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북이지만 혈압 오르네요 김동리 서영은

.....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18-05-24 13:48:24
나는 다 가진 남자다. 첫째 부인은 자식을,
둘째 부인은 재산을, 셋째 부인은 사랑을 주었다

이게 말인지 방군지..
문득 옛날 신문을 들춰보다가 궁금해져서
82에서 검색해서 김동리 관련 이런저런 글들을 보니
참 어이가 없네요.
뭐 쿨하게(?) 그들의 사랑을 인정한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도저히 이런 사랑이 납득되질 않아요.
특히 서영은씨 인터뷰중에 
-----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위험한 사랑을 꿈꾸어 왔습니다.  
"나밖에 모르는 남자는 관심이 없다. 사랑을 나눈 대상이 열 명쯤, 또는 그보다 더 많아도 좋다. 그런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선택된 여자이고 싶다. 나의 사랑을 얻으려면 남자는 그런 모험을 해야 한다. 가정을 가졌든, 수도승이든, 아편에 미쳤든, 노름에 미쳤든, 사랑을 얻기 위해 그가 치르는 대가가 크면 클수록 좋은 것이다”(‘내 사랑이 너를 붙잡지 못해도’ 중)
------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
- ‘꽃들은 어디로 갔나’에는 여자가 이별을 시도하려 했다는 걸 알고 남자가 주먹으로 여자의 얼굴을 때립니다. 실화인가요.
“네. 실화예요. 실제로도 그랬어요. 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거예요. 그 순간 느낀 감정은 분노가 아니었어요. 이 정도로 나를 붙잡고 싶어하는구나, 하는 확인으로 읽혔어요. 이별로 가는 과정이 많았음에도 그걸 넘어서게 한 건 사실 김동리 선생이었어요. ‘사랑은 목숨 같은 거야. 목숨을 지키려는 의지를 가져야 해’라고 하셨지요.
-----
헐;;;;

지금도 여러 글들 읽고 있지만 읽을수록 가관이네요.
그러면서도 점점 궁금해지는게... 
산티아고 여행후 썼다는 책이요... 그게 궁금해지네요.
그 책만큼은 워낙 좋다는 말씀들이 많아서;;; 

암튼... 저는 좀 더 파보겠(?)습니다.
IP : 121.150.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ㅊㄴ
    '18.5.24 1:51 PM (188.23.xxx.133)

    결국 사랑을 위한 댓가는 여자가 치뤘죠.
    김동리는 평생 노났고.
    저 여자 정신이 이상해요.
    아주 본인이 이쁘다고 자뻑이 장난아니더라구요. 할머니가.

  • 2. 불쌍한 건 첫부인이죠
    '18.5.24 2:12 PM (61.106.xxx.177)

    나머지야 자신들의 선택 아닌가요?
    그런 남자인 줄 뻔히 알면서 선택했잖아요.
    결국 유유상종인 거죠.

  • 3. ..
    '18.5.24 2:27 PM (59.10.xxx.20)

    잘생기고 멋진 남자도 아니고 못생긴 감자 같이 생긴 짜리몽땅 유부남..
    제 눈에 안경인가봐요. 그런 외모에 인성이면 트럭으로 줘도 트럭만 가질 텐데 맞으면서도 그저 좋다고..변태성향인가?? 여튼 유유상종인 듯요.

  • 4. 조윤
    '18.5.24 3:41 PM (182.221.xxx.11) - 삭제된댓글

    남자 못생겼다고 못할 여자의 박색 얼굴

    서로의 몸을 사랑했다는데 자뻑이 정신병자 수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006 여행지 알려주시겠어요? 1 혹시 2018/07/01 752
828005 비빔면 먹고 살아났어요! 17 mkstyl.. 2018/07/01 6,459
828004 어제 담근 오이지가 하루만에? 11 ㅇㅇ 2018/07/01 2,354
828003 결혼얘기까지 오갔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막막해요 34살.. 12 aaa 2018/07/01 9,612
828002 유제품 안 먹는 분들.. 건강 괜찮으세요? 13 유제품 안 .. 2018/07/01 3,175
828001 주변에 신비로워보이는 사람 있으세요? 10 .. 2018/07/01 4,776
828000 미용실에서 앞머리만 자를 수 있나요? 11 ㅇㅇ 2018/07/01 3,641
827999 식성다른 남편... 7 2018/07/01 1,870
827998 서울 등갈비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8/07/01 660
827997 장마철 코디 좀 조언 부탁드려요 2 장마싫어 2018/07/01 1,238
827996 친한 친구한테 베풀고 마음이 안좋습니다. 138 배려 2018/07/01 25,221
827995 안동찜닭 히트레시피에 분명 있었는데 6 2018/07/01 1,319
827994 동물원의 혜화동 노래를 들으면 5 난 왜 2018/07/01 1,473
827993 덤벙거리는 학생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4 학부모 2018/07/01 855
827992 웰시코기 미용시 수염을 미나요? 5 웰시코기 2018/07/01 1,924
827991 아이들 시험기간중 식사메뉴 8 ㅎㄹㄹ 2018/07/01 2,084
827990 된장가르고 간장 골마지 3 지나다 2018/07/01 1,551
827989 김부겸 장관님 왔다 가셨어요 24 @-@ 2018/07/01 3,716
827988 지금 복면가왕.. 6 ... 2018/07/01 2,022
827987 이사와 상무중 높은 직책은? 8 2018/07/01 3,343
827986 영유 상담하다가 제가 쓴 표현 좀 봐주세요 7 별로 없어 2018/07/01 2,487
827985 괜찮은 노총각은 연애하고 있어요 4 .... 2018/07/01 5,599
827984 100평집에 시집간 친구.. 42 알수없네 2018/07/01 35,085
827983 "수요일 밤 12시 20 분".. 수요미식회 2018/07/01 288
827982 재밌는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12 겨울 2018/07/01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