xxx.57)

    점수가 많이 왔다갔다 하죠.ㅠ
    제 생각엔...제 아이도 고3이고 그래서 좀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애들마다 타고난 역량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10년 준비한다고 다 서울대 가는 거 아닌 거죠.
    제 아들도 나름 한다지만 제가 보기에 한계가 보여요.
    하지만 내색 하지 않고 그냥 최선을 다하라고만 합니다.
    주어진 그릇대로 살아가게요.

  • 4. ..
    '18.5.24 7:36 PM (116.127.xxx.250)

    자체모의고사보단 6 9모가 더 수능에 가까와요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 전해주세요

  • 5. ...
    '18.5.24 7:37 PM (58.230.xxx.110)

    수능미만잡이에요~
    힘내세요...

  • 6.
    '18.5.24 7:41 PM (211.204.xxx.23)

    6모 보고나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사설모고는 어렵다 하더라구요
    시험보는날 컨디션이 안좋아나보네요
    많이 다독여주세요~

  • 7. ...
    '18.5.24 7:41 PM (117.111.xxx.129)

    그냥 편히 보라고 지금건 수능 시간안에 문제푸는 연습이라고 맘 편하게 말씀하세요
    반수 준비할려고 상담가니 작년 성적 자꾸 생각하지 말라 하네요 작년 문과 헬이었죠 올해 더 어렵다네요 몇점보다 어떤부분에서 점수가 나간건지 파악하는게 더 중요하고요 우리아이도 님 아이도 좋은 결과 있길 ....

  • 8. 감을 잃었을 뿐
    '18.5.24 7:44 PM (1.225.xxx.199)

    영수는 뒤로 하고 국어에 매달리다 보니 영수시험에 감을 잃은 것 뿐이에요.
    누구나 안하면 까먹고 점수 떨어집니다.
    작년에 만점,1등급이었다고 공부 안해도 그 점수 그대로 절대 안나오죠.
    급할 거 없어요. 지금부터 천천히 영수도 같이 하면 됩니다.
    학생한테 특별한 경우 아니다, 지금부터 꾸준히 같이 하면 다시 제 성적 나온다고 안심 시켜주세요.
    제가 아직까지 봐온 바, 노력한 만큼은 아니라도 그 언저리만큼은 나옵니다.
    노력은 배신을 안하니 꾸준히~~~~!!!!

  • 9. ...
    '18.5.24 7:45 PM (183.98.xxx.95)

    이상한 점수 한번 받았다고 생각하세요
    모의문제가 좋았다는 말 ..믿을수 없구요
    6평 9평 수능날 잘보면 됩니다

  • 10.
    '18.5.24 7:49 PM (211.36.xxx.108)

    자체 모의고사가 아무리 좋아도 출제에 수억드는 문제만할까요?
    흔들리지 마세요

  • 11. 사설은
    '18.5.24 7:51 PM (122.38.xxx.224)

    문제 이상해요.
    신경쓰지 마세요.
    문제가 좋다는게 무슨 소린지ㅜㅜ

  • 12. 저라면
    '18.5.24 7:56 PM (180.71.xxx.182)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잘 나오는 과목은 하루에 한시간 정도,
    아니면 격일로 번갈아가며 두과목을 한시간씩 해서
    감을 유지하고요
    나머지 시간을 안되는 과목에 투자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실력향상을 위해 한과목 집중도 괜찮을 듯 하지만,
    사람이 자꾸 어려운 것만 하면 위축되고 불안해지거든요.
    잘 하는 과목도 같이 해줘야
    유능감도 좀 느껴지고 안심도 되더라고요.

    이 참에 전략도 한번 검토해보시고
    아직 시간이 많으니 멘탈을 잘 정비하시고 다지면서 다면 좋겠어요.

  • 13. 서울대 생화학출신 현직강사도
    '18.5.24 8:01 PM (112.154.xxx.44)

    날마다 100문제씩 풉니다
    이유는요
    항상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기때문이에요
    대치동 일타강사들 공부 안 할것 같죠?
    조금만 안해도 요즘 감떨어졌네..소리 들어요
    제주변 강사들 날밤새면서 강의준비해요
    농담 과장 아니구요

    점수는 한번 올려놨다고 유지되는게 아니에요
    당연한 결과니
    다시추스리고 열심내라고 써봤어요

  • 14. Qq
    '18.5.24 8:08 PM (1.233.xxx.136)

    국어 그것이 맘대로 안되고 점점 꼬이는 과목입니다
    어려서 책 읽는것도 도움이 될지 몰라도
    국어는 정말 타고나야하는 감이 있어야해요
    멘탈 관리 잘하게 도와 주시고
    대치동 와서 수업 듣기 권합니다
    제일 힘든 케이스로 재수 하는거니 정말 명강의로 해야 좀 달라져요

  • 15. 작년에 재수생맘
    '18.5.24 8:12 PM (175.223.xxx.203)

    울딸도 문과인데 국어가 약해요
    국어가 약한애들은 논술도 못하더라구요
    한등급씩 올려 올해 가긴했는데 역시나 국어를 제일 못봤어요
    국어점수 올리기가 제일 힘든거 같아요
    잘하는 아이같으니 스트레스 덜받게 ㆍ건강관리도 신경써주세요

  • 16. ..
    '18.5.24 8:15 PM (211.36.xxx.245)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훌쩍.
    아이에게 보여주고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 17. ....
    '18.5.24 8:20 PM (211.36.xxx.245)

    Qq님..
    대치동에서 수업이라 함은 국어논술 수업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사실 서울에서 재수할까 고민도 했으나
    결국 지방에 있기로 한거구요.
    아이 혼자 서울 생활 시키기도 여건도 안되고
    강남대성 앞에 원룸 같은곳에서 다 자취한다 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서울로 보내는게 맞을까요?

