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르마. 인과응보. 업장 이런 말에 마음이 아파요

인과응보 조회수 : 2,806
작성일 : 2018-05-24 11:56:06
착한 우리 엄마
남편없이 깨끗하게 우리 둘 키웠는데.

생전 큰 돈 없어봐서 누구에게도 갑질같은거 안 했고
돈 많지않고
건강이 늘 약해 자식에거 떳떳지 못하다며
자식에게도 펑펑 큰소리 못치고

혼자된 시누 올케들 돕고 친자매처럼 의지하고 지내고
길고양이 불쌍한 동물들 돕고
친구들 많지 않아서 자식들이랑 놀고
사돈이 좀 갑질했어도 그러려니하고
사위한테 싫은 말 단 한번 안하고

청렴하긴 십원한장 투명하게 쓰고
아파트 반장같은걸 해도 정말 십원하나
잘 정리하시더라구요

돌아가시고 허망하고 쓸쓸하고
법륜 스님이나 불교나
혹은 뭐든 이야기 듣다보면
권선징악 그런말 들으면
우리 엄마 벌받아 병들어 돌아가셨나 괴로워져요.

주변에보면 봉사 착하게 살아도 풍파 겪는분도 많고
썩을정신으로 떵떵거리며 남에게 피눈물 뽀는 인간들도 많은데

우리 엄마 왜 그리 일찍 가셨나요.
엄마 보고싶어요. 잘가요.
엄만 극락이 있다면 1등석 타고 갈거예요.
종종 잘못햤던거 용서해주세요
IP : 39.7.xxx.2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18.5.24 11:58 AM (182.227.xxx.37)

    다 그렇더라구요
    마음이 이프네요

  • 2. 불교에서
    '18.5.24 12:03 PM (182.227.xxx.37)

    말하는 업식 까르마ᆢ
    저두 많이 들어봤는데

    어쩌면 타고난 운명? 팔자?
    이런 걸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 3. ..
    '18.5.24 12:03 PM (223.62.xxx.160)

    심성이 고우셨다면 높은 영혼이기 때문엦 전생에 큰죄는 짓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많이 배우고 깨닫기 위해 이런 생을 선택해서 온다잖아요. 누구보다 일찍 극락에 가셨을 것 같아요.

  • 4. ㅇㅇㅁㅂ
    '18.5.24 12:07 PM (108.240.xxx.100)

    신과나눈이야기
    빙의는없다
    전생여행
    읽어보시면 많이도움됩니다.
    내인생 베스트 3 책입니다.

  • 5. ㅇㅇㅁㅂ
    '18.5.24 12:08 PM (108.240.xxx.100)

    아 하나더
    영혼들의여행 꼭 읽어보세요.
    엄마가 어디쯤 뭐하고계신지 알수있어요^^

  • 6. ㅇㅇㅇ
    '18.5.24 12:19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관상에 대해 알아보니
    정말 얼굴 생긴대로 살아지더란거죠
    근데 그 얼굴이 왜 그렇게 타고났을까 생각해보면
    전생이랄지 업이랄지 태어나기전에 뭐가 있던걸까하고
    의문이 생기긴해요
    중요한건 다음생이 있건말건 내자신을 위해
    착하게는 사는게 맞구나를 절감합니다

  • 7. ....
    '18.5.24 12:20 PM (39.121.xxx.103)

    음....전생에 업보로 힘든게 사신게 아니라 생각해요.
    우린 이 물질세계에 뭔가를 배우고 경험하기위해 오는거에요.
    내 영혼이 본질이고 육체는 그냥 한벌뿐인 옷...
    힘든 삶을 사시며 많은걸 베풀고 사시면서 영혼의 성숙을 얻으신거죠..
    영혼의 더 큰 성장이 어머니삶의 큰 이유였을거라 생각하셔요..
    아마...본세계에서 더 좋은 위치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계길거에요.
    그러다 또 이 땅에 태어나고싶다..그땐 좀 쉬는 삶을 살고싶다..하시면
    금수저로 태어나고 그러실거구요..
    금수저,다이아몬드 수저로 태어나도 땅콩일가나 이명박 이런인간들처럼살면
    영혼의 퇴보가 이루어진다 생각해요..
    좋은 삶 사셨으니 너무 안타까워하지마시길요...
    그리고 우리도 우리의 주어진 인생을 잘 살고 베풀며살고 그리 영혼의 성장시키는게
    이 땅에 태어난 임무같아요.

