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용돈벌이용 집안일 어떤 게 좋을까요?
집안일 해서 벌어쓰라고 변기 2개 청소하면 천원씩 주는데, 다른 집안일 할만한 거 없을까요?
아이가 다른 것도 좀 시켜달라하는데 마땅치 않네요.
1. 111
'18.5.24 8:33 AM (223.33.xxx.202)수저놓기 이런거 제안하려했는데.
변기닦기라... 난이도가 꽤 쎈데요
수저놓기 빨래개기or널기 밀대밀기 청소기돌리기
신발정리 구두닦기2. ....
'18.5.24 8:33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초등생이 변기 청소를...
난이도 감안했을 때, 변기 청소 만으로도
4천 원 줘도 될 것 같아요.3. 우리집은
'18.5.24 8:36 AM (61.248.xxx.2)신발정리하기, 종량제쓰레기 봉투 버리기(현관문 바로 열고 나가면,같은 층에 쓰레기 버리는 공간이 있어서요), 식사 시간 전에 식탁에 수저 셋팅하기 등을 시켰습니다. 한 건당 500원씩. ^^ 아이들이 더워지니깐 학교 마치면서 학교앞에 있는 슈퍼 들려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 먹으려면 하루에 1000원을 쓸때도 있더라구요.
4. ...
'18.5.24 8:41 AM (220.122.xxx.150)신발정리, 수저놓기, 새치 뽑아주기(부정기적)
5. ...
'18.5.24 8:43 AM (220.122.xxx.150)변기 청소는 초2에게 힘들죠~ 천원은 너무 박해요.
어른도 하기 싫은데~6. 초2엄마
'18.5.24 8:48 AM (211.186.xxx.179)변기청소는 아이가 소변을 하도 흘려서 좀 느끼라고 시킨 건데, 제가 수시로 청소하는 거라 고난이도 청소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아무래도 요금인상이 필요할듯하네요^^
7. 초2면
'18.5.24 8:50 AM (182.215.xxx.17)물걸레 청소기.신발정리.아이가 귀여워요
8. .....
'18.5.24 8:57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그런데요.
변기 청소 같은 고난이도 청소나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키는 건 경제교육을 빙자한 부모 갑질 같아요.
훗날 어른이 되어서 과거를 돌아봤을 때,
푼돈 몇 푼 받아 쓰려고 어린 나이에 더러운 변기 청소를 수 년 동안 했다,
집안 잡일을 도맡아했다 생각하면
부모한테 정 떨어질 것 같지 않나요?
집안 일이라는 건
돈과 상관 없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족의 일원인 자신이 해야 할 몫을
눈치껏 스스로 찾아가며 하도록 유도하는 게 가장 바람직할 것 같거든요.
집안일 시킨 뒤 용돈을 준다면
상징적으로
아이들 수준에 맞는 거, 한 두가지 정해서 시키면서
해가 가면 월급 오르듯이 용돈을 인상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9. ......
'18.5.24 8:59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그런데요.
변기 청소 같은 고난이도 청소나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키는 건 경제교육을 빙자한 부모 갑질 같아요.
훗날 어른이 되어서 과거를 돌아봤을 때,
푼돈 몇 푼 받아 쓰려고 어린 나이에 더러운 변기 청소를 수 년 동안 했다,
집안 잡일을 도맡아했다 생각하면
부모한테 정 떨어질 것 같지 않나요?
집안 일이라는 건
돈과 상관 없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족의 일원인 자신이 해야 할 몫을
눈치껏 스스로 찾아가며 하도록 유도하는 게 가장 바람직할 것 같거든요.
집안일 시킨 뒤 용돈을 준다면
상징적으로
아이들 수준에 맞는 거, 한 두가지 정해서 시키면서
매년 월급 올리듯이 용돈을 인상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10. 2학년
'18.5.24 9:00 AM (1.237.xxx.189)먼지 빨아들이는 청소기 재밌어하고
설거지 할때 와서 보더니 옆에서 그릇 거품내는거 거들어주더라구요
지눈에 재미나 보였던거죠
근데 다 놔두고
옷걸고 가방 제자리에 두고 빨래바구니에 옷 넣는것만 해줘도 이쁠꺼 같아요11. 변기청소
'18.5.24 9:01 AM (61.74.xxx.241)좋은 생각이예요
초등고학년 저희애들 시켜야겠어요
저흰 아직 용돈을 안주는데 슬슬 용돈 개념도 심어주고요^^12. ....
'18.5.24 9:01 AM (112.168.xxx.205)초등학생 아이둘 용돈과 별개로 같이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가서 도와주면 천원정도 주긴 해요. 현관신발정리, 장본거 정리같이하기 정도 생각했는데 변기청소라니.. 너무 쎄네요.
