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사람이 아기를 가졌어요

괴롭지만 참는다 조회수 : 10,957
작성일 : 2018-05-23 23:30:46
옆집에 사시던 노부부가 이사를 가시고,
귀여운 부부가 이사를 왔는데 아내분이 워낙에 쾌활하시더라구요.
다리가 길어서 쿵쾅쿵쾅 걷기도 하시고
새벽에 깔깔 웃기도 했지만 뭐... 자주있는 일은 아니니 참았죠.

임신을 하셨대요.
비명을 지르고 울다가 소리지르다가..
또 어떤날은 너무 기분이 좋았다가 이런상태가 시작되었어요.
뭔가 호르몬때문에 그런가봐요.

하아. 
임신은 국가적 축복인데,
저는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오늘도 참아봅니다.
임산부는 소중하니까요.
IP : 222.101.xxx.2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3 11:32 PM (59.5.xxx.196)

    괴로움을 유머로 승화하려는 안타까운 노력이 보이는 글이네요 ㅜ

  • 2. ㄱㅅ
    '18.5.23 11:36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말 안하면 옆집은 몰라요
    메모라도 붙이세요
    방음이 안되서 잘들린다고요

  • 3. 잉?
    '18.5.23 11:37 PM (112.162.xxx.136)

    임신으로 감정기복이 그리 심한가요?
    입덧으로 괴로워서 그런가?
    원글님 그래도 좋으신 분이네요.

  • 4. 그러게요
    '18.5.23 11:38 PM (118.223.xxx.155)

    방음이 그 정도로 안되나요??

  • 5. 우째
    '18.5.23 11:38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옆집 소리가 우리집안까지 들리나요?
    얼마나 건축사들이 정말 날림으로 지었으면 ㅠㅠ

  • 6. 방음이 안되는 편이 아닌데요
    '18.5.23 11:42 PM (222.101.xxx.249)

    옆집 사람이 목소리가 많이 큰것 같아요.
    웃는 소리가.. 보통 체육대회할때 신나서 깔깔웃는 소리정도에요ㅋㅋㅋㅋ(한밤중에 -_-;;)
    아내분 식구들이 한번 놀러온적이 있는데.. 오마이갓;;; 밤새 한숨도 못잤어요 ㅠㅠ
    이전에 사시던 분들은 생활소음정도였고, 저는 비혼자라 임신상태가 얼마나 힘든진 잘 몰랐는데
    친구중에 임신한 친구가 굉장히 화가 난다고 해서 아 그래서 저러나 하는거에요.
    전에 한번 메모 붙인적있는데(임신전에 12시 이후에만 좀 조용히 해달라고)
    임신하고 나서는 저도 좀 조심스러워지네요.

  • 7. 따오기
    '18.5.23 11:58 PM (203.232.xxx.195)

    글제목이 재밌어서 클릭했는데요
    써주신 내용도 쓰신 표현들이 연상이 돼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오늘은 편안히 주무시길 저도 바랄께요

  • 8. 감사합니다.
    '18.5.24 12:23 AM (222.101.xxx.249)

    요즘 저녁마다, 오늘은 옆집 새댁이 심기가 불편하지 않았음 좋겠다..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아기 가진 사람이니, 옆집에서도 좋은 기운을 쏴주고 싶달까요?^^;
    저도 댓들달아주신분들 응원으로 기분좋게, 누우면 바로 기절상태로 꿀잠 자겠습니다 하하하
    여러분 모두 복받으세용~

  • 9. ㆍㆍㆍ
    '18.5.24 12:41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아파트인데 옆집과 붙은 작은방에서 옆집 아저씨가 주무시는지 코고는 소리가 우리 안방보다 잘들려요.
    옆집 아줌마는 편히 자겠지만
    우리 딸은 공부하기 힘들어서 책상을 거실로 옮겼어요ㅠ

  • 10. ..
    '18.5.24 12:42 AM (211.177.xxx.191)

    우리도 옆집에 노부부가 새로 이사오셨는데 할머니가 치매이신가봐요
    하루 종일 소리를 지르세요.
    경비아저씨, 청소아주머니까지 저만 보면 어쩌냐고 어떻게 사냐고 걱정해주십니다ㅠㅠ
    남편이랑 딸은 측은하시다고 어찌 넘어가는데, 막내 아들 놈이 가끔 민원 넣고 싶다고 혼자말을 하네요;;;
    어쩌겠어요.. 나도 늙을껀데
    원글님도 저도 힘내고! 복 받읍시다 ㅎㅎ

  • 11. 원글님도 치매 이웃인 님도
    '18.5.24 2:29 AM (211.177.xxx.117)

    마음이 너무 예쁘셔서 제가 다 고맙네요..