  • 8.
    '18.5.24 1:02 PM (116.124.xxx.148)

    업이나 카르마 이런게 윤회 개념이잖아요.
    이번 생을 깨끗하게 잘 사셨으니 다음 생은 더 행복하실거에요.

  • 9. 네 맞아요
    '18.5.24 1:35 PM (118.176.xxx.54)

    희생만큼 큰 덕을 쌓는 게 없다 하더라구요. 다음 생엔 복받아 행복하고 윤택하게 자기 꿈도 펼치며 사실 겁니다.

  • 10.
    '18.5.24 3:40 PM (1.227.xxx.211) - 삭제된댓글

    불교에서 말하는 카르마는 어떤 것이 생기고 없어지고에 대한 이야기에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그리 사시는동안 행복하셨을것같네요. 도가 높은 사람은 당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연민심과 측은지심으로 베푼다고 해요.
    아마도 업, 카르마는 현재 원글님의 것입니다. 엄마에 대한 애닯음과 그리운 마음을 낸 것이 카르마가 되지요.

  • 11. ....
    '18.5.24 10:42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괴로움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왕자였던 싯다르타가 왕궁을 떠나 고행을 한 이유기도 하고요.
    설마 스님이 님에게 괴로움을 주려고 설법을 하셨을까요?
    어떤 설법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잘 들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728 반수 학원 : 대성vs 하이퍼 4 반수 2018/05/26 1,799
814727 돈도 없는데 미국여행좋을까요? 15 시애틀 2018/05/26 3,022
814726 시터님과 있을 때는 낮잠을 안 자는 아기 10 루리 2018/05/26 3,475
814725 안찴 과 이읍읍이 한솥밥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33 생각만해도 .. 2018/05/26 1,627
814724 진상짓 하는 집주인 18 사람 잘못봤.. 2018/05/26 4,641
814723 제가 너무 순진하고 나이 헛먹었단 생각을 가끔 해요 6 2018/05/26 2,713
814722 도람뿌 이 기시감... 뱃살겅쥬 2018/05/26 1,068
814721 하룻동안의 북미회담 취소는 트럼프가 미국내 강경파들을 길들인 사.. 9 ㅇㅇㅇ 2018/05/26 3,055
814720 분당신문) 이재명 시장의 잘못된 이중적 태도 13 2016.1.. 2018/05/26 1,812
814719 취미가 너무 소중해요. ㅠㅠ 5 ... 2018/05/26 3,701
814718 참 좋은 bb 크림 발견. 19 .. 2018/05/26 7,340
814717 남편과 싸우도 말 안하니까 너무 편해요 4 ........ 2018/05/26 3,056
814716 나라말아 먹는 법 2 샬랄라 2018/05/26 1,289
814715 확 패주고싶은신랑 뒷통수 때려주고 싶어요 11 2018/05/26 2,691
814714 중딩 남아 티셔츠 어디꺼 많이 입나요 6 ... 2018/05/26 1,163
814713 현대카드가 해외에서 사용이 어렵나요?? 10 .. 2018/05/26 1,491
814712 판 키운 트럼프 4 ㅇㅇㅇ 2018/05/26 2,385
814711 중1여학생과 서울 가볼만한곳 부탁드려요 6 감사 2018/05/26 1,828
814710 앞으로 20년동안 재운이 가득하다는데요,, 11 future.. 2018/05/26 4,306
814709 이 영상을 보기 전엔 문재인대통령님을 논하지 말라 2 또릿또릿 2018/05/26 1,308
814708 네이버 댓글 왜이래요? 18 ㅌㅌ 2018/05/26 2,325
814707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48 조언 2018/05/26 4,813
814706 후보자 재산 신고사항을 보려면 어디가서 봐야되나요? 2 2018/05/26 475
814705 트럼프 "북미회담 한다면 싱가포르서 내달 12일 열릴 .. 18 gg 2018/05/26 3,527
814704 일요신문ㅡ친문 지지자들의 실태 5 이읍읍 제명.. 2018/05/26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