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들 참 많네요

동그람 조회수 : 7,511
작성일 : 2018-05-24 04:43:10
음대 졸업하고 대학원 다니며 간간히 피아노 레슨을 하고 있어요
(음대 출신이지만 넉넉한 집안은 아니예요)
아무튼 한남동에 있는 가장 비싸다는 곳으로 레슨을 갔는데요
90평대 사는 부부가 30대라는 것에도 놀랐지만
소개 소개로 다른동 몇군데 레슨을 더 다니게 되었는데
대다수가 30-40대라는 점에 또 한번 놀라네요
어제 다녀온 집은 부부가 40대 중반쯤 되었는데
첫아이가 이제 3살... 뱃속에 아이를 임신중이더라구요
이제 갓3살된 아이의 레슨을 맡았는데
집중이 안되는 나이라 그냥 시간을 버렸어요
진지하게 제가 아이 어머니에게 아직은 아닌것 같다 라고 하니
애가 돌아다녀도 놔두고 딴걸 해도 놔두고 그냥 선생님은 그렇게 계속 레슨을 해달라네요
그 어머니 말이 언젠가는 관심 가지지 않겠느냐고
지금 제 레슨비가 적은 돈이 아닌지라... 좀 더 지나서 하는게 효율적이라는말을 한건데 ㅎㅎ
그 사람들에겐 돈이 전혀 문제가 안되나보더라구요
IP : 211.36.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
    '18.5.24 4:45 AM (223.39.xxx.90)

    돈이 돈을 낳는 경제
    죽어라 일 하는 것 보다
    탯줄을 잘 잡아야 하는

  • 2. 부익부
    '18.5.24 5:17 AM (110.70.xxx.49)

    빈익빈...
    자본주의에서 돈에 의한 새로운 계급의 탄생이죠.

  • 3. Pp
    '18.5.24 5:46 AM (49.181.xxx.190)

    친일청산 안해서 생겨난 부자들 많죠..
    이지*같은 사람들
    자본주의도 자본주의지만
    몇년간 대기업 봐주고 적폐들..그 부를 다 어디서 쌓았겠어요

  • 4. ㄷㅇ
    '18.5.24 6:54 AM (58.143.xxx.100) - 삭제된댓글

    부자도 많고 똑똑한 사람도 많고
    학교다닐때 교수님이 하시던 말씀이
    우리나라 계급갈등이 약한이유가
    자기가 중산층이라고 착각하는 빈자들이 많아서라고
    알면 속시끄러워서 못살고
    멍청하니 자기가 부자라고 착각하며 살고

  • 5. 냉혹하게
    '18.5.24 7:08 AM (27.176.xxx.113)

    대학 가는 애들은 줄겠지만 학비와 사교육비는 더 뛸거에요 역전기회가 그나마 있으려면 큰 시장과 운과 기회도 있어야하죠 그걸 집안이 뒷받침해주는 거죠
    미국형에 가깝고 교육체제가 바뀌는 중이니 더 큰 돈이 필요해지겠죠 현재 미국에서도 인생역전도 명문대출신이 허다하죠

  • 6. ..
    '18.5.24 7:24 AM (223.62.xxx.13)

    그런분들은대부분 부모가 부자겠죠?ㅜㅜ 제수준에서 원글님도 부자

  • 7. ㅇㅇ
    '18.5.24 7:31 AM (180.230.xxx.96)

    예전 인테리어 대신 해주는 프로가 있었는데
    한남동 집 전체를 알아서 이사까지 해서
    꾸며주는 경우였는데 주인은 외국여행중이고
    돌아오면 바로 생활할수 있는 경우인데
    그집은 몇년살고 싫증나면 또 이사하고
    모든가구도 다 그런식으로 바꾸나봐요
    근데 그집 부부가 3~40 대 였어요
    정말 그나이에 그정도 부자려면
    부모가 부자일 경우겠죠?

