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담스러운 모임

... 조회수 : 3,071
작성일 : 2018-05-23 15:40:43
어쩌다보니 끼게된 모임이 있는데요

사람들은 착한데 너무 자주 모이는게 부담스럽고

대화코드도 안맞는다면 어쩌시겠어요

저는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비슷한 엄마들과 만나 정보도 교환하고 서로 자극받고 이런 관계를 선호하는것 같아요

제 주변엔 대체로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이고..서로 바빠서 한달에 한번 얼굴 볼까 말까 해요

한번 만나면 폭풍수다지만 당연히 아이들이 집에올 시간 되면 헤어지구요

밤에 만나는건 상상도 못해요

솔직히 애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자주 밤에 나가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엄마들은 애들옷 드라마 연예인등에 관심이 많아서 코드고 안통하고 (저는 티비를 잘 안봐요)

만나서 별 하는 이야기 없이 맨날 나오래요 ㅠ

수요일은 고정으로 만나고 밤에도 만나고 오전에 또 만나고

정말 시간이 많은가봐요 ㅠ

애들 방치해놓고 계속놀고

거절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만나자는데

부담스러워요

착한사람들이고 학교 엄마들이라 모질게도 못하겠고..

밤에도 가끔나가면 12시넘어서 헤어지고 애들은 그때까지 엄마 기다린다고 안자고 있고..

오전에도 살림해야하고 애들 문제집 체점해야하고 도서관도 가야하고 도서모임에 나가는게 있어서 책도 읽어야 하는데...

간혹 이엄마들 만나러 밤에 나가면 애아빠는 애들 재우고 공부시키고 씻기고 이런 개념이 없어서 애들하고 실컨 놀아주다 아랫층에서 전화오고 ㅠ

아 정말 미치겠어요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성걱인데

일주일에 한두번씩 거절하려니 스트레스 받네요 ㅠ
IP : 1.224.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23 3:42 PM (49.167.xxx.131)

    안가면 됩니다. 왜가서 스트레스를 받으세요

  • 2. 그럴 땐
    '18.5.23 3:44 PM (87.236.xxx.2)

    남편이 못 나가게 한다 하고 빠지세요.

  • 3. ..
    '18.5.23 3:55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그 여자들한테 학을 떼야 거절할 수 있어요.
    저도 호구왕이었는데 동네 진상 아줌마를 연달아 둘 겪은 후 사람 됐어요.

  • 4. ....
    '18.5.23 3:55 PM (220.123.xxx.111)

    그냥 안 나가면 되지 뭔 얘기가 이렇게긴걸까요...
    직장이거나 가족관계라서 어쩔수 없는 것도 아니고..

    님 선택사항이잖아요

  • 5. 글쎄요
    '18.5.23 5:33 PM (59.6.xxx.151)

    죽고사난 부탁도 아니고 놀자는 거 거절이 모질게 뭐 있나요
    저도 밤에 하는 모임은 안 나갔어요. 피곤해서요
    별 문제 된 적 없고 그러면서 점점 성향 맞는 관계들로 추려지죠
    밤에 나가면 다음 날 너무 피곤하다
    저는 그렇게 말했어요. 상대들도 점점 제가 재미없게 느껴지니 자연히 정리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863 36살에 24살 남자를 만났어요. 113 파이널리 2018/05/28 28,674
815862 이재명 형수 "이시장을 위해서 우리는 미쳐 있어야 했다.. 19 ㅇㅇ 2018/05/28 4,295
815861 태어나는 이유가 뭐고 죽음은 뭘까요? 9 .... 2018/05/28 2,865
815860 82를 보니 패션좌파가 뭔지 확실히 알겠어요 41 ..... 2018/05/28 6,417
815859 현대 카드 이득 11 그랜져 2018/05/28 3,460
815858 다이어트 얼굴??? 5 00 2018/05/28 2,531
815857 미국이 퉁수안친다는걸 어떻게 10 ㅇㅇ 2018/05/28 1,873
815856 [스크랩] 한민족이 흘린 피로 성장한 나라.jpg 6 ... 2018/05/28 1,390
815855 중 1수학 대학생 과외 괜찮을까요? 10 .... 2018/05/28 1,527
815854 치아교정비용 얼마정도 하나요?? 20 ... 2018/05/28 4,812
815853 세보다. 세어보다 3 맞춤법 문의.. 2018/05/28 11,481
815852 사주에 자식복이 있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5 . 2018/05/28 6,880
815851 배철수의음악캠프에서 bts노래나오네요 8 베캠 2018/05/28 1,955
815850 중딩데리고 제주도 어디어디가면 좋을까요 10 ㅎㅎ 2018/05/28 1,427
815849 과외는 첨인데 과외쌤 구하면... 4 고등 과외 2018/05/28 1,155
815848 왜 부페나 샤브에는 리치, 람부탄을 내나요 7 특이 2018/05/28 2,622
815847 여자나이55 면 어떤생각드시나요 56 ᆞㄷ 2018/05/28 15,727
815846 형제우애는 집안 환경 영향도 있는편인가요..??? 13 ,,, 2018/05/28 2,814
815845 김어준 뉴스공장요 12 나마야 2018/05/28 4,182
815844 젊은 엄마들에게 돌 선물 여쭙니다 13 카페오레 2018/05/28 1,818
815843 서울 지금 환기시키시나요? 1 .. 2018/05/28 1,271
815842 폼페이오 “대북 안전보장도 영구적,불가역적,검증가능하게 하겠다”.. 4 ... 2018/05/28 1,742
815841 특검은 취소해야할듯 4 ㅇㅇ 2018/05/28 2,038
815840 시원하고 효과좋은 파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효녀 2018/05/28 2,049
815839 주변 지인 중에 기레기들 있나요? 16 ... 2018/05/28 2,212