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북이지만 혈압 오르네요 김동리 서영은

..... 조회수 : 2,884
작성일 : 2018-05-24 13:48:24
나는 다 가진 남자다. 첫째 부인은 자식을,
둘째 부인은 재산을, 셋째 부인은 사랑을 주었다

이게 말인지 방군지..
문득 옛날 신문을 들춰보다가 궁금해져서
82에서 검색해서 김동리 관련 이런저런 글들을 보니
참 어이가 없네요.
뭐 쿨하게(?) 그들의 사랑을 인정한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도저히 이런 사랑이 납득되질 않아요.
특히 서영은씨 인터뷰중에 
-----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위험한 사랑을 꿈꾸어 왔습니다.  
"나밖에 모르는 남자는 관심이 없다. 사랑을 나눈 대상이 열 명쯤, 또는 그보다 더 많아도 좋다. 그런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선택된 여자이고 싶다. 나의 사랑을 얻으려면 남자는 그런 모험을 해야 한다. 가정을 가졌든, 수도승이든, 아편에 미쳤든, 노름에 미쳤든, 사랑을 얻기 위해 그가 치르는 대가가 크면 클수록 좋은 것이다”(‘내 사랑이 너를 붙잡지 못해도’ 중)
------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
- ‘꽃들은 어디로 갔나’에는 여자가 이별을 시도하려 했다는 걸 알고 남자가 주먹으로 여자의 얼굴을 때립니다. 실화인가요.
“네. 실화예요. 실제로도 그랬어요. 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거예요. 그 순간 느낀 감정은 분노가 아니었어요. 이 정도로 나를 붙잡고 싶어하는구나, 하는 확인으로 읽혔어요. 이별로 가는 과정이 많았음에도 그걸 넘어서게 한 건 사실 김동리 선생이었어요. ‘사랑은 목숨 같은 거야. 목숨을 지키려는 의지를 가져야 해’라고 하셨지요.
-----
헐;;;;

지금도 여러 글들 읽고 있지만 읽을수록 가관이네요.
그러면서도 점점 궁금해지는게... 
산티아고 여행후 썼다는 책이요... 그게 궁금해지네요.
그 책만큼은 워낙 좋다는 말씀들이 많아서;;; 

암튼... 저는 좀 더 파보겠(?)습니다.
IP : 121.150.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ㅊㄴ
    '18.5.24 1:51 PM (188.23.xxx.133)

    결국 사랑을 위한 댓가는 여자가 치뤘죠.
    김동리는 평생 노났고.
    저 여자 정신이 이상해요.
    아주 본인이 이쁘다고 자뻑이 장난아니더라구요. 할머니가.

  • 2. 불쌍한 건 첫부인이죠
    '18.5.24 2:12 PM (61.106.xxx.177)

    나머지야 자신들의 선택 아닌가요?
    그런 남자인 줄 뻔히 알면서 선택했잖아요.
    결국 유유상종인 거죠.

  • 3. ..
    '18.5.24 2:27 PM (59.10.xxx.20)

    잘생기고 멋진 남자도 아니고 못생긴 감자 같이 생긴 짜리몽땅 유부남..
    제 눈에 안경인가봐요. 그런 외모에 인성이면 트럭으로 줘도 트럭만 가질 텐데 맞으면서도 그저 좋다고..변태성향인가?? 여튼 유유상종인 듯요.

  • 4. 조윤
    '18.5.24 3:41 PM (182.221.xxx.11) - 삭제된댓글

    남자 못생겼다고 못할 여자의 박색 얼굴

    서로의 몸을 사랑했다는데 자뻑이 정신병자 수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011 문재인 대통령을 극진히 예우하는 인도 모디 총리 6 뉴스프로 2018/07/11 1,766
831010 매순간 무언가에 몰입해 있던 삶-잉그리드 버그만 18 tree1 2018/07/11 3,279
831009 교사에게 차별과 막말로 받은 상처 15 ... 2018/07/11 1,975
831008 초1여아 사교육 봐주세요 5 사교육 2018/07/11 1,589
831007 국민연금 고민 13 ~~ 2018/07/11 2,917
831006 개고기 개농장에서 요번에 구조 된 리트리버들/ 서양견들도 먹히고.. 5 불행한 리트.. 2018/07/11 1,284
831005 영등포 롯데 영업하죠? 1 ........ 2018/07/11 801
831004 기독교분들 질문이요 6 신실하신 2018/07/11 651
831003 박원순 시장님 너무 하세요... 29 여름 2018/07/11 3,979
831002 도와주세요^^ 실리콘물병 4 음음 2018/07/11 909
831001 북한 참2 6 2018/07/11 846
831000 [펌] 동굴소년 전원 생환, 그뒤엔 코치의 명상 리더십 6 zzz 2018/07/11 2,429
830999 꿈자리가 안좋으면 외출 안하시나요? 15 :)) 2018/07/11 3,789
830998 아이키도 하시는 분 계신가요? 혹시 2018/07/11 404
830997 파우치형 고단백 보양식 추천해주세요 2 며느리 2018/07/11 786
830996 다른 커뮤니티 글이 넘치네요 33 여기는 82.. 2018/07/11 4,487
830995 아,,,또 하나의 낙이 사라지겠군요.ㅠ 51 흙흙ㅠ 2018/07/11 28,405
830994 분당 복층 아파트 17 고민중 2018/07/11 8,812
830993 피부과 더불어 2018/07/11 452
830992 PD수첩 만나자 '줄행랑'.. 양승태 대법원의 부끄러운 '민낯'.. 2 샬랄라 2018/07/11 1,606
830991 아파트 단지 배치가 사방이 막혀있는데.. 3 ... 2018/07/11 1,687
830990 폐가에 묶인 채 유기된 순식이 드디어 입양 갑니다. 2 ㅡㅡㅡ 2018/07/11 967
830989 홍대 미술학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미대입시 2018/07/11 756
830988 pc에서 카톡 접속중일때 핸드폰 카톡을 열면 3 문의 2018/07/11 1,049
830987 서울로 이사.. 지역 추천 부탁드립니다. (초등학교1학년 딸이 .. 7 초딩맘 2018/07/1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