전 지금도 너무 하기 싫은데 그것도 2개에 천원이라... 나중에 머리커지고 나면 아이가 너무 억울해할것같아요.ㅠ13. 분리수거?
'18.5.24 9:04 AM (122.38.xxx.145)음식물은 힘드니까 종이 플라스틱 비닐 엄마가 정리대충해주시고
하나씩 버리기
본인방 정리
자기빨래 개킨거(이건 엄마가ㅎ) 장농에넣기
이정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윗댓글님
변기청소가 많이 고난이도인가요?
물뿌리고 쓱싹 그정도로 시키실거같은데
님 말속에 오히려 더럽고 잡다한일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듯하네요
돈벌려고 집안잡일을 했다고 애가 생각한다구요?
헐입니다14. ㅇ
'18.5.24 9:08 AM (211.114.xxx.20)초2가 변기청소는 힘들지않을까요?용돈도 좀 짜네요
15. 늑대와치타
'18.5.24 9:08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변기청소는 어린 애한테 너무 가혹-_ㅜ해요... 어른도 비위상하는데 ㅋㅋㅋ..
어리니깐 현관 신발정리 , 빨래 나르기 , 재활용쓰레기 옮기기와 분류하기 , 청소기 제자리 가져다놓기 , 엄마한테 물한잔 갖다주기 등등 ...
꼭 집안일이라고 한정하지 마시고 그냥 작지만 소소한 일 시키면 어때요?
울 초등조카 보니 그렇게 하더라구요..
형부가 '아빠 오렌지 쥬스 먹고 싶은데 엄마한테 말해줄래?'라고 하면 즈엄마한테 가서 말하고 오렌지쥬스 배달하고 이렇게 해서 동전받고 그렇게 푼돈 푼푼이 모아서 저금통에 넣고 좋다고 흔들고..16. 초4
'18.5.24 9:09 AM (39.115.xxx.82)저희는 게임할려고 하는건데요.. 빨래 개기, 빨래 널기 이런거요 ㅎㅎㅎ 가끔설거지도 해요
간단한거요17. 하하하네
'18.5.24 9:11 AM (220.117.xxx.67) - 삭제된댓글분리수거/ 신발정리 / 책상정리 / 일어나서 침대 이불정리
18. 수건
'18.5.24 9:17 AM (14.63.xxx.5) - 삭제된댓글수건을 호텔식으로 접으면 15개당 천원씩 줍니다
한달에 3천원보장19. 전
'18.5.24 9:22 AM (116.38.xxx.204)1. 날짜정해서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기 (이틀에 한번꼴) - 회당 500
2. 실내화 세탁 - 일주일에 한번 - 500
요렇게 할랍니다20. 집안일하고 용돈은 좀...
'18.5.24 9:25 AM (183.100.xxx.6)가족들이 나눠서 당연하게 같이 해야할 일을 했다고 용돈을 주는 건 좀 아닌 것 같구요...
사람을 사서 해야하는 일을 도와주면 용돈을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윗님이 말씀하신 실내화세탁같은 거 좋아보여요. 저희집은 세탁소에 보내는 거라 아이가 빤다고 하면 용돈으로 그 돈 줄 수 있어요21. 다른 얘기지만
'18.5.24 9:34 AM (175.127.xxx.107)앉아서 볼일보게 시키면 어떨까요. 변기청소해봐서 힘들고 더러운거 알테니.
서서누면서 주위 다 튀겨놓는거 지가 계속 치울건지 앉아서 눌건지.
아 전 당당당게 가족 같이 쓰는 욕실 더럽히는게 너무 싫어요22. 다른 얘기지만
'18.5.24 9:35 AM (175.127.xxx.107)아 그리고 자기가 더럽힌거 치우는데 왜 또 용돈 주세요?
23. 긔엽네요
'18.5.24 9:53 AM (220.72.xxx.171)변기청소 같은 고난이도 할 수준이면, 못 할 게 없겠어요!
본인 이불 정리, 책상 정리는 스스로 당연히 해야할 거고. 용돈 주시면 안될것같아요.
밥 먹고 엄마가 그릇정리하는 동안 식탁을 행주로 닦기
쓰레기 버리고 오기 (엄마가 분류해놓고, 쓰레기장 가서 버리고 오는것. 몇번 해보면, 재활용 분류도 스스로 할수있을 것 같아요)
수건접기
아빠 손수건 다림질? (초등한테 다리미는 위험하려나요? 전 어릴때부터 다림질 좋아했는데.. 셔츠는 난이도 높으니 손수건만)
걸레질 (TV장, 소파 정도?) 집에 먼지가 얼마나 많이 쌓이는지 너도 함 봐라~24. ㅇㅇ
'18.5.24 10:19 AM (117.53.xxx.53)식사 후 반찬들 냉장고에 집어 넣기
물티슈로 밥 먹은 식탁 닦기
방마다 가족들 침대커버 세탁할 거 걷어오기
내년 부터는 실내화 빨기도 좀 시키구요.