  • 8. ㅎㅎ
    '18.5.24 8:01 AM (58.120.xxx.146)

    한남 더힐? 집구경한 이야기 풀어주세요 ㅎㅎ

  • 9. 재밋어요
    '18.5.24 8:53 AM (124.49.xxx.61)

    올려주세요 ~~

  • 10. 상상초월
    '18.5.24 9:18 A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저희애들이 국제학교,사립초 다니는데 정말 상상 초월이예요
    참 부자들 많구나 모임때마다 느끼는데 전 부자들보다 요즘 많이 놀라는 부분이 진짜 똑똑한 애들이 많다는거요
    애들 키우다보니 부자보다 똑똑한 애들보면 대단해 보이고 부러워요
    운동 외국어 수학 뭐든 잘하고 꼭 공부 아니더라도 예체는쪽으로도 놀랍도록 잘들해요
    어린애들이 센스들도있구요

  • 11. 위에
    '18.5.24 9:24 A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그 젊은 몆년에 한번씩 가구까지 바꾼다는집은 뉴저지녀 아닌가요?
    인테리어하는 빌라도 회장이 출소할즈음 새로 구입해준 집이랑 같은 건물 같던데요

  • 12. 신혼
    '18.5.24 9:52 AM (14.36.xxx.12)

    30초반 신혼을 40억대에서 시작하는사람보고 진짜 부러웠네요

  • 13. ㅇㅇㅇ
    '18.5.24 10:37 A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부자동네를 갔으니 부자가 많죠
    병원가면 아픈사람 많듯이

  • 14. ....
    '18.5.24 5:10 PM (222.99.xxx.210)

    재벌자녀들아닌가요?
    30억이 신혼집이던데

    집구경해보고 싶네요

  • 15. ㄹㅌ
    '18.5.24 9:37 PM (117.111.xxx.118)

    글재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804 더민주는 경기는 놔두고 대구경북으로 모조리가라!! 4 ㄴㄷ 2018/05/26 1,060
814803 우리는 문재인보유국 16 기레기아웃 2018/05/26 1,456
814802 자한당은 욕설파일보다 철거민동영상등...정책비판으로 갔어야 했어.. 12 전략미스 2018/05/26 1,050
814801 부산 경남 유권자들이 역사를 만듭니다. 8 눈팅코팅 2018/05/26 972
814800 비긴어게인 예고편 박정현이 노래 제목 알려주세요 4 ? 2018/05/26 1,781
814799 비긴어게인 박정현 최고네요 31 oo 2018/05/26 6,544
814798 강아지 풀어놓고 놀수있는곳 어디있나요 6 ㅇㅇ 2018/05/26 2,656
814797 24개월 아기랑 뭐하고 놀아요?? 4 ........ 2018/05/26 1,061
814796 보약 먹는 주기좀 알려주세요. 2 보약주기 2018/05/26 1,544
814795 디카프리오 전여친 중에 어린시절 레오와 사귈거라 예상했던 배우 .. 3 2018/05/26 3,513
814794 16년만의 맞벌이 2주차 집안일 못하겠어요 18 힘드로 2018/05/26 7,594
814793 전원( 숲속)에 독서실있는곳없을까요? 광주광역시근교 2 ar 2018/05/26 1,038
814792 일어날일을 십년전에 보는거 13 데자뷰 영.. 2018/05/26 4,724
814791 남편감 볼때 그 친구들도 잘 보세요. 22 2018/05/26 7,587
814790 5인미만 사업장에서도 연차를 사용하시는 분들 계세요? 4 근로자 2018/05/26 1,665
814789 참외 오이 소화 안되는 음식인가요? 13 ㅇㅇ 2018/05/26 7,113
814788 중고나라 안전거래를 하니 돈이 넘 늦게 들어오네요 4 중고거래 2018/05/26 2,580
814787 갱년기인가봐요 몸에 힘이 쭉 빠진 느낌이예요 8 힘듬 2018/05/26 3,295
814786 백내장 수술 청구 2 .. 2018/05/26 1,201
814785 코스트코 양평점에 여자 헌팅 일삼는 이상한 남자가 상주하나봅니다.. 5 .. 2018/05/26 4,305
814784 대학생 진로고민 4 검정고무신 2018/05/26 1,273
814783 하지원 다시 청순하고 예뻐졌네요~ 13 의학의 힘이.. 2018/05/26 6,343
814782 외모는 전혀 끌리지 않았는데 조건에 끌려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5 결혼 2018/05/26 3,341
814781 한식 꼭 먹어야하는 분들은 아파트호텔을 가세요 13 라라 2018/05/26 4,359
814780 혹시 약탕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가정용이요! 3 요엘리 2018/05/26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