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부터 팻시터 처음 이용해봤습니다

팻시터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8-05-23 16:42:20

혼자사는 직딩이다보니 본의아니게 혼자 놔두는 시간이 많아서 늘 좌불안석이었습니다.

출근전에 가볍게 산책, 시간이 안되면 옥상에라도 올라가서 공기 좀 쐬이고 나오고, 최대한 칼퇴근을 해서 집에가서 산책시키기는 거의 지키고, 주말, 휴일에는 왠만하면 얘랑만 보내려고 하고, 어디 여행은 꿈도 못꾼지 4년되었네요. 애견 팬션에만 두번 가보고..

큰맘먹고 팻시터를 이용해봤어요. 어제 사전만남을 하고, 전문가 포스와 강아지를 너무 사랑하는 모습에 오늘부터 최소한 주 2회는 낮에 들러 한시간씩 산책과 놀이를 해주시기로 했는데, 오늘 바로 여러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주시네요.

낮에 잠만자야했었을텐데 어리둥절 깨서 잘 따라다니며 노는 강쥐 모습을 보니... 아 정말 직장 잘리면 안되겠다 싶네요. 돈 더 많이 벌어서 매일 시켜줄 수 있도록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비도 장난아닌데, 들어앉아 같이 손가락 빨 수도 없는 것이니..


아무튼 혼자 사시면서 반려견과 사시는 분들 팻시터 괜찮은 것 같습니다.

IP : 183.96.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3 4:44 PM (110.70.xxx.188)

    잠만 자다 어리둥절 깨서 잘 따라다닌다니 귀엽고 짠하고 그러네요. 원글님 맘도 공감이 가요. 열심히 법시다!!!

  • 2. ...
    '18.5.23 4:50 PM (183.96.xxx.129)

    네.. 그러게요.. 6살때 제게 와서 이제 열살이 넘어가니, 혼자 있을때 뭔일이라도 나면 더 큰일이고 하루라도 재밌는 날을 더 많이 만들어주고 싶네요... 강철체력이더니 작년부터 문득문득 아픈날도 많고 활동성이 확실히 지난달 부터는 줄었어요. 아.. 매일해줘야 하려나봐요...

  • 3. ㅎㅎㅎ
    '18.5.23 4:51 PM (121.145.xxx.150)

    귀여워요 ㅎㅎㅎ 잠만자다가 ㅌㅋㅋ

  • 4. ...
    '18.5.23 5:08 PM (211.186.xxx.88)

    원글님은 좋은분 만나셔서 다행인데

    다들 정말 잘 알아보고 맡기세요.


    저도 강사모에서 사진보고 완전 시설좋고 깨끗하고 좋아보이길래
    가봤더니
    케이지 층층으로 쌓아놓고 개들 거기 다 가둬두고
    거실과 방바닥에
    개똥 개오줌 난리 범벅이고
    악취가 정말................
    산책 시켜주고 목욕시켜주고 한다고
    돈도 무지 많이 받고....
    근데 가둬놓고 대소변 볼때만 잠깐 꺼내주는듯.

    더 가관인건 그 위치가
    대학가 원룸이였어요.

    그 펫시터 집은 투룸이긴 했지만
    옆집하고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개들은 엄청나게 짖고......



    와...
    그 인간쓰레기 펫시터야!! 진짜 그따위로 살지마라!!!


    사진만 보고 믿지마시고
    꼭 직접가보세요.

    그리고 픽업하러 온다고 하는곳은 구린게 많아서
    자기 집 안보여주려고 하는 꼼수이니
    직접 데려다 준다고 하고 집 상태 보세요.
    그리고 돈부터 덥석 보내지 마시고요.

  • 5. ..
    '18.5.23 5:15 PM (223.38.xxx.146)

    아 저는 방문 펫시터여서 저희 집으로 오시는 거예요. 작년에 뉴스에서 도그메이트라고 이런 서비스 제공하는 데도 있다고 나오길래 작년부터 잘 돌아가나 모니터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이용해본 거여요. 나름 교육도 실시하고 신원보증도 하고 후기도 좋고 해서 시도해본건데 진작할 걸 하는 생각이듭니다. 이분은 그중에서도 베테랑 느낌이고 사전만남을 통해서 충분히 얘기해본거라 마음은 놓입니다. 중간에 바뀌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 6. ..
    '18.5.23 5:17 PM (223.38.xxx.146)

    얘 병원갈일있으면 휴가내고 가야했는데 오늘은 저대신 병원에도 데려가 주시고 아 정말 고맙네요.. 오늘 빨리 퇴근해서 잘놀았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시간 다 되어가네요 ㅎㅎ 모두들 즐거움 저녁시간 되셔요~!

