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문자가 와요
상담실장 지원하시라고~
하는일 과 급여는 안알려주시더라구요
혹시 경험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급여는 어찌되는지두요
급 관심이 가서요
가끔 문자가 와요
상담실장 지원하시라고~
하는일 과 급여는 안알려주시더라구요
혹시 경험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급여는 어찌되는지두요
급 관심이 가서요
삐끼입니다. 말이 좋아 상담실장이지.
레벨테스트 결과 설명해주고(=겁주고) 아이들 등록하게 만드는게 일이죠.
아줌마들 갑질 다 받아주시고 비위 맞춰야하는데
가능하세요?
교사들 앞에선 설설 기면서....님같은 여자들에겐 돈쓴다고
시모에게 받은 스트레스 푸는 여편네들 비위 맞추는일
원글님 자녀들이 좋은 고등학교나 대학에 입학했나 봅니다. 그런 분들 상담실장으로 많이 일해요. 자신의 성공사례로 상담하라구요.
저는 상담하면서 인상 좋은 실장님들 몇명은 기억에 남고 그 학원에 신뢰도 생기고 좋던데요.
하는 일은 학원 입학 상담하고 정기적으로 아이가 잘 다니고 있는지 상담 전화 오더군요. 학원 데스크에 앉아 계시구요.
저도 입시성공님과 같은 의견이예요.교육성과가 좋은 분들이 많이 하시던데요.이미지 나쁘지 않아요.
저 친한언니 지방에서 서울대보내니 바로 큰 입시학원 상담실장 취직했어요..사실은 3년 특례인데 ㅎㅎㅎ
이름이 좋아 상담실장이지
그냥 아줌마 직원이예요.
작은 학원이면 화장실,냉장고 청소까지 합니다.
아이 성적과 상관없이
만약 학원 근처에 어떤 학교가 가장 큰학교다 하면
그학교 학부모를 일부러 뽑기도해요.
학사 일정 알기도 쉽고
발이 넓은 엄마면 더 좋구요.
급여는 100여만원부터 시작이고
팍팍 오르지는 않아요.
중간고사 후에는 한 일주일 휴가가 있고
기말고사 후는
방학특강 준비땜에 휴가없구요.
오후 1시 정도 까지 출근이고
방학때는 일찍 가야해요.
영재고과고 보낸 엄마가 하는거 아닌가요?
상담 실장들은 자식들 후덜덜해요. 의대반 유명한데는 다 서울대, 연대 의대 보낸 엄마들이고 영과고 학원은 최하 카이스트예요. 이 분들이 두루두루 좋은 정보 많아서 일부러 친해질라고 키피 사들고 한가할 때 찾아가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학원 강사보다 더 도움 되던데
대치동에서 상담 실장하시다가 부원장, 부원장에서 월급 원장까지 하신 분 봤어요. 인상 좋고 사람도 좋고. 자식은 서울대, 카이스트 갔구요. 애들 다 키워놓고 하기 좋은 것 같긴하지만.
실제로는 주말 없이 근무하시고. 명절에도 근무. 엄청 바빠요.
내 인생이란 건 없구요.
그리고 끈질기다싶게 학부모 설득해서 계속 특강으로 유인하고 반 계속 개설하고...
그것도 성격이 맞아야하고. 똑똑하고 정보에 밝아야해요.
요즘 엄마들이 어떤 엄마들입니까?
실장님들 빈티나면 바로 신뢰감이 뚝 떨어져요.
계속 공부해야해요.
저는 주말없는 삶이 좀 그랬어요.
서울대에 3년특례 없어요. 잘 모르시고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