고학년 쯤 되면 로봇청소기 먼지함 비우기25. 진진
'18.5.24 10:31 AM (39.7.xxx.193)저는 집안일로 용돈 주는거 반대에요
아이는 가족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도와야 할일을 돈을 받고 하게 되고
그럼 순수하게 누굴 돕는다거나 아니면 당연히 자기도 감당해야할 노동이라는 개념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저같으면 용돈 올려달라면 이유를 들어보고
그럴만하면 조건없이 올려주겠어요
20세까지는 양육의 책임이 있으니 적당한 용돈을 주는것도 부모의 의무니까요
용돈은 조건 없이 주고..
소소한 가사일은 자발적으로 돕게 가르치겠어요
아이도 아무런 보상없어도 엄마를 돕는다는 순순한 기쁨이 더 클거라 생각해요26. 변기
'18.5.24 12:09 PM (59.18.xxx.151)변기닦기 ㅎㅎㅎㅎ 초딩이가 그거 할 생각하니 짠하면서도 귀엽네요.
27. OO
'18.5.24 12:16 PM (58.232.xxx.95) - 삭제된댓글저도 집안일로 용돈주는건 반대입장입니다.
가족의 일원이므로 그나이에 맞는 집안일은 당연히 해야하고, 부모는 미성년자인 아이에게 당연히 적당한 용돈을 줘아죠.
저희 아이는 5학년인데, 한달에 2만원 주고 있어요. 가끔 양가 부모님 뵈러가면 별도로 친적들한테 용돈 받기 때문에 부족할때도 있고 남을때도 있고 그래요.
용돈으로는 친구들과 간식 사먹거나, 필수 학용품 외에 캐릭터 상품들 구입하거나, 아이돌 굿즈 같은것 사는 편이에요.
취미생활은 무조건 본인 용돈으로 해결하라 했어요. 그래서 점점 돈도 모을줄 알고, 충동 구매가 좀 줄더라구요.
집안일은 많이 시키지는 않아요.
매일 하는건 본인 물건 및 방 정리, 수저놓기, 식사후 본인 식기 정리, 본인 빨래감 분리해 넣기 정도에요.
가끔 하는건 실내화 빨기, 화장실 청소, 주말 아침식사 만들기, 설거지 정도네요.28. OO
'18.5.24 12:17 PM (58.232.xxx.95) - 삭제된댓글저도 집안일로 용돈주는건 반대입장입니다.
가족의 일원이므로 그나이에 맞는 집안일은 당연히 해야하고, 부모는 미성년자인 아이에게 당연히 적당한 용돈을 줘아죠.
저희 아이는 5학년인데, 한달에 2만원 주고 있어요. 가끔 양가 부모님 뵈러가면 용돈 받기 때문에 부족할때도 있고 남을때도 있고 그래요.
용돈으로는 친구들과 간식 사먹거나, 필수 학용품 외에 캐릭터 상품들 구입하거나, 아이돌 굿즈 같은것 사는 편이에요.
취미생활은 무조건 본인 용돈으로 해결하라 했어요. 그래서 점점 돈도 모을줄 알고, 충동 구매가 좀 줄더라구요.
집안일은 많이 시키지는 않아요.
매일 하는건 본인 물건 및 방 정리, 수저놓기, 식사후 본인 식기 정리, 본인 빨래감 분리해 넣기 정도에요.
가끔 하는건 실내화 빨기, 화장실 청소, 주말 아침식사 만들기, 설거지 정도네요.29. 우리집
'18.5.24 12:59 PM (125.187.xxx.158)용돈은 제날짜에 조건없이 줍니다. 다만 추가로 돈이 필요하면 벌어서 쓰라고 해요. 흰머리 뽑기, 동생 책읽어주기, 화단 물주기, 재활용쓰레기 버리기, 마트심부름 등 시키고 있어요. 방정리 책상정리 등은 당연히 자기가 해야할 하루일과이고요.
30. 노노
'18.5.24 3:44 PM (36.38.xxx.25)용돈은 좀 올려주시는게 어떨까요?
집안일은 평상시 함께 하도록하구요
소소한 일들은 함께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게 낫지 그때그때
일하고 용돈식으로 받는건 별루에요31. 초2엄마
'18.5.24 5:14 PM (211.186.xxx.179)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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