  • 12. 하하하
    '18.5.24 9:33 AM (222.101.xxx.249)

    여러분, 여러분의 응원덕분에 잘 참고 잤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는데, 그래도 마음만은 쾌청한 하루 보내자고요!
    점두개님도 진짜 고생이 많으시네요. 할머님 건강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기도해봅니다.
    행복하세요~!!

  • 13. ㅋㅋㅋ
    '18.5.24 9:45 AM (117.111.xxx.103)

    옆집 임산부께서 원글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 14. ㅜㅜ
    '18.5.24 11:1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새아파트인가요?
    예전 아파트들은 층간소음만 문제였는데 요즘 새아팟은 벽간소음도 있더라구요.
    울집도 시끄러운데 몹시 걱정이~~~

  • 15. 치매옆집
    '18.5.24 11:48 PM (210.204.xxx.154)

    어떻해요?!
    제가 몇년전 위층 할머니가 치매셔서 참다가
    민원넣고 시청에 노인학대까지 민원 넣었었어요.
    24시간 소리지르고 새벽에 자다가 안방베란다에서 던지고 부시고 그소리에 심장마비 올듯...ㅠㅜ
    잠도 안자고 벽이며 방바닥이며....ㅠㅜ
    결국엔 요양원 보내시더라구요. 어휴 정말 죽겠고 낮에도 집에 못 있고 나가야했었어요.ㅠㅜ
    집에서 돌보는건 욕심이에요. 이기적인거고...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513 쇼핑몰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도와주세요 7 벚꽃동산 2018/05/27 1,879
815512 식혀먹다 .. ? 17 당황 2018/05/27 2,021
815511 큰파리가 들어왔는데 혼자 생난리예요... 19 .... 2018/05/27 3,553
815510 주말에 통영 여행이 즐거웠어요. 7 통영 2018/05/27 3,306
815509 뇌출혈으로 입원중인데 서울병원으로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8 2018/05/27 3,023
815508 후보자들에 대한 댓글 -기록 될 것이며, 정치인들을 긴장 시킬 .. 탱자 2018/05/27 460
815507 한용운은 그시절 백담사 어떻게 찾아갔을까요? 5 설악산 2018/05/27 2,254
815506 치킨 시켰는데. 너무 짜서 6 짜요짜요 2018/05/27 2,290
815505 독신은 발려견 키우기 힘들겠죠~ㅠ 40 애견 2018/05/27 4,396
815504 모스프리즌 써보신 분 계시나요 꿀이맘 2018/05/27 518
815503 게으른 게 건강에는 좋을까요?? 3 궁금 2018/05/27 2,406
815502 인터넷에서 누군가 문프를 빨갱이라고 할 때 제가 고소할 수 있나.. 4 ... 2018/05/27 1,076
815501 시어머니의 반찬요구 들어야 하나요?? 34 며늘 2018/05/27 12,930
815500 진짜 맛있는 과자 2가지 추천합니다!! 61 과자 2018/05/27 20,864
815499 저아래 결벽증, 지적질 하는 애인 ㅇㅇ 2018/05/27 1,038
815498 북미회담 정말 예지몽처럼 될수있겠어요 12 당근 2018/05/27 3,286
815497 고메피자 나온후엔 피자자주먹네요^^ 21 피자 2018/05/27 4,721
815496 머리좋아지는 방법은 정말 없나요? 12 2018/05/27 3,756
815495 스페인어생초보 시작용 어플이나 팟캐가 있을까요? 7 올라 2018/05/27 1,366
815494 우울해 죽겠습니다ㅠㅠ 27 2018/05/27 7,594
815493 논두렁 시계 재조사!!!!한답니다. 27 기레기 OU.. 2018/05/27 5,324
815492 마음을 편히 12 2018/05/27 1,961
815491 북미회담에 대한 저항세력이 3 ㅇㅇ 2018/05/27 1,242
815490 대만에 첫날 밤10시에 도착하면 뭘할수 있을까요? 8 ... 2018/05/27 1,671
815489 혜경궁김씨 트윗 동영상으로 나왔어요~ 12 부선시장 2018/05/27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