  • 7. ...
    '18.5.23 5:30 PM (223.39.xxx.57)

    개팔자가 상팔자군요...

  • 8. ㅇㅇ
    '18.5.23 5:33 PM (39.7.xxx.42)

    저희도 매일 한시간씩와요
    아가라서
    4시간까지만 혼자둘려고요
    넘으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요

  • 9. ..
    '18.5.23 6:30 PM (1.227.xxx.227)

    잘하셨어요,원글님~~~결심하시기쉽지않으셨을텐데 다들만족도가높으시더라구요 강쥐가행복하겠네요^^

  • 10. ...
    '18.5.23 6:38 PM (211.186.xxx.88)

    전 개팔자가 상팔자여서 넘 좋으네요.

    이세상에 하나의 생명으로 태어나서
    행복하고 편하게 상팔자로 사는거 넘 좋은일 아닌가요??


    전 우리 멍이 진짜 상팔자로 키울거예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전 방문펫시터는 몰랐네요.^^;;

    저 위에 제 답글은 맡기는 펫시터에 대해 쓴거예요^^;;;;

  • 11. 비옴집중
    '18.5.23 7:25 PM (117.111.xxx.227)

    저도 최고로 모실래요 ㅋ
    출근하면서 하루 세번 산책 빡세게 합니다
    지금도 공원~~~
    저에게 이렇게 행복을 주니 모셔야죵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763 이비에스 영화 피아니스트 하네요 9 ... 2018/06/30 1,693
827762 장염이 수영장에서도 전염될 수 있나요?? 5 궁금이 2018/06/30 5,516
827761 두가지 증상으로 알수 있는 병명이 있을까요? 17 ㅇㅇ 2018/06/30 4,773
827760 식당에서 우산을 분실했어요 18 해바라기 2018/06/30 7,112
827759 너무 놀라서 심장이 쪼그라든것같아요 15 ㅇㅇ 2018/06/30 7,746
827758 식기세척기 원래 더러운 때가 남나요? 14 ... 2018/06/30 4,535
827757 학교에서 고3때 배울 영어과목 선택하라고 하는데요 2 고2맘 2018/06/30 940
827756 제발 맛있는 참깨드레싱 추천해주세요~~ 9 자취생 2018/06/30 2,414
827755 헤라 블랙 쿠션 색상 좀 알려주세요~ 2 .... 2018/06/30 1,608
827754 중학생 기프트카드 형제맘 2018/06/30 428
827753 옆집이 복도에 자꾸 음식물쓰레기 내놔요 4 ㅇㅇ 2018/06/30 3,324
827752 난임일까요? 3 걱정 2018/06/30 2,108
827751 기분 좋아지는 경상남도 도청 사진.jpg ㄷㄷㄷㄷㄷㄷ 10 너무좋네요 2018/06/30 6,465
827750 가요좀 찾아주세요~~ 2 2018/06/30 554
827749 질좋고, 색감 선명한 립스틱이네요. 18 립스틱 2018/06/30 7,623
827748 평소느끼는 이런기분과 증상은 무엇일까요? 8 ㄹㄹ 2018/06/30 1,863
827747 수제비먹고픈데 귀찮아서 만두피로하게 사오랬더니. 11 ..... 2018/06/30 5,574
827746 심리적인 문제인지. Adhd 성향인지 궁금해요. 11 2018/06/30 3,562
827745 월세집 다른사람한테 재임대놓는거 1 dd 2018/06/30 1,931
827744 저렴한 건조기 쓰시는 분 계세요? 6 .. 2018/06/30 2,700
827743 (댓글펌)이슬람 난민을 반대해야하는 이유 62 .. 2018/06/30 3,927
827742 유작가님과 탁현민 행정관님.. 8 여름비 2018/06/30 3,586
827741 치과의사들 90프로는 도둑같아요 61 어휴 2018/06/30 23,555
827740 탱자 냄새나는 말코님을 위한 이재명 홍보 42 .... 2018/06/30 1,659
827739 공부 힘드네요.. 4 2018/06/30 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