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자들 참 많네요

동그람 조회수 : 7,536
작성일 : 2018-05-24 04:43:10
음대 졸업하고 대학원 다니며 간간히 피아노 레슨을 하고 있어요
(음대 출신이지만 넉넉한 집안은 아니예요)
아무튼 한남동에 있는 가장 비싸다는 곳으로 레슨을 갔는데요
90평대 사는 부부가 30대라는 것에도 놀랐지만
소개 소개로 다른동 몇군데 레슨을 더 다니게 되었는데
대다수가 30-40대라는 점에 또 한번 놀라네요
어제 다녀온 집은 부부가 40대 중반쯤 되었는데
첫아이가 이제 3살... 뱃속에 아이를 임신중이더라구요
이제 갓3살된 아이의 레슨을 맡았는데
집중이 안되는 나이라 그냥 시간을 버렸어요
진지하게 제가 아이 어머니에게 아직은 아닌것 같다 라고 하니
애가 돌아다녀도 놔두고 딴걸 해도 놔두고 그냥 선생님은 그렇게 계속 레슨을 해달라네요
그 어머니 말이 언젠가는 관심 가지지 않겠느냐고
지금 제 레슨비가 적은 돈이 아닌지라... 좀 더 지나서 하는게 효율적이라는말을 한건데 ㅎㅎ
그 사람들에겐 돈이 전혀 문제가 안되나보더라구요
IP : 211.36.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
    '18.5.24 4:45 AM (223.39.xxx.90)

    돈이 돈을 낳는 경제
    죽어라 일 하는 것 보다
    탯줄을 잘 잡아야 하는

  • 2. 부익부
    '18.5.24 5:17 AM (110.70.xxx.49)

    빈익빈...
    자본주의에서 돈에 의한 새로운 계급의 탄생이죠.

  • 3. Pp
    '18.5.24 5:46 AM (49.181.xxx.190)

    친일청산 안해서 생겨난 부자들 많죠..
    이지*같은 사람들
    자본주의도 자본주의지만
    몇년간 대기업 봐주고 적폐들..그 부를 다 어디서 쌓았겠어요

  • 4. ㄷㅇ
    '18.5.24 6:54 AM (58.143.xxx.100) - 삭제된댓글

    부자도 많고 똑똑한 사람도 많고
    학교다닐때 교수님이 하시던 말씀이
    우리나라 계급갈등이 약한이유가
    자기가 중산층이라고 착각하는 빈자들이 많아서라고
    알면 속시끄러워서 못살고
    멍청하니 자기가 부자라고 착각하며 살고

  • 5. 냉혹하게
    '18.5.24 7:08 AM (27.176.xxx.113)

    대학 가는 애들은 줄겠지만 학비와 사교육비는 더 뛸거에요 역전기회가 그나마 있으려면 큰 시장과 운과 기회도 있어야하죠 그걸 집안이 뒷받침해주는 거죠
    미국형에 가깝고 교육체제가 바뀌는 중이니 더 큰 돈이 필요해지겠죠 현재 미국에서도 인생역전도 명문대출신이 허다하죠

  • 6. ..
    '18.5.24 7:24 AM (223.62.xxx.13)

    그런분들은대부분 부모가 부자겠죠?ㅜㅜ 제수준에서 원글님도 부자

  • 7. ㅇㅇ
    '18.5.24 7:31 AM (180.230.xxx.96)

    예전 인테리어 대신 해주는 프로가 있었는데
    한남동 집 전체를 알아서 이사까지 해서
    꾸며주는 경우였는데 주인은 외국여행중이고
    돌아오면 바로 생활할수 있는 경우인데
    그집은 몇년살고 싫증나면 또 이사하고
    모든가구도 다 그런식으로 바꾸나봐요
    근데 그집 부부가 3~40 대 였어요
    정말 그나이에 그정도 부자려면
    부모가 부자일 경우겠죠?

