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계획 짜고 있는데요...
남편 회사 휴가 일정 때문에... 하필이면 최성수기에 가야해서 항공권이 죄다 좀 비싸네요..
국내 여행도 생각해봤는데, 남편이 평소에 국내 출장이 많은 편이라서 해외로 나가려고해요
항공사 사이트 기웃기웃거리면서 어딜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총 10일 정도 일정이라, 처음에는 방콕과 꼬창에 가서 각각 5박씩 머물까 생각했는데,
갑자기 필리핀의 팔라완이 확~~~ 땡기네요?
근데 여기가 작년인가 제작년에 일본인ㄱ 관광객이 살해되었다는 곳이기도 하고..
구글에 팔라완 치니 바로 팔라완 치안이 연관 검색으로 나오기에 살짝 무섭기도 하고요...
사실 작년에 필리핀 세부를 거쳐서 보홀 섬에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작년 여행 다녀오며 현지통화도 많이 남아서 보홀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년에는 편도 1인 7만원 정도에 다녀올 수 있었는데, 올해는 훌쩍 뛰어서 편도 25만원 선 이더라고요...
처음에 세부 막탄 공항 내려서 화이트캡 타고가며, 을씨년 스러운 세부 슬럼 풍경에
저렴해서 여기왔지, 다시는 필리핀 안갈꺼야.... 생각했었는데.... 솔직히 편도 25만원이면 방콕 수안나폼 경비와
대동소이한테, 식도락 여행 할 수 있는 방콕 놔두고 굳이 세부를 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막 그런 생각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부에서 배타고 들어간 보홀은 정말 완전 저같은 트래니 에게는 진짜진짜 천국이었어요...
....
점심부터 두세시간 검색하며 이제는 팔라완을 가던지, 방콕-코창을 다녀오던지, 이 두개 코스로 좁혀진 것 같네요...
태국에 간다면 오로지 스트리트 푸드를 위한 식도락 탐방!!!! 그리고 창 섬에서의 멋진 호핑투어!
팔라완을 간다면 이국적이고 깨끗한 풍경과 ........................ 산미구엘 맥주? ㅎㅎㅎㅎㅎ
어찌어찌 다들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공유 좀 해 주세요~~~ 더불어 팔라완 다녀오신 분들 후기 좀.... 막상 구글에서는 후기를 찾기가 어렵네요 (이상한, 그리고 오래된 후기들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