  • 18. 작년재수맘2
    '18.5.24 8:20 PM (175.213.xxx.82)

    국어때문에 재수했던 아이가 있어서 남일 같지않아 댓글 달아요. 사설 모의점수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평가원은 다른거 맞구요. 6월 모고 부터 신경쓰면 될거 같아요. 종합학원이면 학원수업과 과제만으로 영수는 유지될거예요. 우리 아이도 그래서 하루에 국어자습만 5시간씩 했어요. 올인했죠. 덕분에 등급 2개 올려 원하던 대학 갔어요. 수능 성적이 고3 재수기간 통틀어 최고성적이었어요. 9월도 성적이 안나와서 걱정 했는데 오히려 본인은 드디어 감이 온다며 자신있게 시험보러갔어요. 국어도 열심히 하면 성적 오르는 거 맞구요. 기출 많이 풀었다고 들었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 19. ...
    '18.5.24 9:12 PM (124.50.xxx.139)

    늘 영어 100점 맞던 애가 수능영어를 2등급 맞아서 서울대 가겠다고 재수 시켰으나 이번엔 늘 100점 맞던 국어를 85점을 맞아 삼수를 강행...설마 이번엔 수학을 망치진 않겠지 내심 걱정했더만 수학을 2개 틀려 결국 연세대를 갔으니 정말 수능은 운도 많이 작용한다는 걸 실감했습니다.최상위권에서는 재수 삼수는 멘탈 경쟁이라고 쫄보(?)들은 모의 맨날 잘보다 수능 한과목씩 망치고 멘탈 갑인 애들은 모의고사 서성한은 택도 없는 점수 나오다 수능에서 하나밖에 안틀리는 경우도 있어요.애 점수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고 멘탈관리에 집중하시길...

  • 20. 윗님
    '18.5.24 9:39 PM (211.107.xxx.27)

    쫄보라 하셔서 ㅋ
    울아들입니다. 수능장 쫄보
    원글님 지금 신경 크게 쓰지 마시고
    아이 멘탈 관리 해 주세요.
    사실 여섯평도, 아홉평도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딱 그날, 딱 그날입니다.
    의연하시구요, 응원합니다.
    참... 운이란게 있구나 하는 걸 아이 입시 때 가장 뼈져렸더랬습니다.

  • 21. 제 생각에
    '18.5.24 9:51 PM (210.95.xxx.48)

    대치동에 가라고 하는 건 일타강사 강의 들어보라는 말 같네요.
    재학생들도 지방에서 주말이나 방학때 과목별로 일타강사 강의 들으러 대치동 많이 가잖아요. 다르긴 다른 모양이더라구요.

  • 22. 어머니
    '18.5.24 9:56 PM (220.85.xxx.137)

    그 마음알기에 손잡아 드리고 싶어요
    저희애도 재수해서 대학갔거든요
    작년수능과 성적이 너무 달라 이상타...했는데 학원차체시험이군요
    그래서 일단 안심이예요
    학원들 시험은 별로 좋은 문제들아니예요 강남대*시험도 우리애가 성적안좋게 받아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그래도 ㅡ8 ㅡ6은 위기감 느껴지네요
    만약 수능 성적이 최고성적이였다면 그거랑 비교하지말고
    작년 모의고사성적이랑 비교해봐서 재수때 성적이 많이
    떨어진거면 학원교체도 생각해봐야 할거 같아요
    저희애도 국어가 발목을 잡은 경운데 다행히 국어에서
    감을 잡아 원하는 학교갔어요
    본인만 독하게 맘먹으면 인강으로도 효과보기도 하니
    자제분 용기잃지 않으면 좋겠어요

  • 23. 어머니
    '18.5.24 10:04 PM (220.85.xxx.137) - 삭제된댓글

    참 국어는 힘들지만 그 과정 참고 견디며 공부해야되더라구요
    설렁설렁 넘어가는거 없이 꼼꼼히 분석하고 근거찾고 분해하고 해체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게 그렇게 공부하더라구요
    고3때는 이렇게 안했는데 아니 못한거였겠죠 방법을 몰렀으니...
    재수하니 이리 하고 이런 과정을 무한반복하니 국어가 해결돼고 그래서 서울대갔어요
    옆에서 어머니도 할수있다고 용기주세요
    저도 옆에서 그 말밖에 한거 없어요 제 속도 속이 아니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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