  • 8. ㅎㅎ
    '18.5.24 8:01 AM (58.120.xxx.146)

    한남 더힐? 집구경한 이야기 풀어주세요 ㅎㅎ

  • 9. 재밋어요
    '18.5.24 8:53 AM (124.49.xxx.61)

    올려주세요 ~~

  • 10. 상상초월
    '18.5.24 9:18 A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저희애들이 국제학교,사립초 다니는데 정말 상상 초월이예요
    참 부자들 많구나 모임때마다 느끼는데 전 부자들보다 요즘 많이 놀라는 부분이 진짜 똑똑한 애들이 많다는거요
    애들 키우다보니 부자보다 똑똑한 애들보면 대단해 보이고 부러워요
    운동 외국어 수학 뭐든 잘하고 꼭 공부 아니더라도 예체는쪽으로도 놀랍도록 잘들해요
    어린애들이 센스들도있구요

  • 11. 위에
    '18.5.24 9:24 A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그 젊은 몆년에 한번씩 가구까지 바꾼다는집은 뉴저지녀 아닌가요?
    인테리어하는 빌라도 회장이 출소할즈음 새로 구입해준 집이랑 같은 건물 같던데요

  • 12. 신혼
    '18.5.24 9:52 AM (14.36.xxx.12)

    30초반 신혼을 40억대에서 시작하는사람보고 진짜 부러웠네요

  • 13. ㅇㅇㅇ
    '18.5.24 10:37 A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부자동네를 갔으니 부자가 많죠
    병원가면 아픈사람 많듯이

  • 14. ....
    '18.5.24 5:10 PM (222.99.xxx.210)

    재벌자녀들아닌가요?
    30억이 신혼집이던데

    집구경해보고 싶네요

  • 15. ㄹㅌ
    '18.5.24 9:37 PM (117.111.xxx.118)

    글재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011 메밀전 해드시는 분들요.. 4 .. 2018/08/08 1,498
841010 치과 교합 잘 아시는 분~~~~ 2 ㅡㅡ 2018/08/08 1,144
841009 신과 함께2보고 질문요 10 영화 2018/08/08 2,200
841008 트위타에서 주워왔어요. 대세는 김진표 ㄷㄷㄷ 16 1만명 대상.. 2018/08/08 1,121
841007 김진표 vs 이해찬 토론짤 26 당대표 2018/08/08 1,340
841006 11시 10분 추적 60분 ㅡ 4대강 스모킹건 비자금장부 U.. 2 4대강 2018/08/08 759
841005 손주보신 선배님들, 손주보다는 30대 딸이 더 예쁜가요? 29 .... 2018/08/08 7,597
841004 내일 뭘 하고 놀까요? 1 Gg 2018/08/08 695
841003 기무사 나꼼수 녹취록 수십회 청와대보고 18 거짓말 댓글.. 2018/08/08 1,474
841002 얼음 패트병 금방 녹아요 4 .. 2018/08/08 1,579
841001 보험회사 직원 믿어선 안 되겠져? 2 .. 2018/08/08 1,288
841000 아파트 에어컨 비용도 취득세에 포함되나요? 8 .. 2018/08/08 3,997
840999 김부장판사 3 양승태일당 2018/08/08 823
840998 워터파크중 캐리비안베이 수질이 최악이군요... 11 ... 2018/08/08 4,522
840997 은수미 어떻게? 10 상품권 2018/08/08 2,140
840996 스카이 나와 전업 하시는 분들? 12 31 2018/08/08 7,134
840995 수능시험 기출문제 동영상 풀이를 볼 수 있는곳 4 ... 2018/08/08 719
840994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눈물이 나는데요 9 Dd 2018/08/08 3,609
840993 하루 온종일 자유시간이 생긴다면 8 .... 2018/08/08 2,039
840992 참다 참다 폭발하는 스타일 vs 그때 그때 잔소리 하는 스타일 6 자녀에게 2018/08/08 2,415
840991 복숭아 조림 레시피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 4 redan 2018/08/08 960
840990 CJ 식품에 배울 점 1 기업정신 2018/08/08 1,688
840989 여자는외모몸매..내모습을 남편이아직사랑할까.. 14 주리 2018/08/08 7,775
840988 손에 땀 많은 분들 운전하실때... 손땀 2018/08/08 1,148
840987 어린시절 부모님들에게 친구분들이 많으셨나요? 8 친구 2018/08/08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