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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

... 조회수 : 5,757
작성일 : 2018-05-24 18:47:46
계신가요?
오래 꾸준히 바라고 노력한 일들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전과는 다르게 살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오히려 퇴보한 거 같아요.
경제적 사회적 형편도 인간적 매력도...
이제는 그냥 아무것도 열망하지 말고
하루하루 주어진 일들만 성실히 하며
일하고 먹고 쉬고 자며 살아볼까 하는데
그렇게 살면 실망할 일도 적고 마음이 평화로울까요?
치열하게 산다고 해서 꼭 잘풀리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도 내 한몸 건사 못할 정도로 망하진 않겠죠?
IP : 223.53.xxx.1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4 6:52 PM (112.144.xxx.107)

    정말 열심히 살긴 하지만 막상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삽질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인생을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령있게 사는 것도 중요해요. 노력한만큼의 성과가 없을 땐 혹시 내 인생의 방향과 노력의 방식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잠시 모든 걸 멈추고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 아버지가 본인이 낭떠러지로 달려가는 줄고 모르고 그냥 냅다 달리는 인생을 사신 분이라 알아요.

  • 2. ㅇㅇ
    '18.5.24 6:55 PM (222.114.xxx.110)

    요령은 마음과 생각의 여유가 있을때 생겨요. 그러니까 마음먹으신대로 그렇게 해보세요.

  • 3.
    '18.5.24 6:56 PM (122.37.xxx.121)

    치열하게 산다고 해서 꼭 잘풀리지 않는 것처럼 ---> 제가 최근 몇년새 느낀바와 똑같아요

    지금 당장은 노력의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 해도
    인간의 시간과 신(또는 운명)이 허락한 시간은 다르니까 언젠가는 그 결실이 보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원래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하루하루를 충실히 사는게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하네요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 4. 저요
    '18.5.24 6:59 PM (61.105.xxx.166)

    그냥 원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하루하루 주어진일에 감사.
    아침에 일어나서 좋아하는 커피 마시는것도 감사
    변비가 심해서 죽었다 살아나니 편안하게 화장실 다녀오는것도 감사
    좋아하는 꽃 냄새 맡아서 행복..
    동네 목욕탕 가서 따뜻한 물에 잡념없이 있다오는것도 감사

  • 5. 종교가
    '18.5.24 7:00 PM (221.162.xxx.22)

    왜 있겠어요. 모두 내려놓고 내가 믿는 그 분께 의지하는것 뿐.

  • 6.
    '18.5.24 7:04 PM (121.167.xxx.212)

    하루 하루 큰 희망 없이 성실하게 열심히 살다보면 일년이 지나고 토 지나고 십년쯤 살다보면 십년전 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요
    비교하지 말고 불만 불평없이 묵묵히 윗분처럼 매사에 감사 하다보면 하루가 감사로 넘쳐요

  • 7. ....
    '18.5.24 7:08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제가 비슷한 문제로 극도로 힘들 때 기차에서 앉아있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인간이라는 게 독감이라도 걸렸다가 열 40 몇도만 넘어가면
    신체에 손상이 시작된다고 하잖아요.(육체의 단백질 변성)
    이 기차칸에 탄 가지각색의 모든 사람들이 결국은
    열만 40몇도가 돼도 혼수상태고 기차 선로만 잘못되도 위험하고
    정말 어이없게 하루아침에 목숨을 잃거나 다치기도 하고 중병에 걸리기도 하는데
    그런 약하디 약한(?) 존재들인 우리 인간들이 정작 살아가는 모습은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차를 탈 때는 각자의 사회적, 가정적 역할을 충실히 몰입하면서
    대단히 바쁘고 근엄하게 착착 착석해서
    머릿속엔 온통 '이제 목적지에 내리면 뭘하고.뭘하고...' 나름의 목적이니 계획이니 세우고
    이런저런 진지한 고민이며 문제점들을 생각하고 있을 걸 떠올리니까
    그냥 뭘.. 뭘 그리 1초앞에 일도 모르는 이 연약한 존재들끼리 아둥바둥
    세상에서 제일 진지한 책임이라도 맡은것 마냥...'나는 무슨 문제가 있다'며 끙끙 앓는 모습이..
    어차피 그런다고 해서 계획대로 목적대로 다 되는 것도 아니며
    설사 다 된다고 해도 그게 좋은 일이었는지 나쁜 일이었는지조차도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인데
    그냥 너무 인생에 안달복달 할 필요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8. 원글님이 말하는
    '18.5.24 7:08 P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기대함이 없으면서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해탈에 가까운 삶이에요.
    그만큼 일반적으로 실천하기도 어렵지만,,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이런
    삶의 방식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 9. 어찌보면
    '18.5.24 7:10 P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없는 채로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이
    해탈에 가까운 삶이에요..
    그만큼 일반적으로 실천하기도 어렵지만,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이러한
    삶의 방식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되네요.

  • 10. 어찌 보면
    '18.5.24 7:12 PM (125.142.xxx.145)

    아무것도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없는 채로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이
    가장 해탈에 가까운 삶이에요..
    그만큼 일반적으로 실천하기도 어렵지만,,
    여하튼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이런 삶의 방식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되네요.

  • 11. 그리고
    '18.5.24 7:18 PM (61.105.xxx.166)

    조금 양보하면서 산다고 생각하면 더 편해요

  • 12. ...
    '18.5.24 7:26 PM (112.168.xxx.196)

    기차속에서 삶에 대해 엄청난 통찰을 하셧네요. 저는 큰 병 진단 받았을 때, 비슷한 걸 느꼈어요.
    아. 이렇게 엄청난 일이 내 속에서 일어나는 것도 모르고 살면서.. 무얼 갖고 매일매일 그렇게 맘 바삐 살았던가. 바로 어제까지.

    그런데. 낫고 나니, 또 그 깨달음은 훨훨 날아가고. 작은일에 울고 웃고 한답니다..

  • 13. 내려놓은만큼
    '18.5.24 7:29 PM (175.213.xxx.182)

    마음에 평화가 옵니다.
    50이전까지 치열하게 살았고 크게 사기 당했고 쌓아놓은것도 남은것도 없는데 이젠 대충 포기하고 내려놓고 여유만만하게 살아 행복해요.
    욕심도 없거니와 주변과 비교도 안하고 당연 경쟁하지도 않고요. 거의 해탈경지에 도달한 기분...

  • 14. 깨달으신
    '18.5.24 7:33 PM (124.50.xxx.116)

    댓글들이 있네요.

  • 15. 좋은글
    '18.5.24 7:35 PM (124.49.xxx.61)

    위로가돼네요..

  • 16. ..
    '18.5.24 7:41 PM (121.181.xxx.135)

    저도 정말 치열하게 살고 , 주말에라도 쉬면 불안해서 못견뎠어요
    뭐라도 해야지 무언갈 하고있다는 마음에 안심이 되었구요
    근데 아무리 노력해도 계획대로 안되더라구요

    그런 마음들을 다 놓아버렸어요
    제말은 체념하고 되는대로 살라는게 아니라
    순간순간 열심히,즐겁게 사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어차피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운이란것도 중요하잖아요
    운만 바래야한다는 소리도 아니고

    운과 나의 노력 모든것이 맞아야해요
    순간순간 즐겁게 살다보면 운이 올때 잘풀리지 않나 싶어요
    인간의 의지대로 다 안되더라구요

  • 17.
    '18.5.24 9:00 PM (223.33.xxx.147)

    제마음같은데 좋은 댓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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